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 변화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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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문재철
- 작성일 : 12-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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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듀퐁라이타를 사용하듯 고급기호 용품처럼
기능과 외형도 고급화 하는것이 좋은 것인지
오래동안 모아온 필름 카메라들을 보면서
어떤것은 정말 낡아서 어쩔수 없이 리폼을
해주기도 하지만 어떤것은 아직 멀쩡하지만
더 단장해주고 싶어서 본래의 모습에
한껏 멋을 더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원래의 모습을 보존하는것이 좋을까요
장비가 있고 설비가 있으니 사진처럼 순금을 올려서 좀더 화려한
모습이 좋을까요
다른분들의 생각이 너무 궁굼해 한줄 써봅니다
지난번 렌즈에 관련된 글을 올렸었는데요
주인분이 잘 찾아가셨고
저녁도 맛있는거 사주고 가셨습니다 ㅎㅎ
댓글목록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렌즈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네요^^
주인되는 분 께서 얼마나 기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라이카는 카메라 이상의 무언가(?)를 소유자에게 분명히 주게되는 물건 같습니다.
소유자의 개성의 표현으로서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카메라로서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한 변화도
나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사고 팔 때 카메라에 관련된 추억이나 이야기들을 듣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는 아직 부족한 그런 오랜 기간동안 여러 주인을 거쳐오면서
간직했던 그런 이야기들을 듣는 것에 더 흥미가 가더라구요.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저도 M3를 남대문으로 보내서 페인트를 올릴까 수차레 생각해봤는데 선뜻 결정이 안스네요...
바르낙도 검정, M6도 검정,나름 크롬의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그냥쓸까 하다가도 자주 갈등하네요.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유독 라이카만 두가지 면이 다있는 듯합니다.
손때가 묻어 닳아가도 그 충실하게 사진을 만들어줌이 좋고
그 모양세가 아름다우니 치장을 해 주어도 좋고.
얼마전 최후기 M3를 완전 오버홀과 페인트를 하였는데 오리지날 bp 와는 또 다른 멋입니다.
언제 기회가 오면 문 선생님 갤러리 방문하여 실물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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