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클럽 장터에서의 장비 구매와 환불에 대한 의견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병언
- 작성일 : 05-11-30 22:29
관련링크
본문
저는 얼마전까지 캐논유저 였습니다. RF카메라로 사진을 찍고싶은 생각에 라이카 클럽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가입한 후로도 꽤 긴 시간동안 돈을 모아야 했기때문에 계속 캐논카메라로 사진을 찍다가 얼마전에 각각 베사바디와 라이카 50mm 현행렌즈를 라이카클럽 장터에서 직거래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벌써 3주전의 얘기입니다. 렌즈를 받고 이틀 후에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물론 테스트샷이었고 밀착본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진에서 고스트 같은 것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충무로에 현상소에서 물어보았는데, 한번의 테스트를 더 해보라고 하셔서 그 주 주말에 또한번의 테스트를 하여 충무로 현상소에 밀착을 맡겼고 찾아보았으나 두번째 테스트의 밀착본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렌즈의 주인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계속 고스트현상이 발생을 한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렌즈문제인지 바디문제인지 모르니까 라이카 바디를 빌려 한번의 테스트를 더해본 후 연락을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는 분에게 M6를 빌려 문제의 렌즈를 지난 주말에 테스트하고 어제 밀착물을 보았습니다.
그 밀착물역시 여러장의 사진들이 고스트 현상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렌즈 주인에게 연락을 하여 오늘 그분과 만나서 렌즈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웠습니다.
저는 렌즈에 문제가 있으니까 원 주인께서 테스트를 해 보시고 환불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라이카 클럽에 아는 분들이 좀 있으셔서 환불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나오셨더군요. 제가 테스트를하는 3주동안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동안 렌즈 시세도 많이 떨어졌고, 제시한 밀착물이 다른 렌즈로 찍어놓고 렌즈가 맘에 안들어 환불해 달라는 경우도 있어서 원래 거래한 가격으로는 환불해 주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직한 말로 3주동안 제가 렌즈를 어떻게 사용을 했는지 렌즈의 원 주인께서 볼 수 없었으니 제가 렌즈에 문제를 만들 수도 있는 상황에서 렌즈의 원주인이 다시 렌즈를 받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서로 사진을 찍는 입장이니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요즘 장터 거래가격으로 환불을 받아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니면 저더러 직접 장터에 물건을 내놓아도 75만원에 팔 수 있을꺼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벌써 3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이 렌즈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렌즈를 제가 직접 이 장터에다 내다 팔 수 없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렌즈를 판다는 것은 정말 상거래를 위반하는 행위일진데...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처음 거래한 가격보다 8만원의 차액을 감수하며 그 분에게 렌즈를 되돌려 주었습니다. 저는 라이카클럽에 아는분이 한분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곳 장터의 상거래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렌즈를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게 제가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8만원이라는 큰돈을 감수해가며 그분에게 렌즈를 되돌려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크게 배운 것이 있습니다. 중고 직거래를 하면서 렌즈나 바디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서로간에 1번의 밀착 테스트를 거치고 거래를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비싸게 배운 저의 교훈을 라이카 클럽에서 라이카 렌즈와 바디를 사기위해 돈을 저축하고 있는 라이카를 꿈꾸는 많은 신입 유저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어서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저도 이번이 첫 중고 직거래였습니다. 라이카를 꿈꾸며 중고 장터를 매일 들락날락하는 신입유저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렵게 저축해서 장만하게될 라이카렌즈와 바디는 반드시 원주인과 함께 1번의 촬영을 거친 밀착본을 확인한 후에 거래를 완료하시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라이카클럽 운영진에게 부탁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이카클럽 장터 만큼은 건전한 상거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보안을 해주셨음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상거래 규칙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처럼 테스트결과 문제가 생겨 환불을 요청할 경우의 문제도 발생을 할때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후자가 렌즈에 문제를 일으키고 원주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누군가가 정말 진실을 숨기고 있다면
상거래 질서는 반드시 무너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장터의 장비 거래시에 반드시 1번의 밀착본을 서로 확인한 뒤에 거래가 성사 될 수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목록
송대호님의 댓글

