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처럼 요즘,,라클 활동이 예전치 못합니다.
물론 일개 회원의 개인사정이 클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지라,,,활동 안 한다고 해서 뭐 달라질것은 별로 없습니다만...
30대의 10년정도를 사진에 미쳐서 산 저로서는 상실감이 많이 밀려 온 것만은
사실입니다.
M9-P와 핫셀 디지털 백을 구입했습니다만 예전의 활동에 비하면
턱도 없을 정도로 사용빈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만큼 30대가 제일 한가 했나 봅니다...

작년에 삿뽀로에 이사 오고 일이 바빠서 사진을 못 찍는구나 라고 자조도 해 보았습니다만
역시 좀 한가해진 요즘에도 사진을 찍는 빈도는 예전의 1/10도 안되네요....
디지털만 있으면 매일 미친듯이 찍을것이라는 결심은 결국에는 핑계였는지도 모릅니다...

이런저런 상심과 방황의 와중에 어제 오늘 좀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사를 안 하면서도 사진생활을 영위할수 있는 방법을...

전에도 한차례 결심했던 일을 결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취미생활인 茶道를 소재로 사진을 찍기로...

그래서 좀 투자를 해서 정물을 찍을수 있는 기구 들 을 구입했습니다.
어제 잠 안자고 100컷 정도 작업을 했습니다만...
휴,,,한숨만 나오는 결과 였습니다.

그래서 전부 삭제하고,,,좀 전에 차 한잔 하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그냥 제 감성데로 몇 컷 찍어 보았습니다.
아직 정형화 된것은 아닙니다만 방향성은 정해진것 같습니다.

좀 더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물을 뽑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집은 어차피 어려운거 같고,,,취미 생활을 소재로
사진과 엣세이가 어울어진 책은 가능하지 않을까...
벌써 부터 김칫국 부터 마시고 있습니다.

우선 분위기만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하번 사진에 대한
정열이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