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제목 : In Anchang(안창마을이야기)

2. 전시기간 : 2006년 1월 14일(토)~27(금)

3. 전시장소 : 부산 아트뱅크 갤러리

4. 초대일시 : 2006년 1월 14일(토) 오후 6시

5. 문의 : 아트뱅크(051-465-7477,010-2548-0901)

6. 소개글

부산사진사랑 동우회의 흑백사진 소모임으로 출발한 모노그래피가 첫 전시회를 연다. 모노
그래피는 순수 흑백 사진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모임이 결성된 지는 1년여에 불과 하지만
사진에 대한 열의는 어느 누구 못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 되어 있다.

전시회의 소재가 된 안창마을은 고 김선일씨의 본가가 있는 곳으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
려지게 된 곳이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활영장소로서 사진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던
곳이다. 그리 많지는 않아도 이곳을 주제로 몇번의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과거 6~70년대의 생활상 혹은 힘겹게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의 모습등을 담은
다큐적인 성격의 사진들이 위주였던것 같다.

우리 모노그래피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 곳일까, 왜 안창마을을 찍는가 라는 질문을 수
없이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지만 뚜렷한 정답은 나오지 않는다. 도시에서는 오래전에 없어
진 미로 같은 골목길들을 보며 어린시절의 추억 같은 감정을 떠올릴 수도 있고, 도심속 사
람들과는 사뭇 다른 온정을 느꼈을 수도 있다. 혹은 사람보다 상전 행세를 하는 애완견들
보다 남은 밥, 국에 대충 말아 줘도 꼬리 흔들며 반기고, 집 지키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내는 강아지 녀석들이 더 정겹기 때문일 수도 있다.

모노그래피가 1년여에 걸쳐 안창마을을 다녀가며 보고 느낀 것들을 조심스레 필름 속에,
가슴속에 담아 하나하나 직접 현상하고 인화하는 수작업을 거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위에서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의 답은 아마 각자의 사진 속에 담겨져 있으리라 생
각한다. 바쁜 생활 와중에도 틈틈히 준비한 전시회가 성곡저으로 끝나길 바라며, 촬영에
응해주신 여러 안창마을 주님 여러분, 어린이 여러분, 강아지, 고양이 등등에게 감사의 말
씀을 전한다.

7. 참여작가 : 이승민, 구성영, 김지은, 최지영, 김인수, 박찬기, 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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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 시대에 아나로그를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흑백사진 동호회 `모노그
래피`에서 첫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시 장소가 부산이라서 온라인 전시도 생각을 해
봤는데, 처음부터 아나로그적 감성을 지키자는 취지에 작은 겔러리에서 소박하게 전시를
준비 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께는 정말 부끄러운 전시가 될 듯 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겁없이 준
비한 전시 입니다.

14일(토) 오후 6시에 오프닝과 함께 작은 와인파티를 준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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