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5D 발표로 인하여 필카 몰락의 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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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곽영준
- 작성일 : 05-08-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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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순경에 발매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대강 일본 현지 가격으로 34만엔 내외로...
벌써 부터 많은 일본 유저들이 예약을 하고 있군요... 발매 초기부터 1만엔 정도의 CF카드를 제공해 준다고하니... (12월 년말 크리스마스 세일때는 29만엔까지 가능할것같군요...)
지금 예약 넣지않으면 발매될때(10월초순) 손에 넣지 못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인기와 구매욕...
물론 가격이 비교적(?) 취미 생활하는 하이 아마츄어들에게 손에 넣을수 있는 가격임에 틀림없으며...
여태까지 디지탈로의 이행을 기다리든 많은 필카 유저들이 드디어 결심할것 같습니다...
사실 1.6크롭에서는 주저했지만 1:1 풀사이즈에다가 이해할만한 가격(30만엔선)으로 나오니
드디어 디지탈로의 이행이 시작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다가 제가 가장 우려하는것은....
N사의 붕괴....
캐논의 5D의 승리로 드디어 N사의 디지탈이 무너지고....
이로 인한 경영악화로 N사의 붕괴...
리코... 콘탁스... N사마져...
드디어 총체적인 필카의 몰락까지.....
(물론 취미 를 위한 RF와 핀홀카메라 르모 홀가...등등은 계속되겠지만...)
캐논 5D가 발표되는날 오래간만에 저의 라이카(M7)를 다시한번 꺼내어 만져보았습니다.
손때를 다시 묻히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너만을 꼭 사랑해 주리라고...
댓글목록
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개인적인 의견으로 너무 들뜨고 난리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렌즈 생산구성에서 5d도 나름대로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1:1의 배율은 분명 매력적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신모델인 캐논 5d에 비하여 성능면에서 현재 비슷한 이전 기종인 10d나 20d가 현재의 800만 화소 정도로는 1000만대 화소수에 비하여서는 딸리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입니다만..
현재의 디지털 프린팅에서는 대개 300만 화소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소수가 올라가면.. 대형인화에서는 약간 유리 할지는 모르나 일반 하이 급 촬영자에게는 별 의미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웹상으로는 더욱 더 그러하지요. ^^;
게다가 메인으로 주로 사용하는 렌즈가 일반적으로 24-70 혹은 28-70 일것인데 이렌즈를 메인으로 사용할 때 1:1 배율이 되면 초 광각에서는 렌즈 구성이 애매하여 집니다. 이 렌즈들과 20미리 단렌즈를 함께 쓰자니 16~20 사이가 부러울 터 이고 16-35 줌렌즈를 사용하자니 고가에다가 제법 많은 구성상 중복은 좀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10d나 20d가 이번 캐논 5d의 신규 출시로 중고가도 제법 내려갈 터이고 (싸게 구입이 가능하지요.) 현재 있는 렌즈들 구성인 10-22, 24-70, 70-200 정도면 1:1.6 크롭으로 1:1 바디로 대비하면 16미리에서 320미리 정도까지 화각이 커버될 것이고 2배 컨버터까지 사용한다면.. 640미리 정도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즉, 줌렌즈 3개로 완전한 초광각에서 초망원까지 전천후 렌즈가 구성되는 것이지요.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표준 줌렌즈에서 실제의 사용화각이 30미리에서 100미리 전후가 되기 때문에.. 웨딩촬영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니콘이건 캐논쪽이건 그야말로 더이상 렌즈가 별 필요가 없는 전형적인 메인 인물촬영용 렌즈가 됩니다. 밝기도 f2.8이니 더 말할 나위가 없지요.
그런데.. 1:1 배율이 되면 초 광각에서 많은 화각이 중복이 되고 줌렌즈 구입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700-200에서는 원거리 망원을 자주 쓰시는 분들은 가끔 느끼시겠지만 200mm는 장 망원으로 쓰기에는 좀 몇 프로 부족하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광각부분에서는 줌렌즈가 화각이 너무 가깝게 겹쳐서 단렌즈를 쓰자니 캐논의 15미리 등의 초광각 단렌즈 등은 아주 고가로 가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게다가 이럴 경우 광각을 애용하시는 분들은 20미리 단렌즈도 별도로 또 갖추어야 하고..
그러므로 5d의 출현이 반드시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니콘사 처럼.. 렌즈 구성이 17-35, 35-70(28-70), 80-200 정도로 갖추고 실사용시에 이정도 구성의 줌렌즈를 사용하게된다면 더 이상 다른 렌즈들이 필요없고 충분할 것 같지만, 제 경험으로는 장망원시에는 200미리 부근도 어쩡정한 경우가 있어, 뭔가 부족하고 불편한 부분이 있던데요. 또한 니콘의 경우 이렇게 렌즈를 최신기종으로 풀 구성하려면 가격도 무지하게 상승하고.. 캐논도 만만치는 않지요.
그러므로 제가 보기에는 이번 또 새로운 바디의 발매및 선전은 캐논의 전형적인 새로운 소비를 유도하고 신상품을 팔기 위한 고도의 예견되고 계산된 상술로 보아집니다. (장삿속으로의 판매는 세계제일의 카메라 브랜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에는 차라리 렌즈구성까지 생각을 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현재의 렌즈 구성에.. 1600만 화소 정도에, 1:1.5 크롭에, 바디 가격은 200만원이하가 되면 진짜 많은 분들이 만족하며 새롭게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전후 구성을 원하시는 분들은 확실한 대안이지요.)
