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사진만으로 사진집을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유명사진가들의 사진집으로서 칼라 사진만 모은 사진집을 본 기억이 없어서
칼라사진을 종이에 인쇄한 사진집이 원판과 어떻게 느낌이 달라질까.. 이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 사진집을 연습삼아 만들어봤을때 흑백과 칼라를 섞었었는데
칼라사진들은 느낌의 변화는 없었던 것 같았지만
유광처리된 것들은 아니어서 뭔가 좀 빠진 것 같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쇄가 아니고 인화방식의 사진집을 연습 제작해 보기로 하였고

80 여점의 사진을 30 여장에 넣어서 주문했더니
총알같이 배송되어왔군요.

근데.. 인화방식의 사진책이... 글쎄요.. 왠지 그냥 사진 앨범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사진집과 사진앨범은 무슨 차이일까요? ㅎㅎ

하여튼, 칼라사진의 느낌은 고스란히 살아있는 사진집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사진책 제목은, 지난 번 흑백사진 모음과 마찬가지로

The Sky I Love (하늘을 본다) 입니다.

사진의 1/3 정도를 양재천에서 찍은 사진으로 채워놓으니
일단 양재천 시리즈 중 하나를 대강 완성했다는 만족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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