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05-05-15 08:13

포지티브 필름이라고도 합니다. 일반 컬러는 보통 네거티브라고 하는데요.. 네거티브.. 즉..
필름에 반전된 색이 맺힙니다. 그걸 인화할때 다시 반전시켜 정상적인 색으로 환원시키는 방식이
네거티브이고 흑백도 네거티브 입니다. 실제로 흰 부분은 까맣게, 검은 부분은 희게 필름에 맺힙니다.
포지티브는 실제의 색 그대로 맺힙니다. 슬라이드라고 하는것은 환등기에 장착해서 슬라이드 쇼를
보듯이 보는 경우, 또는 그런 용도로 많이 사용했기에 포지티브필름 이라고도 하고 슬라이드필름
이라고도 많이 명칭합니다.
사용하는 이유는 1차적으로는 환등기로 보기 위함입니다. 2차적으로는 필름만으로도 사진을 감상
할수 있습니다. 135포맷의 경우 크기 제한이 있지만.. 네거의 경우는 정상적인 감상은 어렵죠...
화질의 경우는 글로 표현하기가 그렇지만 통상적으로 상당히 투명한 느낌의 색이 나오며, 관용도가
좊은 편이어서. 약간의 언더촬영에 의한 콘트라스 강화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채도나 콘트
라스가 높은 종류의 필름이 많이 생산되는 편입니다.

주의사항은. 필름도 비싸고 현상료도 비싼편이며, 만약 인화를 한다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네가 인화와 크게 다른 프로세서도 아닌데.. 유난히 비싼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화가
필요하다면 스캔후 디지털 인화를 하는 편법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약간의 노출 변화에 의한 색의 변화도 네거에 비해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따라서
많은 촬영 경험이 필요합니다. 노출 뿐만 아니라. 빛의 종류.. 촬영시간대나 기상에 의한 변화도
큰 편입니다. ^^

부족한 답변이라 다른 선배님들께서 보충해 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