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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몇가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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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강지연
  • 작성일 : 05-08-06 15:05

본문

처음으로 써보는 글이라서 엉망일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Leica 뿐만 아니라 전반에 걸쳐 많은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만 그래도 너무나 모르는 게 많아서 이렇게 몇가지 물어볼까 합니다. 어리석고 엉뚱하다 해도 너그러이 봐 주시고 아는대로만 알려주셔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크리닝 마크"라는 용어가 종종 보이는데 어떻게 생긴 것인지요. 그리고 렌즈수리시에는 거의 예외 없이 생기는 것인지요.
2."발삼"이라는 용어도 가끔 보이는데 렌즈 접착제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게 어떻게 보이는지요. 그리고 그게 보이면 아예 안되는지요.
3. IIIF를 보면 그냥과 DS, DSRD로 구분되든데 어떻게 다른지, 또 값은 왜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4. DS와 DSRD를 아는 것도 2년이 넘어서 근래에야 겨우 알았습니다만 50mm Summicron을 DR lens, DR후기형이니 하는데 그것은 무엇의 약자이며 또 어떻게 다르고 값도 왜, 어떻게 다른지요.
5. M6, M7등은 camera body의 앞면에 뚜렷이 새겨져 있습니다만 IIIF나 IIIG등 옛것들은 아무데에도 안 보이든데 어디를 보고 그렇게 구분하시는지 궁굼합니다.
아직도 모르는 것은 너무 너무 많은데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부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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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명균님의 댓글

박명균

라이카에 입문하시게 되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가 많습니다.
렌즈별 바디별 명칭(Code) 별칭 등등..작은 악세사리에까지도.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단시간에 알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한두가지씩 검색해 가며 배우는 수고스러움 조차도 라이카 매니어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 합니다.

내일이 벌써 入秋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불어오는 바람에서 조금은 선선한 기운이 느껴 집니다.
밤송이 여무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구요.

정우찬님의 댓글

정우찬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몇 가지만 답하겠습니다.

1. 액자에 사진을 넣는 중에 액자의 유리를 융으로 닦은 적이 있습니다. 닦은 후 유리를 자세히 보니 흔히 말하는 '크리닝 마크'가 생겼더군요. 융으로 닦는 경우 미세 먼지와의 마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판단되고 아마 그래서 '크리닝 마크'라고 불리는 듯합니다. 예외 없이 생긴다기 보다는 닦는 방법과 융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3. DS가 아니라 ST가 아니었는지요? lllf의 경우 ST, RD의 표기를 하는데 전자는 self timer의 약자이고 후자는 red dial의 약자입니다. lllf는 '필름 감개(film advance knob)' 위에 플래쉬 동조 다이얼이 있는데 그 색깔이 검정(전기)과 빨강(후기)이 있습니다. 즉 셀프 타이머의 유무와 플래쉬 동조 다이얼의 색깔을 나타낸 약자입니다.

4. M 마운트(mount) Summicron 1:2/50 1세대는 종류가 세 가지로 침동식(collapsible)과 리지드(rigid), 그리고 DR이 있습니다. DR은 dual range의 약자로 접사가 가능함을 말합니다. 아이(eye) 또는 스펙타클(spectacle)이라고 말하는 보조 파인더(finder)가 달려 있습니다.

5. 바르낙의 모델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련번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기능이나 외관으로도 구별이 가능합니다만 이전에도 같은 답변을 했던 기억이 있으므로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가 될 만한 곳을 링크시킵니다. 링크에 관해서 양해 바랍니다.

1. http://www.leica-gallery.org/leica_m_story.htm

2. http://www.infocam.co.kr/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우선 제가 아는한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크리닝 마크"라는 용어가 종종 보이는데 어떻게 생긴 것인지요. 그리고 렌즈수리시에는 거의 예외 없이 생기는 것인지요.

답변) 클리닝 마크는 곰팡이 혹은 오래된 렌즈에서 헤이즈라고 옅은 안개같은 것이
있을 때 렌즈를 분해해서 닦아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Yes 또는 No라고 말
하고 싶네요 렌즈상태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고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
질수도 있으니까요

2."발삼"이라는 용어도 가끔 보이는데 렌즈 접착제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게 어떻게 보이는지요. 그리고 그게 보이면 아예 안되는지요.

답변) 발삼은 렌즈를 구성하고 있는 사이에 접착제인데 오랜세월이되면 렌즈사이가 벌
어지거나 접착제가 변하여 부분적으로 검게되는 경우입니다. 어느전문가분이
라클에서도 자세히 설명하였는데 아마 찾으면 찾을것입니다.

