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2.3.25. 귀주성 여행을 마치고 복귀하였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

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찍 상하이--->귀양..으로 출발하여 귀주성을 돌아보고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몸은 다친곳이 없는데 카메라와 렌즈는 많이 다쳤습니다. 바닦에 긁히고 흙바닥에 뒹글고.....

카메라 종류를 많이 가져가다보니 렌즈 갈아끼우다가 카메라가 땅바닦에 내동이 쳐지기도 하고...가방속에 서로 부딫쳐 기스를 내기도 하고...모래묻은 줄도 모르고 필터를 러닝으로 닦다가 기스도 나고....

카메라 & 렌즈가 완전히 전투용이 되었습니다. 특수부대 군인처럼 기합이 바짝들었네요


--------------------------------------------------------------------------------------------------------------------------------

이번 귀주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쉬움이었습니다.

소수민족들의 전통복장과 전통가옥이 조만갈 사자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가옥들이 모두 철거되고 있었고, 소수민족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들은 중년이상 되는

아주머니, 할머니들 뿐인 것 같았습니다.


향후 몇년후에는 소수민족의 전통가옥, 복장 등 전통문화는 거의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들었습니다.

이번여행에서는 귀주성의 전통문화를 조금이나마 필름에 담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필름값이 비싸서 필름을 넉넉히 가져가지 못해 아켜 아켜 찍은 것이 영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

필름들을 방바닥에 쏟아놓으니 35포멧 10통, 120필름 10롤 쯤 해서 총 20롤 쯤 되는군요

슬라이드 제외하면 10롤쯤이 흑백인데 현상을 할 생각하니 까마득하네요

수염이 자라서 면도칼에 잘 깍이지도 않는군요...목욕탕가서 사우나 하고 와서 복귀 신고합니다.



여행을 안내한 황성찬씨가 찍어준 사진한장 첨부합니다.
<같이 간 분들과 소수민족 마을 이장님과 함께 photo by 황성찬>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