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체중 줄이려고 하루 1시간씩 몇달 어슬렁 거린적도 있고
사진찍는다고 시간만 나면 몇시간 돌아다니기도 하고

새 카메라, 새 렌즈 사거나, 처음 사용해보는 필름 생기면
제일 먼저 이곳에 나와서 테스트해봤다.


엄청나게 많이 찍었다.
진짜 초보시절부터 이 곳에서 보냈다.

2004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어떤 형식이던지간에 정리해보고 싶었다.
결국, 그냥 앨범처럼 만들게 되었다.

대략 150 점의 사진을
오십몇 페이지되는 사진책으로 구성했다.
사진집이라기보다는 사진앨범으로 부르고자 한다.

사진앨범 제목: 양재천 소요
영어제목은, 양재천 Freedom

제작비용: 8만 몇천원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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