장터는 자발적인 회원간의 거래공간이므로 어떤식으로 거래할것인가(직거래, 택배 등)는
본인들에게 달린 문제일것 입니다. 요는 회원간의 중고거래는 기본적으로 신의를 바탕으로 한다는
암묵적 동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돈이 거래되는 장터이다보니 문제발생시 무조건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볼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저도 이곳에서 중고거래 경험이 있지만 보통은 하자가 있을때에는 구입후 일정기간(기간
이 딱해진건 아니지만 서로 용인되는 정도)동안은 하자에 따른 구입철회는 가능합니다.
또, 판매자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또 이를 직거래를 통해 확인하였으나 이후 사용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때에는 그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 대한 다툼의 여지는 있지만 합의하에 원만하게 타협을
하실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씀중에 현실적으로 1번의 밀착본을 거친다는것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여태 그런 중고거래는 본적이 없네요.
이동건님의 댓글

김병언님에게 ....
안타까운 말입니다.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저는 일단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실사용자이고 라이카를 아신다면 고스트 현상을 모르셨을까요? 그리고 모르셨다면 아실만한 분이라면 미안해서 8만원을 받고 싶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저도 라이카는 맹입니다. 그러나 조심스럽습니다. 어떤 분에게 저도 그렇게 당해보았고(제가 보기엔 제가 모른다고 참 막대하신 분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너무나 잘해주시고 배워서 어르신 어르신 합니다. 그러나... 저도 쓰면서 조금은 알아 갑니다. 알면 그렇게 못하는데 하시는 분들 있더군요 ... 사람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도 알만한 사람이라 믿었지만 아직 해결 안 났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상거래에 기준은 없습니다. 양심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운영진에 문제도 아니고 정형화 시킬 수도 없고 다만 양심의 문제일듯 합니다.
그사람의 사진과 같이요
거짓을 팔지 않기요...그게 제 정답입니다.
심재명님의 댓글

이동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호님 의견에 100% 동감입니다.
ghost는 어떤 렌즈에서도 악조건이라면 종종 발생합니다.
라이카 렌즈도 예외는 아니지요.
그리고 UV 필터에 따라서 빈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라이카의 UV 필터는 고스트를 자주 출현시킵니다.
플레어와 고스트는 B+W필터가 더 잘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또한 현행 50미리 즈미크론이라면 촬영시 반드시 후드를 빼고 찍으셔야겠지요.
이런 제반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고, 일반적인 촬영상태에서 한 롤에
고스트가 한 번 이상 나온다면 분명 그 렌즈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롤 모두를 라이카필터를 끼운 채, 모조리 역광에서 촬영한다면 고스트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아무리 비싼 라이카 렌즈라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테스트를 한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아스페리칼 즈미크론(35mm)에서도 고스트를 본 적이 있습니다.
워낙 악조건(역광)이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답니다. 물론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죠. 슈나이더 필터의 두 배 가격을 하는 라이카 UV필터의 경우에는 조금 더
고스트가 자주 발생한다는 아이러니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테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도 라이카 UV가 인기있는 것은 그것이 라이카이기 때문이고,
필터의 금속재질이 슈나이더의 그것보다 좀 더 정교하고 고급스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싼 가격도 한몫하겠지요.
우영재님의 댓글

