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05-08-27 00:28

사람마다 그립에 대한 선호가 다르겠지만, 제 경우, M-Grip의 손잡이 부분이 너무 불편합니다. LM-Grip도
사진을 보니 예의 그 어색한 세로 손잡이가 있군요. M그립은 부착시 세로 손잡이 때문에 카메라 모양이
어색해지는 것은 물론, 장시간 사용시 당초 생각과는 달리 파지가 오히려 어려워지고, 손과 손가락도 무척
힘들어 집니다. (전 카메라를 목이나 어깨에 걸지 않고, 항상 오른손에 쥐고 다니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M-Grip 을 수시로 뗏다 붙였다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노포드와
삼각대를 쓸려면 어쩔 수 없기 때문이지요.
바디에 붙이고 다니기가 싫어, 불편하지만 볼헤드에 M-Grip을 부착하고 다닙니다.

오늘 문래동에 있는 마킨스 본사에 가서 마사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막 제작하여 배달된 뜨끈 뜨끈한
라이카 플레이트 시제품을 구경하고, 제 MP와 M6 바디에 시험체결해보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RRS 플레이트와 비슷한 모양으로 그 불편한 손잡이가 없어 정말 좋았습니다. 바디 바닥의 1/3 정도만
카버하는 두랼루민 플레이트이더군요. 시제품이라 몇몇 문제점은 있었습니다만, 워낙 세밀 정교하게
물건을 만드시는 분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라이카 바디의 밑판 특성상 완벽하게 고정되는
플레이트 제작은 어렵겠지만. ^^

LM-Grip에 대한 사용 정보를 드리지 못하고 엉뚱한 말만 잔뜩 늘어 놓아 미안합니다..^^

류주형님의 댓글

류주형

05-08-27 19:31

예전에 카메라를 여기 장터에서 구매하면서 같이 받았습니다.
m-grip을 사용해 보지 않아 비교가 어렵습니다만 알루미늄(?)같은 것으로 제작된것 같더군요..
조금 무게가 있구요.. 처음으로 파지할때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어정쩡한 느낌...정도였습니다.
가방에서 카메라를 쥐면서 꺼낼때 쉽게 카메라를 잡을 수는 있었지만 잡은 손을 다시 고쳐서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몇번 사용하다 다른분에게 보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황윤환님의 댓글

황윤환

05-08-28 01:52

여러가지 그립을 써봤지만....
나눠볼때 손바닥이 크고 손가릭이 긴분이라면.
말씀하신 그립이 더 사용하기 편리하더라구요..
저에 경우에는 손목에 스트랩을 칭칭 감는경우가 많은데
그립에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 세개가 마디 조금 못미쳐 잡힙니다.
손목에 스트랩을 감을때는 그립이 없으니
손아귀에 힘이 좀더 들어가는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