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걱정말아요,그대.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의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 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그댄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 버렸죠
그대의 힘든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 탓으로 훌훌 떨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함께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우리 다함께 노래 합시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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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무대에서 열심히 훈련받고 있는 문정환입니다.^^

오늘 외박을 나와서 종로에가서 CD를 몇장사고, 청계천에서 사진도 한두장 찍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방안에 박혀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군대에 있다보니 어떤 날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설레임에 어떤 날은 하루종일 힘이 넘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지나간 아쉬운 날들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이 울적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사진을 찍고 싶고, 그렇게 음악을 듣고 싶은가 봅니다.

생각해보니 군대간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저의 근무지인 1사단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것이고,
또 조금만 지나면 서른이라는,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지요.

그렇게 나이를 많이 먹은것도 아닌데 왜그렇게 옛날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요.

하지만 언제나 마음은 지금을 살아야하는것이겠지요. 가슴아파도 어쩔수 없다면,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하겠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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