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찌보면, 디지털카메라가 아니지만

디지털스캐너로 디지털화된 화일을 통해 서로의 사진을 감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캐닝이나 프린팅등의 기본적인 접근법에 대한 지식없이

'어쨌든 필름원본이 좋으니까'라든가 '어차피 스캔해서 사진 대충 보면 되지'라는 생각은

인화물이나 출판물 못지않게 중요한,

클럽회원들에게 공개하는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서 다소 부족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또한, 잘못되거나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시는 경우도 봐왔고요....

하지만, 디지털관련 정보는 각 사진사이트나 책자를 통해 소위 '리터칭'이나 '포토샵질' 등의 단어로 넘쳐나지만

정작 제대로 된 '교정'이란 측면에서의 접근은 쉽게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클럽회원이시고 라이카클럽 오픈에도 큰 역할을 하신 길영훈님를 모시고(leicaclub2001이 길영훈님의 작업결과물입니다)
디지털관련 강의를 해보고자 합니다.

강의내용은

1. HCT타겟과 ProfileMaker를 통한 필름스캐너 캘리브레이션
- 최근 IT-8타겟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IT-8타겟은 표준이며 널리사용되는 반면 오래되고 컬러패치수가 적어 지금에 이르러서는 높아지는 스캐너의 성능에 상당히 못미치는 결과를 내어줍니다. 그래서, IT-8보다 고급타겟인 HCT타겟과 ProfileMaker등의 CMS 도구를 이용한 스캐너캘리브리이션의 과정을 시연해보고자 합니다.

2. 사진 교정
사진교정에 있어서는 일단 3가지 정도를 예제를 들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 컬러사진에서 색상의 변질을 최소화한 원하지 않는 캐스트 제거
- 흑백사진에서의 톤 조절
- 고급 샤픈 기법

3. 프린팅
- 교정된 이미지를 실제 프린터를 통해 프린트해보도록 합니다.


내용이 많기도 하지만, 실제 자세한 교육을 통해 회원여러분께서 나중에 직접 하실 수 있을만큼의 수준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이러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한 번 보시고 과연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막연한 궁금증이나 복잡한 컴퓨터환경에 대한 거부감(또는 두려움)을 없앴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날짜나 장소등 구체적은 사항이 정해진 것은 아니며
이렇게 먼저 글을 올리는 것은 준비해야할 사항이 꽤 되기때문입니다.

1. 강의실
60명정도(크면 더 좋겠지만)가 참석할 수 있는 강의실이 필요하며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이 끄거나 햇빛을 차단할 수 있어야겠죠.

2. 프로젝터
만약 프로젝터가 없는 강의실이라면 프로젝터가 필요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처리하고 색상을 보기위해서는 고급프로젝터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빔프로젝터를 여러가지종류를 써보고, 외부업체에서도 가져와서 발표할 때 보면
비싼 프로젝터가 제 값을 하긴 하더군요

3. 스캐너
회원여러분이 쓰시는 스캐너를 직접 붙여서 프로파일링 작업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4. 프린터
프린터 또한 회원분께서 갖고 계신 프린터를 직접 붙여 프린트해보고자 합니다.

5. 컴퓨터
요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일단 장소, 그리고 고급프로젝터 등을 먼저 섭외해야 진행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실비 수준의 참가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회원여러분의 도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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