아니면 렌즈 구성을 16-35, 35-80, 80-200 으로 다시 짜되 성능은 좋게 가격은 현재보다 많이 저렴하게 생산하는 것이 (캐논사 같은 회사가 할리도 만무하지만..) 더 기존유저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생산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첨부합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맞는 말씀이십니다. 캐논의 마케팅과 상품기획은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무시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1:1이 되면서 계조와 배경흐림 능력이 더 높아진다는 것에 아마추어들은 열광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별로입니다만 아마추어들이 DSLR을 선택하는 이유중에 큰 것 중의 하나가 초급 아마추어들은 인물 사진의 아웃포커싱, 고급 아마추어들은 계조 때문에 하이엔드 디지탈 똑딱이를 떠나 DSLR로 오는 것 같습니다. 캐논/니콘 렌즈중에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렌즈를 보면 개인차는 있지만 주로 85/1.2나 85/1.4 렌즈인데 이 놈들이 선호되는 이유는 크롭바디에서 적절한 인물 화각으로 변신하고 배경흐림이 아름답다는 이유죠. 그런데 CMOS가 더 커져서 배경흐림이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50/1.8보다 50/1.4가 아웃포커싱이 더 좋다고 1.8의 네배 가격을 지불하고 1.4를 사는 사람들이 5d를 외면하지는 않을 겁니다
캐논이 아닌 다른 회사 제품 사용자들이 얼마나 5d로 갈지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캐논 20d나 350d 쓰던 사람들은 아마 고민 빠개지고 있을 겁니다. 1%는 아니지만 5d는 스팟을 지원하거든요. 5d가 보급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플래그십이 아닌 캐논 바디에서 처음으로 스팟을 지원하는 겁니다.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열광할 사람들 많습니다
5d로 가고 나면 이창근님 말씀처럼 렌즈에 대해 고민 많이 할겁니다. 처음으로 주변부 화질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겠죠. 하지만 5d는 지금 거의 핵폭탄이라고 봐야 합니다.
참고로 캐논은 다른 회사와 비교가 안되는 공룡입니다. 아래의 디카 출시 대수를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소니는 아직 DSLR이 없기 때문에 캐논이 맘만 먹으면 DSLR 시장을 원하는 대로 주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캐논이 무슨 정책을 가지고 가든지 그냥 지켜보거나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니콘 D70s를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니콘이 다소 불쌍하군요
천대 단위 점유율
소니 14,600 19.6
캐논 14,290 19.2
산요전기 11,270 15.2
후지사진필름 3,100 4.2
카시오계산기 2,980 4.0
마쓰시타전기산업 2,100 2.8
펜택스 1,850 2.5
올림푸스광학 1,300 1.7
니콘 1,100 1.5
리코 430 0.6
코니카미놀타 320 0.4
김성한/arcbody님의 댓글
김성한/arcbody
제가 M3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1년 남짓됩니다.
그 전에는 D60을 사용했었고, 지금은 분실하고 20D를 쓰고있습니다.
현장사진이나 건물 스냅을 자료로 모으는 용도로 Dslr을 사용하는 중에
특히 24mm-TS(tilt & shift)렌즈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크롭바디의 가장 큰 문제가 화각이 좁아진다는 것입니다.
건물을찍을때 24밀리 광각으로 찍어도 35밀리-40밀리 정도로밖에 안들어온다는것이 항상 답답하기때문에.. 같은 건축쪽 일을 하는 선후배들과 항상 하는얘기가..
사진을 업으로 하는것도 아니면서 1Ds는 너무 비싸고.. 풀프레임이 한 300만원대가 되면.. 정말 쓸만하지 않은가? 하는것이었었는데..얘기한지 3년이 안되서 실현이 되는군요..^^
물론 작업용이나 자료수집용으로 풀프레임을 항상 필요로하면서도 ..
취미생활에서는 1Ds가 아니라 노출계도 없는 50년된 M3를 사용하는데는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기계지만, 수동이 주는 정밀한 기계의 감촉과 매력...
그리고, 아무리 고성능디지털이라 할지라도 따라올 수 없는 어쿠스틱의 맛..^^
이런 매력이 불편함은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0D는 때가 되면 5D로 바꿀 지 모르겠으나..
M3는 M3일 것 같습니다.. ^^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안그래도 R 렌즈의 디지털 이용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캐논 eos 시리즈의 마운트가 구경이 넓어서 어댑터 이용한 타 시스템 렌즈 이식이 참 용이한 거 같더군요.
그렇다고 아마추어가 가격에 상관없이 최고의 성능만을 추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코닥 SLR/c가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눈독들였지만, 말이 많은 바디라 고민중이었는데... 좋은 대안이 생긴 듯 합니다.
이 바디의 출현으로 오히려 R 렌즈들의 활용도는 더 좋아질 듯 합니다.
안재범님의 댓글
안재범
1:1 풀 사이즈 CCD가 이제 부터 일반화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지탈 관련 제품의 사양 업그레이드는 짜고치는 고스톱 묘하게 야금야금 소비자 마음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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