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5-12-05 10:16

^^ 저도 똑 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생각도 많이 바뀌고 취향도 많이 바뀌어 다른 렌즈 구매 기준을 갖고 있지만, 아직도 8매에 대한 아련한 욕망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

각설하고

간단하게 제 경험상 말씀 드리면
정확하게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는 렌즈는 없다고 생각이 되나
그나마 가장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는 것을 찾으라면
1세대 즈미크론 50밀리 리지드 타입 중에서도 전기형, 즉 20x번대 훨씬 이전의 것인 초기형을 권해 드립니다.
가장 비슷한 시기인 만큼 가장 비슷한 성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에 반해서 1세대 즈미룩스 50밀리 (일명 백통)은 성격이 매우 다르더군요. 역시 크론과 룩스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그외 모든 세대의 50밀리 렌즈를 거의 써 보았으나, 역시 8매와 비슷한 느낌을 갖는 50밀리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이 가던 50밀리 렌즈는 그래도 1세대 리지드 즈미크론과 50밀리 녹티룩스, 현재 즈미룩스 였던 것 같습니다. 50밀리 렌즈 고르기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보는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제 조언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 직접 한번 시도하여 천천히 즐겨보는 것도 큰 재미가 아닐런지요? ^^

좋은 선택 있으시길 바랍니다.

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05-12-05 11:20

6군8매 어떤 느낌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6군8매의 가장 큰 장점은 F4-5.6의 입체감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데, 50mm라는 화각의 렌즈들은 이러한 입체감을 지향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화각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러한 입체감을 보완하기 위해 50mm의 사진에서는 전경/후경 등의 구도적 요소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