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인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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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재일
- 작성일 : 05-10-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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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이 곳에 글을 쓰게 되는군요..
감격스럽네요.. ^^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군요.. ^^
전 31살의 노래하는 직장을 다니는.. 노래 쟁이 입니다.
어릴적부터.. 한가지를 진득허니.. 오래 하지 못했던지라..
부모님께서.. 이 놈이 커서 뭘 할까.. 속을 엄청 썩였었는데..
이상하게.. 노래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더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참 신기하게.. 노래는 에이 하기 싫어 했던적은 없었습니다..
성악을 전공하고.. 지금 .. 시립합창단에 근무 하고 있습니다.
그와 비슷하게.. 제가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 하나가 더 생겼네요..
사진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남들과 다르지 않는 동기로 인해..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남들과 다르게.. slr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지요..
Canon Eos 5
이게 저의 첫 카메라 였습니다. 몇달을 알바를 해서.. 장만을 했죠..
정말 뿌듯한 맘으로.. 몇일을 밤을 샜는지 .. 아직도 그 감동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께서는 라이카 카메라를 한대 갖고 계셧습니다.
어떤 기종이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항상 애지중지 하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전 만지지도 못하게 하셨을 정도니까요.. ㅎ
그 라이카.. 지금 제 손에.. 곱게 물려졌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나.. 몇년전.. 그만 도둑을 맞고 말았습니다.
제가 부모님곁을 떠나.. 독립을 선언하고.. 분가를 했을 무렵이었는데..
집에 도둑이 들어서... 몇가지 귀중품과 카메라를 갖고 가셨다고..
속상해 하셨습니다.
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라이카 .. 라는 이름에 목말라 할지..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
다시 저의 얘기로 돌아와서..
값비싼 카메라를 들고.. 한동안 열시미.. 찍고 또 찍었습니다.
그떄의 저의 사진은.. 완전 뽀대만 작살이고.. 내공은 바닥이었던.. ㅎㅎ
완전 자동모드로 겨우 겨우 사진을 찍던 시절이었습니다.
한 1년쯤 들고 다니다가.. 시들시들 해졌죠..
당구에 빠져드는 바람에.. 카메라는 고히 장농속으로.. ^^;;
4~5년후.. 디카의 전성시대라 불리우던.. 2000년 쯤...
전 결국은.. 애지중지(?) 장농에 모셔놨던 EOS 5 를 팔고..
디카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d60 10d 20d 1d 1ds 수많은 기변을 하면서..
장비병으로 인해.. 수없는 정신적... 금전적... 고통을 당하면서..
장터내공을 키워왔고요.. ㅎ
사진을 좀 더 많이 알기 위해.. 학원도 다녔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라이카의 존재는 다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손에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워졌고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똑딱이와 비슷한 느낌도 들고.. 훨씬 어렵지만..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고..
사실.. AF에 적응되어 있는... CANON SLR 의 삐빅 하는 소리가 안 나면..
왠지 촛점이 안 맞은것 같은.. 이런 패턴에 익숙해져 있는 저에게는..
정말 힘들지도 모르지만..
라이카.. 알고 싶습니다.
어떤 매력이.. 수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잡아끄는지..
기대 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덧글-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이런저런 말 쫙 쓰다가..
다 지워버리고.. 글맺음을 하는 바람에.. ^^;;
드디어.. 이 곳에 글을 쓰게 되는군요..
감격스럽네요.. ^^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군요.. ^^
전 31살의 노래하는 직장을 다니는.. 노래 쟁이 입니다.
어릴적부터.. 한가지를 진득허니.. 오래 하지 못했던지라..
부모님께서.. 이 놈이 커서 뭘 할까.. 속을 엄청 썩였었는데..
이상하게.. 노래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더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참 신기하게.. 노래는 에이 하기 싫어 했던적은 없었습니다..
성악을 전공하고.. 지금 .. 시립합창단에 근무 하고 있습니다.
그와 비슷하게.. 제가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 하나가 더 생겼네요..
사진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남들과 다르지 않는 동기로 인해..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남들과 다르게.. slr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지요..
Canon Eos 5
이게 저의 첫 카메라 였습니다. 몇달을 알바를 해서.. 장만을 했죠..
정말 뿌듯한 맘으로.. 몇일을 밤을 샜는지 .. 아직도 그 감동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께서는 라이카 카메라를 한대 갖고 계셧습니다.
어떤 기종이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항상 애지중지 하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전 만지지도 못하게 하셨을 정도니까요.. ㅎ
그 라이카.. 지금 제 손에.. 곱게 물려졌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나.. 몇년전.. 그만 도둑을 맞고 말았습니다.
제가 부모님곁을 떠나.. 독립을 선언하고.. 분가를 했을 무렵이었는데..
집에 도둑이 들어서... 몇가지 귀중품과 카메라를 갖고 가셨다고..
속상해 하셨습니다.
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라이카 .. 라는 이름에 목말라 할지..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
다시 저의 얘기로 돌아와서..
값비싼 카메라를 들고.. 한동안 열시미.. 찍고 또 찍었습니다.
그떄의 저의 사진은.. 완전 뽀대만 작살이고.. 내공은 바닥이었던.. ㅎㅎ
완전 자동모드로 겨우 겨우 사진을 찍던 시절이었습니다.
한 1년쯤 들고 다니다가.. 시들시들 해졌죠..
당구에 빠져드는 바람에.. 카메라는 고히 장농속으로.. ^^;;
4~5년후.. 디카의 전성시대라 불리우던.. 2000년 쯤...
전 결국은.. 애지중지(?) 장농에 모셔놨던 EOS 5 를 팔고..
디카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d60 10d 20d 1d 1ds 수많은 기변을 하면서..
장비병으로 인해.. 수없는 정신적... 금전적... 고통을 당하면서..
장터내공을 키워왔고요.. ㅎ
사진을 좀 더 많이 알기 위해.. 학원도 다녔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라이카의 존재는 다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손에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워졌고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똑딱이와 비슷한 느낌도 들고.. 훨씬 어렵지만..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고..
사실.. AF에 적응되어 있는... CANON SLR 의 삐빅 하는 소리가 안 나면..
왠지 촛점이 안 맞은것 같은.. 이런 패턴에 익숙해져 있는 저에게는..
정말 힘들지도 모르지만..
라이카.. 알고 싶습니다.
어떤 매력이.. 수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잡아끄는지..
기대 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덧글-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이런저런 말 쫙 쓰다가..
다 지워버리고.. 글맺음을 하는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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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인사글 넘 재미있습니다.
음악을 하신다니 저는 부럽습니다.
음악, 사진...다 직업이었으면 했던 것들인데....
몇년전 브라이언 아담스가 전시회를 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라이카를 쓴다고 그러더군요. 그 때 참 좋겠다! 두가지 다하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에 대한 이력도 재미있습니다.
전 AF나 DSLR을 한번도 제대로 써본적이 없어서....
최근 F100을 써 봤는데 생각보다 귀찮더라구요...
역시 손으로 돌리고 찍고해야 제맛인것 같아요.
하늘을 향하면 촛점도 못맞추는 주제에 무슨 autofocus야? 하는 생각...ㅋ
직접해보시면 수동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에 젖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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