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06-04-21 15:57

제가 보기에는, R이 M에 비하여 성능이나 기능상 문제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라이카 사용자들이 R 보다는 M을 더 선호하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라이카라는 회사가 SLR이 아니라 RF에서 시작했으므로, RF의 원조하면 라이카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다른 메이커들의 필름 SLR 가격이 DSLR 덕에 터무니없이 낮아지게 된 것도 한 몫 하겠지요.
결국은 시장의 원리라 봅니다.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06-04-21 16:09

유독 R8만은 아닌듯 합니다.
R9를 제외하곤 다른 R시리즈들도 가격이 많이 착해진 것은 사실이지요.
M3를 비롯하여 M바디들도 많이 착해졌습니다.
이베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구입처가 생겼고, 보다 많은 라이카 유저들이 생긴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뭐, 어떻게하겠습니까, 평생 써야죠.^^.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6-04-21 16:56

이미 소유하고 계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ROM 없는 100mm APO Macro가 10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하나 구입해서 제 R6.2에 물려주려고 합니다. 1년 전만 해도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시겠지만 지금 보면 그리 먼 일이 아닌듯 합니다.

그런데 장터 가격을 보면 M도 예전의 그 위세 당당한 가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박성학님의 댓글

박성학

06-04-21 17:42

선호도 차이 같습니다.
R, M 둘 다 사용 해봤을때.. 화질 차이같은것은 없는데.
옆에선 M이라고 하고.... ㅎㅎ
개인적으로 사용상 편한것은 R일고, 스냅은 M인것 같습니다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06-04-22 03:04

답변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며칠전 조사해본 중고 장터 가격이...
R6.2 90%가 150만원이 조금 넘고...
R8 95%가 118만원 정도 밖에 안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의아스러워
드린 질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좀 이해가 안 되서요... ^^
이 부분은 딱히 머라 말 못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오늘 R8을 들고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문득 꺼내 드는 순간 아련한 마음에 녀석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머... 동정심...은 아니구...요... 하하하~~~
하여간... 답변주신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연순님의 댓글

김연순

06-04-22 10:14

한 마디 말씀...
R8에는 시도 보정장치가 있어서 더 좋으실 텐데 M으로 생각하고 계시군요.
R6.2가 값이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 분들이 기계식 바디를 선호합니다.
사실 M이나 R6.2 등의 바디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어둠상자에 샷타와 노출계를
달고 있는 아주 단순한 것이지요. 물론 메카니즘의 정밀성과 재질의 견고성이 내재하고
있습니다만...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06-04-25 02:03

아마도 제가 M시스템이 좋아 보였나 봅니다... ^^
그리고...
시도보정장치는 제겐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원시에 난시라 그런지... 아니면... R 시스템의 촛점방식에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당장은 M 시스템으로 전향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R8로도 아직 좋은 사진을 한장도 못 건졌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시세와 상관없이 R8을 매우 좋아합니다. ^^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구요... ^^

정석훈님의 댓글

정석훈

06-04-25 08:04

저더 R8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지훈 선생님처럼 M도 정말 무지무지 고민했었는데요.
지금은 아주 만족스럽게(실은 차고 넘칠정도로) 취미생활하고 있습니다.
홍건영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R시리즈 렌즈도 이상하리 만치 가격이
착하고 해서....
M으로 갔었으면 못누릴뻔한 다양한 렌즈군을 만질수 있는 호사를
누릴수 있어서 더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R시스템의 우리나라 분들의 무관심(?) 또는 M에 대한 사랑(?)이 거꾸로
R이용자에게 득이 되는 부분이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 싶습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06-04-28 17:44

왼쪽눈으로 사진을 찍으시는분도 계시더군요. 훈련을 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오히려 오른쪽눈을 감지 않아도 되므로 눈가에 주름도 방지하고..^^

황현선님의 댓글

황현선

06-04-28 18:34

저는 왠지모를 색감에 이끌려..못된가격의M을 장만했는데요..
저두 참 의문이었어요..왜..R이 착할까...혹시..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나?? 하고요..
하여간..참으로 저는 한국사람인가봐요..

차태석님의 댓글

차태석

06-04-28 18:49

양쪽 눈 다 뜨고 찍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더 좋습니다.힘 드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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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R6에 R 50mm F2, R8에 R 35-70 mm F3.5을 붙박이로 장착하고 쓰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R8의 노출 시스템은 상당히 완성도와 그 정확성을 자랑 합니다.다만 와인더라도 장착 하면 (스륵~ 찰칵하는 그 작동감이 일품 입니다)그 무게와 파지감이 만만치 않아서 종일 촬영 후엔 피곤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뭐 그럴 땐 그냥 R6에 50mm F2로 교체하면 상당히 콤팩트 해 집니다. 이거 가지고 못 만드는 사진도 없구요.

물론..M6에 M 35mm F2 (3세대) 조합의 그 기동성과 콤팩트 함과 그 짜릿한 결과물을 배제하고 말 입니다.

다시 M 인가요? 하하.. 라이카 유저의 행복하고 호사스런 고민 이라고 해 두자고요^^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06-05-04 05:50

행복하고 호사스런 고민... ^^
하하~~ 맞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음...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어쩌면 제가 M으로 전향 하더라도 다시 R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3롤 정도 현상해 보았는데...
매우 흡족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역시 라이카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호사스런 고민...
정말 즐겁단 말입니다... 그칠 수 없을만큼요... ^^

서정원님의 댓글

서정원

06-05-04 15:48

앗 저는 항상 왼쪽 눈으로 사진을 찍는데..
전 모든 사람들이 왼쪽눈으로 보며 찍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전 R6.2, M7을 사용하고 있지만, 둘다 좋은 사진기에 틀림없습니다.
아직 제가 잘 몰라서 그럴지 몰라도 바디의 특성(slr, rf)를 제외하고
사진이 어느게 훨씬 잘 나온다 라고 느껴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개인적인 취향이 m,r을 선택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06-05-04 17:03

사실은 저도 오른쪽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 이후에는
오른눈과 왼눈을 반반 정도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른눈으로 봤다가 좀 아리까리 해지면 왼눈으로... ^^
어쩔때는 가끔 왼눈으로 찍는게 더 자연스레 느껴질 때도 있더군요.

다른 분들도 다들 겪고 계신 일이었군요... ^^

성백영님의 댓글

성백영

06-05-04 17:47

안녕하세요~ 사진을 보니 포클에서 뵌분같은데요~ ^^;;아닌가?
저도 얼마전까지 r8을 사용하다가 M으로 왔지만..
다시 기회가 되면 r시스템을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많은 카메라들을 만져봤지만 r8이 저의 손에 딱 맞더군요...
단지 m으로 간이유는 광각과 스냅의 편의성때문입니다.
r8의 가격대는 우리나라에만 특이한 현상인듯 합니다.
저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저렴하게 팔았지만 너무 아깝더라구요
위의 서정원님의 말씀이 맞는듯 합니다.
취향에 따라 틀리다는거죠
전 rf가 좋아서 M으로 왔습니다.
좋은카메라는 많지만 나쁜카메라는 없다는 유명한 말이 가끔 생각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