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연님의 댓글

유지연

05-08-16 17:24

이용규 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바르낙 하판을 구매취소하였던...-.-;;
JLC 가지고 계시군요...
제 생각에 40년대라면 크롬도금이 횡행하던 시절이니 크롬도금일 확률이 높습니다.
베이스의 색깔이 누렇다면 황동일 겁니다. (도금업자들은 흔히 '신쭈' 라고 부르더군요)
황동과 신쭈가 다른 재질이라고도 합니다만 정확한건 저도 모릅니다.

에니웨이, 시계 재도금이라면 예지동 시계골목에서 발품팔면 대부분 해결되고요,
카메라 도금집이 솜씨는 더 좋습니다만 (전 카메라 도금을 자주 하는 편이라)
도금 작업 과정상 완전히 분해를 해야 할텐데, 그분들이 분해/조립이 가능한지를 알아봐야겠지요.
아님 시계방에서 도금할 부분만 분해를 한 후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최진해님의 댓글

최진해

05-08-16 18:01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완전 분해 후, 기존의 도금을 벗기고 빠우를 쳐야(연마기로 고광택)합니다.
빠우를 치지않으면 미세한 실기스라도 도금에 적날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그러나 빠우를 친다는 것은 연마하는 것이니 원래의 규격보다 작아지는 문제점은 감수를 해야 합니다. (빠우를 치지 않으면 미세자국이 남게되고..둘 중 한가지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진공증착(흡착-화장품 뚜껑 등)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 공정을 가지고 있는
곳은 규모가 제법 큰 공장들이라 지인의 소개가 없으면 작업이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도금을 하는 곳은 영등포구 문래동 주변(삼성오토스테이션 건너편)에 몇 군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주는 엄밀히 황동과 다르며(황동안에 신주가 포함), 스텐레스에 도금은 불가능하니 황동이 맞을 겁니다.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05-08-16 20:41

황동(黃銅) = Brass = 놋쇠 = 신쭈 = 구리와 아연의 합금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합금 비율에 따라 특성이 조금 다를지는 몰라도, 모두 같은 황동이 아닌가요?

고원종님의 댓글

고원종

05-08-16 23:22

오래된 시계방에서는 각종 도금을 대행해주고있으니 종로 혹은 남대문등의 오래된 시계수리점으로 찾아가시면 쉽게 해결될듯합니다.

이용규님의 댓글

이용규

05-08-17 09:21

답변주신 유지연님, 최진해님 그리고 고원종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최진해님의 댓글

최진해

05-08-17 09:48

네, 김옥현님 말씀이 맞습니다. 黃銅(황동-한국식)=真鍮(신주-일본식) 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도금공장(문래동,파주,부천에 밀집한 도금공장 등)에서는 '신주'를 주문하면 경도가 강하여 도금, 기계부품제작 등에 편리한 것(제조사 불명의 간이 쇳덩어리)을 의미하고

황동을 주문하면 먼저 용도를 물어봅니다. 즉, 사용용도에 따라 구리의 배율이 조금씩
다른 다양한 황동(제조사 표기)을 제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