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필름이다 라고 주구장창 주장하던 제 애인을 위해,
미니룩스를 기다린지 어언 일주일째..
워낙에 기계치인 그녀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제 메인인, 샘숭 케녹스에서 벗어나고픈 심정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장난감 같은 로모 보다도 '이상한' 취급을 당하고 있는 롤라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하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KEH 에서 팔고 있다는 얘기에 얼릉 가서
한대 구입 했습니다. bargain 이라고 해도, 별로 큰 하자가 없다는 말에,
다음달 라면으로만 지낼 각오를 하고, check 버튼을 눌러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return policy 가,
중고 제품이면 보낸 상태 그대로만 반품이 가능하다..라고 하는데요,

제가 뜯어보고, 한롤을 찍어 본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워낙 제 눈이 까막눈이라지만, 적어도,...
....기계상의 문제인지 제 깜냥의 문제인지는 알 수 있거든요...
그대로 보내도 바로 반품이, 아무런 문제 없이 반품이 되는지, 그게 궁금해서요.

이곳 라이카쩜넷에서도 많은 분들이 KEH에서 많이 주문하시고 받아 보셨다 하던데...
전 도무지 그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없네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아뭏든 주문은 했고, 전화는 월요일이나 된 후에 해봐야 할 것 같고..

하자 있는 상품을 받으시고, 반품까지 하신 회원님이 계시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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