고스트가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 지, 정황 설명이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험에 따르면 라이카 필터 사용시 역광도 아니고 사광에서 플레어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제 렌즈는 현행 바로 직전 버전의 50mm 스미룩스 인데, 마치 무지개가 토막난 것 같다고나 할까 무지개 빛 낙하산 같다고나 할까, 하여간 그런 플레어가 나오더군요.
라이카 렌즈라고 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플레어나 고스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렌즈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제가 사용해본 렌즈는 50mm 스미룩스, 35mm 스미크론 ASPH(현행), 50mm Red Elmar인데, 니콘 렌즈보다 플레어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려니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특히 레즈엘마는 오래전에 만들어진 렌즈라 아예 기대를 않죠.)
왜냐하면, 다른 부분에서 충분히 보상을 받으니까요. ^^
김병언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병언 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험한 3번의 테스트의 경우 모두 역광 상태가 아닌경우였음에도 불구하고 36방 필름 한롤당 보통 6~8장정도의 사진에 고스트 현상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물론 후드도 빼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필름 한롤에 6~8장의 사진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크나큰 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어쩜 제가 라이카 렌즈를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에 저도 동감합니다. 개인들끼리 거래를 하는 장터에서 운영진이 개입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저의 글을 읽으시고 장터에 물건을 내놓으시는 분들이나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좀더 정직하고 좀더 조심스럽게 거래를 해주셨음 하는 바랩입니다.
이동건님과 심재명 님의 말씀처럼 서로의 양심을 믿는 수 밖에 달리 도리가 없겠지요.
그래도 저처럼 처음으로 라이카 렌즈를 사려는 분들에겐 조금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거래를 하실때 일주일 정도의 테스트 기간을 두고 원만하게 환불이 될 수 있는 여지를 처음 장비 거래시에 서로 합의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동건님의 댓글

제가 다시 의견을 드리자면
개인거래 입니다. 구입자가 맘에 안 들 경우 환불은 가능해야 하며 그것은
타당한 이유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심스러운 것은
라이카 렌즈가 3주만에 8만원이라는 시세가 금세 떨어지는 그런 렌즈 였나요
그런 렌즈는 뭐가 있을까요? 전 이 부분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본인의 양심 문제가 아닐까요?
라이카 렌즈가 최근 3주간에 의해 급격히 떨어진 렌즈가 뭔지 궁금합니다.그 산출의
결과도..요...
라이카도 캐논렌즈와 되가는 걸까요?
이동건님의 댓글

개인 상거래 법은 아니지만 본인이 "장애"라고 생각하는 사용에 지장하는 것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환불에 결정적인 요건을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와 같은 분과 여러분은 거래하고 싶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장애가 발견되었는데 미리 선인지 받지 못하고
3주간의 가격을 따져서 사용료를 받는다면요? 그냥 샾에서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전 고스트의 현상을 떠나서 돈을 떠나서 라이카클럽에서도 이런 일이 나는 것이 맘아픕니다.
어딜가나 똑같나요?
이상호58님의 댓글

