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는 이상엽입니다.
전에 충무로에서 책 나온 김에 작은 전시회를 했는데
왕림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네이버와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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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photo.naver.com/GalleryN.nhn?mid=5&gnid=4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리고 썰렁해진 라클의 분위기가 먼 곳에 있는 저에게도 감지됩니다.
뭔가 활력이 필요할 듯 해서 사진 한장 붙입니다.


사진설명

백수하의 퇴적물 앞 기념촬영, 윈난성, 중국, 2005
기묘한 퇴적층을 이룬 백수하에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광객들이 타고 있는 것은 윈난 북부와 티벳에서 볼 수 있는 야크이다. 실제로 보니 전설 속의 짐승인양 그 커다란 몸집과 긴 털에 공포를 느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보니 관광용 상품이 되어버린 그 짐승이 서글펐다. 요즘의 윈난성 오지도 이러한가하며 관광산업의 오만함을 담아보았는데, 찍은 후 사진을 보니 마틴파의 작업이 생각났다. 내 사진도 그에 못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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