* 발삼 및 클리닝마크는 실제 되팔때 가격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실제 사진에는
많은 영향이 없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코팅이 변색되거나 없어졌을때 화질에 영향이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3. IIIF를 보면 그냥과 DS, DSRD로 구분되든데 어떻게 다른지, 또 값은 왜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혹시 BD, RD, RDST를 말하는 것인지요, BD는 블랙다이얼로 둥그런 카운터의
수치가 검정색으로 되어 있고, RD는 부분적으로 블은색, RDST는 셀프타이머가
달려있습니다. 생산년도 순임

4. DS와 DSRD를 아는 것도 2년이 넘어서 근래에야 겨우 알았습니다만 50mm
Summicron을 DR lens, DR후기형이니 하는데 그것은 무엇의 약자이며 또 어떻게
다르고 값도 왜, 어떻게 다른지요.

답변) DR은 50미리 1세대 렌즈중 DUAL LEANSES의 약자이며 누끼를 통해 50CM
까지인가 접근해서 접사(?)가 가능합니다. 전기형은 육간형안에 라이츠--이렇게
나가고 후기형은 육각형이 누끼에 없습니다. 가격은 같은 상태라면 후기형이 조금
고가입니다.

5. M6, M7등은 camera body의 앞면에 뚜렷이 새겨져 있습니다만 IIIF나 IIIG등
옛것들은 아무데에도 안 보이든데 어디를 보고 그렇게 구분하시는지 궁굼합니다.

답변) 바디의 형태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혹은 다이얼이라든가 셀프타이머 혹은
화각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IIIF와 IIIG는 외형상 비슷하지만
화각이 IIIG는 90미리까지 있으며, 파인더도 더 밝습니다.

이상 제가 아는한도내에서 알려드렸으며 오류도 있을수 있는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지연님의 댓글

강지연

제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시고, 제 모르는 사항을 자상하게 깨우쳐주신 박선생님, 정선생님, 유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번의 '크리닝 마크'와 2번의 '발삼'은 결국 렌즈 수리자의 손(?)에 달려 있는가 싶군요. 많이는 안 봤지만 렌즈 속의 곰팡이나 이물질은 본 일이 있어도 그것은 한 번도 못봐 실감이 안나는 군요.
3번의 DS,DSRD는 RD,RDST를 잘못 적은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제 노트 속에 질문꺼리로 있는 DS,DSRD는 무엇일까요? (혹시 double stroke, double stroke red dial....?)
5번의 경우, M6나 M7등등처럼 body에 명칭이 각인된 것 말고는형태나 일련번호로 밖에는 알 수 없다는 얘기군요. 그것은 세월과 노력이 방법이겠군요. 정말로 대단하시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세 분 선생님,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크리닝 마크는 말 그대로 렌즈를 닦다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렌즈를 수리할때 생긴다기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이 닦다가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정석님의 댓글

오정석

저도 초보지만, 리플을 달아보면, 바르낙의 경우 처음에 보면 혼동될 수 있지만, 조금만 보시면, iiic, iiif, iiig 정도는 쉽게 구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iiig의 경우 다른 바르낙보다 크기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바디 높이가 많이 높습니다. 생산대수도 적어서 가격도 비싸고, 실사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과 같은 열정이시라면, 순간 어느새 라이카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신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실 듯 합니다. ^^

강지연님의 댓글

강지연

심선생님, 그리고 오선생님, 제게 베풀어주시는 친절과 격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1번 '크리닝마크'가 다시 모호해지는군요. 윗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속렌즈 중 어느 것에 남는 자욱으로 이해했습니다만 주로 사용자의 부주의(?)로 생기는 것이라면 겉렌즈일 게고, 그럼 '렌즈에 스크레치'운운과 '실기스'운운이 생각혀져서 영 모르겠군요. 실례되면 용서 바랍니다.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우리가 쓰면서 분해해서 청소를 하는 렌즈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해 경력이 없는 렌즈들도 크리닝 마크가 얼마든지 있을수 있겠지요. 말씀하신 스크래치나 실기스들도 여러가지 이유에서 생길 수 있겠지만, 렌즈를 닦다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강지연님의 댓글

강지연

심재명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사용 중 분해해서 청소사용하는 렌즈를 못겪어본 탓으로 잘 납득이 않가던 것이 이제 확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베푸신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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