라이카클럽에 들어와 느낀것은 라이카라는 장비보다 회원님들의 따듯한 마음과 해박한 지식...저에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부산의 주진성회원님 잘 계시지요 ...지난 여름 M3를 내어놓으셨을때 150만원을 송금시키고 바디를 받았으나 제가 생각했던것은 완전콜렉션급(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제가 잘 몰랐었거든요)이 아니라 반품을 요구하며 ...죄송하지만 수업료10% 공제하고 나머지 환불을 말씀드렸으나 극구 사양하시며 다시 송금해 주셨죠 한번도 뵌적이 없었으나 라이카클럽회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것을 편안하게 정리했던일...이재관님을 처음 만난 날 밤 열한시가 넘어 집으로 데려가 사모님께 같은 라이카클럽회원이라며 ...녹차와 많은 유익했던 얘기들 (귀한 장비들...)..김태정님 조영환님 김종언님 박대원님 김봉섭님 재성신님 레드엘마 양도해주신 회원님(갑자기 성함이 생각이 안나서요...죄송합니다)가입시 댓글 달아주신분등 ... 아직 정식으로 인사들이지 못한 여러 회원여러분 저는 믿습니다 . 우리 라이카클럽이 얼마나 지적이며 신사적인 클럽이라는것을... 혹 상대방에게 섭섭한 마음이 든다해도 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가능한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심이 어떨런지요...제 자신도 노력하겠습니다 말씀드리다보니 너무 교과서적인 말씀인것같아 송구스럽구요 ...적절한 댓글이었는지 .동문서답은 아닌지.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병언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병언 입니다.
어제는 장터를 둘러 보았습니다. 제가 샀던 렌즈에 대한 글은 지워지고 없더군요.
판매된 글은 판매자의 요청에 의해서 지워지는줄 몰랐습니다.
제가 산 렌즈는 현행 50mm 스미크론 블랙 입니다. 왜관상으로 보았을때 95%정도의 상태였습니다. 박스랑 보증서까지 있었으며, 시리얼은 3으로 시작하는 번호였습니다. B&W UV필터가 끼워져있었습니다. 85만원에 올라왔던 것을 양해를 구하고 83만원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렌즈의 상태가 좋아 저는 그 돈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뒤로 장터를 들어와 보지 않아서 요즘 시세는 모릅니다. 그분깨서 최근에 올라온 거래들을 보고 적정가격을 준비해오신 가격이 75만원 이었고 그리고 저는 그분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장터를 좀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요즘 시세가 그정도 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같은 렌즈가 없어서 알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라이카 클럽에 들어온 것은 라이카 클럽 장터는 믿고 살 수 있는 장비들만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입니다. 그만큼 서로 신뢰하고 있으며, 즐거운 상거래가 라클 장터의 인심이라고 들어서 였습니다. 저도 이상호님 처럼 라클에서 따뜻한 마음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부러울만큼 멋진 시선들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상호님의 마음처럼 라이카클럽이 지적이고 신사적인 클럽이라는 것을 저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도 그만큼 지적이고 신사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제가 알리고 싶은 것은 저의 거래의 잘잘못을 따지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2년반동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라이카렌즈가 캐논렌즈보다 특성을 탄다 하여도
3번의 테스트를 실패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 렌즈가 또다시 이곳 라이카 클럽 장터에 올라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또 누군가가 저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 것 입니다.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신 이동건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거래를 잘못했다면 그것도 저의 불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확신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렌즈가 이곳 장터에 올라오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래야 이곳 라이카클럽이 지적이고 신사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 이동건님깨서 보고 싶으시다는 고스트 사진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만... 이곳에서는 올릴 곳이 마땅치 않내요...
유경희님의 댓글

