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경님의 댓글

윤재경

05-12-21 23:46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는지요? ^^
제가 레티나를 사용하고 있기에 아는 범위내에서만 몇글자 적겠습니다.

IIIc(small, 소창) IIIC(big,대창)으로 크게 나뉩니다.
소창은 50미리만 파인더로 확인, 대창은 35,50,80프레임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창이 훨씬 크고, 밝은 편입니다.
별도의 교환렌즈가 존재하긴 하지만(35,80) 폴딩카메라의 미학을 해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표준렌즈만 사용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50미리는 제논(Xenon)렌즈입니다.
최단거리 2.5피트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60cm정도까지 이중합치가 되고 촬영 가능합니다.
렌즈 성능은 아주 뛰어나고, 보케도 아름답습니다.
흑백, 컬러 모두에 만족감을 주는 렌즈입니다.

단점을 말씀드리면
-폴딩을 열었을 때 파지감이 아주 나쁩니다.
-와인딩레버가 고장날 가능성이 좀 높은 구조입니다.(저도 그런 경우를 겪었지만, 사용자가 조심해서 사용하면 흔하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필터(32mm ?) 구하기가 어렵습니다.(스크류타입으로 필터를 끼우면 폴딩이 되질 않습니다. 렌즈 위에 끼우는 방식의 전용필터를 구해야 하는데 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의 몇가지 단점을 충분히 용서해줄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카메라입니다.
제가 유명하다는 몇가지의 35미리 폴딩카메라(짜이즈 콘테사, 포익틀랜더 비토III 등)를 사용해봤지만 저에겐 레티나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구요.

소창보다는 대창을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구글에서 retina iiic 라고 검색하시면 여러가지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글이 좀 어수선하지만,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송춘광님의 댓글

송춘광

05-12-22 08:15

안녕 하시지요.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좋은 크리스 마스 맞이 하시고 아주 새해 인사도 드리겠읍니다.
내년 라이카 크럽 모임에 뵙겠읍니다.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