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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M6로 더블스트록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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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준호
- 작성일 : 05-08-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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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분이 얼마전에 내셔날 지오그라피에서 본 장면을 얘기해주더군요.
M6를 든 외국의 다큐사진작가가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않고 계속해서 피사체를 찍는데 더블 스트록으로 필름을 감아주더라는 얘기였죠.
M6의 필름 감기를 더블스트록으로 한다?....
호기심에 제 M6로 필름을 장전안한 상태에서 한번 해봤습니다.
결론은, M6도 더블스트록이 된다는겁니다.
필름을 이송하는 레버(?)를 반정도만 이동시켰다가 엄지손가락의 힘을 풀어 다시 원래대로 오게한뒤, 다시 반을 이동시키니까 레버가 더이상 진행을 안하게 되면서 그 순간 필름 카운터의 숫자가 정확하게 다음 숫자로 이동하게 됩니다.(M3 더블스트록 모델을 한번도 만져보지 못해서 이걸 제대도 된 더블스트록이라고 해도될지 모르겠습니다...)
장점은 역시, 뷰파인더에 눈을 떼지않은 상태에서 필름을 전송할때, 카메라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진다는것 때문에 피사체에 더 집중할수있다는것과, 길게 끝까지 한번의 스트록으로 필름을 전송하는것보다 짧게 두번의 스트록이 오히려 빠른 필름 전송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좋은 장면을 놓치지않을수 있다는 겁니다.
좋은 TIP인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P.S :
괜히 이런 방법의 필름 전송이 장기적으로는 M6에 무리를 주거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
댓글목록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제가 써본 M7..MP도...다 됩니다.
데이비드 알란 하비가 쿠바에서 촬영하는 동영상을 보면...
말씀하신데로 필름을 넘기죠....
더 편한건 LEICAVIT-M을 쓰는 겁니다. 특히 왼눈잡이 유저분들은...
눈을 안떼고 와인딩을 하시려면....LEICAVIT-M을 쓰시는 수 밖에 없죠.
써봤는데...땡기는 맛이 좋습니다. 너무 비싸서 탈이죠..^^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더블이 아니라 트리플도 가능합니다.^^.
같은 바디를 3년 정도, 위의 방법으로 사용하였는데, 아직 아무런 이상이 없네요.
더블스트록과 싱글스트록을 함께 혼용하다보니, 습관적으로 '깔짝깔짝...' 감게 되었습니다.
(바디마다 헷갈리지 않아서 사진찍는데 보다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P.S :
월요일 인사동에 가서 브레송 영상물을 보았는데.. 바르낙으로 재빨리 와인딩하는 그 속도에...
그만 혀가 쑥~ 나오고 말았습니다.
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도쿄 맑음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사진가인데, 그 영화에서 라이카도 나옵니다.
기종은 M4 였던 것 같습니다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어쨌든, 그 영화에서 주인공이 필름 장전을 습관처럼 더블 스트록으로 하더군요.
당시에는 라이카를 갖고 있지 않았고, 다만 M3 만 더블스트록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기에, 좀 의아해하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가끔가다 M6과 MP 필름 장전을 더블 스트록으로 하지만, 피사체에 집중하고 흔들림을 최소화 한다거나 필름 장전을 빨리 한다는 의미보다는 그냥 재미로 합니다.
그 재미도 제법 쏠쏠하지요.
저도 한번 연습해봐야 겠네요.
박태송님의 댓글
박태송
엄지로 필름 크랭크를 완전히 감아 돌리면 셔터에 올려진 검지를 치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두번에 나누어 감아 돌리면 검지를 셔터에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차분히 필름장전을 할 수 있으며 피사체에 좀 더 집중된 자세와 고정된 파지법을 취할 수 있어서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성필님의 댓글
강성필
http://dirckhalstead.org/issue9910/video/CubaHi.ram
링크된 비디오 첫 부분을 잘 보시면
David Alan Harvey도 더블 스트로크를 하는 듯 합니다.
첫 부분 이외에는 싱글 스트로크로 찍는 것 같지만 ......
화면이 너무 작아서 두 배정도 확대하셔야 확인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라이카의 리와인딩 레버와 그 하부 구조상
몇번으로 나누어 감든 간에 기계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많이들 사용하시지요. 저도 그런 편입니다.
조혜령님의 댓글
조혜령
더블스트록으로 사용을 한다면 필름 감는 것이 느려지면서 정확하겠네요.
한번도 그렇게 사용해 본적도 없고 M3에서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께서 사용하신 사용기를 열심히 관찰하면서 공부를..
신현동님의 댓글
신현동
Rollei 35 녀석도 되네요.. 재밌네요~
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어제 니콘 F3HP를 쓰다가 한번 시도해봤는 데, F3도 됩니다.
아마 모든 필름장전 레버가 있는 수동기종은 다 될 듯 합니다.
그것도 더블이 아니라 완전히 감지 않는다면 몇번이라도 Stroke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게 만들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김정우rev318님의 댓글
김정우rev318
좋은 글(댓글 포함) 감사합니다.
F3쓸때에 간혹 더블 스크록이 되긴 했었는데 제가 그 활용법을 잘 모르고 있었네요...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하는가 봅니다.
이런 정보를 하나하나 배워갈때에 행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이성준님의 댓글
이성준
어느 외국작가(이름이 생각이..)가 라이카R로 시장에서 망원렌즈로 스냅촬영하는 걸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봤는데 두번감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허재중님의 댓글
허재중
오오~~~ 그런... 당장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팁 감사합니다~^^
김주엽님의 댓글
김주엽
저도 집에서 놀고 있는 니콘 F로 연습해보고 연휴때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MP를 들고 사용해 봤습니다만 왼눈을 쓰는 저는 역시 이마를 바디에서 치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그래도 와인딩이 빨리 된다는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문수80님의 댓글
이문수80
필름 이송의 안전을 위해 더블스트록을 채택했다던 당시의 정신을 떠 올리며 저 또한 상태 좋은 M3 더블스트록을 구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감는 맛이 일품이고 뒷판 필름 덮개의 안전핀까지 배려한 설계가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유럽식 셔터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기계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되겠네요.
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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