저는 물건 살때 먼저 문제가 있을거라 판단하고 삽니다.
그래도 샵보다 싸니까 사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문제를 애초부터 차단하려면 장터를 없애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런 얘기들은 불필요한 논리의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어떤 샵을 지정해서 회원 전부가 위탁판매를 실시하고 정산은 일정한 후로
하던지요.
그 이전에 장터의 존속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겠지요.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병언님,
같은 클럽 회원으로서 라이카클럽에 가입하신 후 첫거래에서
별로 안좋은 경험하신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김병언님 글 내용으로 보아하니 고스트가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
렌즈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그런 렌즈는 대개 한번 뜯었다 재조립하면서 렌즈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것입니다. 판매자가 그러한 렌즈의 결함을 알고도 그렇게
팔았으리라 추측이 됩니다만,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중고거래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른 시일 내에 테스트 촬영을 하여
1주일 늦어도 15일 안에 클레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3주 정도면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정도 시일이 경과했다면 아마
판매한 측에서도 별 문제가 없나보다 하고 그 판매대금으로 다른 장비를
구입했거나 했을만한 시간으로 사료됩니다.
어느 클럽에서나 개인간 중고거래의 경우, 책임은 당사자들에게 있습니다.
라이카클럽 운영진이 중고거래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샵의 시세가 장터보다 10%~20% 이상 비싼 것은 '보증'을 하기 때문이죠.
다소 비싼 가격에 살 수는 있겠지만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고, 일정기간 A/S를 제공하는 비용 때문이겠지요.
아마도 라이카클럽의 회원분들이 연세들이 있으셔서 그런지 상당히 신사적이긴
하지만 어느 곳이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나쁜 의도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있는만큼 이곳에서도 종종 불미스러운 일(사기 등)이 발생하는만큼 각별히
유의를 요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는 더욱 좋은 거래를 통해 마음에 드는 장비
구입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 작성회원 : 김병언
안녕하세요. 김병언 입니다.
어제는 장터를 둘러 보았습니다. 제가 샀던 렌즈에 대한 글은 지워지고 없더군요. 판매된 글은 판매자의 요청에 의해서 지워지는줄 몰랐습니다. 제가 산 렌즈는 현행 50mm 스미크론 블랙 입니다. 왜관상으로 보았을때 95%정도의 상태였습니다. 박스랑 보증서까지 있었으며, 시리얼은 3으로 시작하는 번호였습니다. B&W UV필터가 끼워져있었습니다. 85만원에 올라왔던 것을 양해를 구하고 83만원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렌즈의 상태가 좋아 저는 그 돈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뒤로 장터를 들어와 보지 않아서 요즘 시세는 모릅니다. 그분깨서 최근에 올라온 거래들을 보고 적정가격을 준비해오신 가격이 75만원 이었고 그리고 저는 그분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장터를 좀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요즘 시세가 그정도 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같은 렌즈가 없어서 알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라이카 클럽에 들어온 것은 라이카 클럽 장터는 믿고 살 수 있는 장비들만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입니다. 그만큼 서로 신뢰하고 있으며, 즐거운 상거래가 라클 장터의 인심이라고 들어서 였습니다. 저도 이상호님 처럼 라클에서 따뜻한 마음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부러울만큼 멋진 시선들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상호님의 마음처럼 라이카클럽이 지적이고 신사적인 클럽이라는 것을 저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도 그만큼 지적이고 신사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제가 알리고 싶은 것은 저의 거래의 잘잘못을 따지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2년반동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라이카렌즈가 캐논렌즈보다 특성을 탄다 하여도 3번의 테스트를 실패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 렌즈가 또다시 이곳 라이카 클럽 장터에 올라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또 누군가가 저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 것 입니다.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신 이동건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거래를 잘못했다면 그것도 저의 불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확신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렌즈가 이곳 장터에 올라오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래야 이곳 라이카클럽이 지적이고 신사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 이동건님깨서 보고 싶으시다는 고스트 사진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만... 이곳에서는 올릴 곳이 마땅치 않내요... |
김병언님의 댓글

내 감사합니다. 저도 어서 빨리 50mm렌즈를 입양해서 라이카 렌즈로 찍은 사진을 포스팅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은 캐논 렌즈들로 찍어서 올리기 조심스럽더라구요.
권진우님의 댓글

고스트나 플레어는 어떤 렌즈든 생깁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후드란것이 있고 코팅이것이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촬영을 할때 조리개를 어느정도 에 놓았냐에따라서도 달라지는 이야기구요,
가급적 고스트나 플레어를 피하기위해선 후드의 착용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좋은 UV 나 프로텍트 필터를 끼워 놓으면 더 좋구요,
조리개는 너무 조이지도 않고 너무 개방하지도 않는 상태가 좋습니다.
(조리개에 관한건은 개인적 경험에서 나온이야기입니다)
렌즈도 공산품이고 하니,똑같은 렌즈라도 각각의 편차가 있는법입니다.
라이카 렌즈의 경우는 그렇게 많은 렌즈를 써보지 못했지만,
주변에 캐논 24-70이 4개정도 있어 언제 한번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각각의 해상도가 미세하게나마 차이는 나더군요, 하지만 왠만한 사람이라면 느끼지
못할정도의 차이였습니다,
요지는, 그렌즈가 평균에 조금 못지치는 성능으로 다른 동일 렌즈보다 플레어가 많을수도 있겠죠,,하지만 그것이 판매자의 잘못인가? 입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