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시스템의 광각렌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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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민수
- 작성일 : 06-03-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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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RF의 매력에 빠져 Z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이들 추천하시는 35mm summicron을 구입하였고,얼마전 표준렌즈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들이 생겨 50mm 추가로 영입. 그리고 풍경 사진을 좋아하여 가격대 성능이 우수하다는 보익트렌더의 21mm 추가로 영입하였으나..
수평계를 쓰지 않는한 완벽한 수평도 어려운듯 싶고,
외장파인더를 통해 구도를 잡는다는게 한계가 있더군요.
게다가 21mm의 적응실패.....
마음같아선 24mm 엘마릿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만 .. 차라리 광각쪽은 SLR을 사용하는것이 올바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라이카렌즈가 그렇듯) 가격이 가격인지라 쉽게 선택할수도 없고요...
그렇다고 2바디를 운용하자니 현재의 M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는것이 아쉬움이 큽니다.
혹시라도 광각사진을 즐겨찍는 유저분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최성식님의 댓글

저는 돈이 없는 관계로 SLR로 광각을 찍습니다만, 다른 분들 찍으신 사진들을 잘 보면 RF시스템을 쓰는 이유는 광각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SLR은 미러 때문에 광각렌즈의 설계에 약점이 매우 많습니다. RF로 찍은 광각사진들 보다가 제가 찍은 광각사진 보면 주변부 해상도, 주변부 왜곡, 비네팅 등 여러 모로 짜증납니다.
안창일님의 댓글

저도 ZM21미리를 얼마 전에 구입하여 놓고 써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각 렌즈를 화각별로 모두 써 보려고 계획 잡아 놓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익이나 ZM렌즈들이 가격이 저렴하니까 광각 체험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장파인더 쓰는 것이 꽤 불편하므로 28미리가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RF에서 수평을 맞추는 것은 파인더에서 좌우로 보고 맞추면 대부분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세로 프레임 라인을 기준으로 수직을 맞추는 식으로 해서 맞추는데 이것이 훨씬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광각은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LR처럼 그대로 보여주는 그러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SLR에서는 느낄 수 없는 파인더의 시원함이나, 작고 성능이 더 뛰어난 광각 렌즈야 말로 깊은 심도를 이용한 자유로운 사진찍기에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프레임이 조금더 나오거나 주위가 조금 잘릴 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연습해 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몇년전 Leica M6를 처음 들고 찍은 첫롤에서 프레임 차이에서 오는 그 황당함 때문에 RF를 접으려고 심각히 고민했었습니다. ^^ 하지만 적응하여 잘 쓰고 있네요. 물론 Nikon도 많이 애용합니다. 초광각과 망원, 그리고 줌과 플래쉬 기능 때문입니다. 서로 보완적이죠. 가볍게 떠날 때는 RF로, 그리고 위의 조건이 더 필요할 경우에는 F6로 떠납니다. 즐겁죠. RF라고 해서 광각에 힘들어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익숙해 지면 더 편리하더군요. 그리고 외장 파인더의 그 시원함을 어찌 아무리 좋은 SLR (F6라 하더라도!) 파인더가 따라 오겠습니까?
최준석님의 댓글

저도 한때 고민했던 문제라 ....
부족한 의견이지만 글을 남겨 봅니다.
저도 4년이란 시간을 라이카와 함께 하면서 라이카 M바디에는
35, 50MM 만 있으면 끝이라고 생각해 왔드랬습니다.
그간 광각으로 21 보잌 칼라스코파, 24 엘마리트 ASPH를 써보면서 파인더 보는 것에 불편함, 수직-수평 맞추기 힘든점등등으로 조금 쓰다 장터로 내몰기 일수였습니다.
75밀리와 90밀리등의 광각은 무거움과 자주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여 활용도 면에서 또 장터로 내몰기 일수였지요.
결국 35밀리와 50밀리가 라이카에 M바디에선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 왔으나
맨날 먹는 밥이 질리듯 결국 요사이 21밀리 슈퍼앙굴론을 들여놓고 혼자 좋아라 하며
또 새로운 시도 또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M(RF)에선 광각과 망원은 한번씩 먹어보는 별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파인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저도 슈퍼앙굴론 들여놓고 21보잌트랜드 파인더를 싼맛??에 들였습니다.
그러나 멀리있는 지평선이 U자형으로 조금 휘여지고 가까운 사물이 왜곡되여 보이는 것으로 인해 사진 결과물이 수평이 안맞아...
결국 쳐내고... 요사이 발매중인 21밀리 짜이즈아이콘에서 나오는 파인더를 샀습니다.
밝고 왜곡이 거이 없는 파인더라 지금은 만족 하며 잘 사용하고 있으며
아울러 결과물에서도 수평이 잘 맞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RF에서 광각은 또 다른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시도 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SLR보단 RF가 사용하긴 불편하지만 더 뛰여난 렌즈 성능을 보여 주기때문입니다.
단지 적응하기 어려워 그렇습니다만...
최준석 배상
* 개인적으로 느끼는 24엘마리트 ASPH에 대해*
즈미크론처럼 강하단 느낌보단 건조하며 메마른 느낌과 중성적이며
평이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암부는 끈적끈적한 라이카 렌즈의 전통과 달리 메마르고 칼칼한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현행렌즈답게 암부, 하일라이트 모두 충실합니다.
하지만 같이 파는 24밀리 파인더의 플라스틱 스러운 조잡함은 참 좀 그렇습니다.
특히 바디와의 연결부위는 플라스틱에다 본드로 붙인것이라 파손의 위험이 많습니다.
주의 - 위 느낌은 개인적 느낌이므로 어떤 근거도 어떤 공신력도 떨어집니다..ㅋㅋ
M6 / 24 ELMARIT 2.8 ASPH / RDP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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