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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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경면
- 작성일 : 05-04-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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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구실은 4층에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창문 아래에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점심때면 학생들이 이곳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들을 나누거나 책을 보기도 하지요.
저는 가끔씩 창문을 열고 아이들을 향해서 소리칩니다. "얘들아, 앞쪽으로 모여봐라"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채 고개를 쳐들고 4층에 있는 저를 바라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주문을 한 다음 제가 사용하는 바르낙을 꺼내듭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명에 가까운 즐거운 소리를 지릅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이 벌써 여러장입니다. 아주 예쁜 사진들이 나오는군요.. 어제는 신입생 녀석들이 있기에 똑같이 요구를 했더니 다들 도망가려고 하더군요.. 옷차림이 예쁘지 않다고.... 그러나 결국은 찍었죠. 아이들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다른 동료분들께 방해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다행히도 그분들 모두 여러차례 제 모델이 되었던 분들이라 사진찍히는 맛을 알고 계시죠.
이렇게 4층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4월의 계절만큼이나...
재미있는 것은 창문 아래에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점심때면 학생들이 이곳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들을 나누거나 책을 보기도 하지요.
저는 가끔씩 창문을 열고 아이들을 향해서 소리칩니다. "얘들아, 앞쪽으로 모여봐라"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채 고개를 쳐들고 4층에 있는 저를 바라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주문을 한 다음 제가 사용하는 바르낙을 꺼내듭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명에 가까운 즐거운 소리를 지릅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이 벌써 여러장입니다. 아주 예쁜 사진들이 나오는군요.. 어제는 신입생 녀석들이 있기에 똑같이 요구를 했더니 다들 도망가려고 하더군요.. 옷차림이 예쁘지 않다고.... 그러나 결국은 찍었죠. 아이들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다른 동료분들께 방해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다행히도 그분들 모두 여러차례 제 모델이 되었던 분들이라 사진찍히는 맛을 알고 계시죠.
이렇게 4층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4월의 계절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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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공정표님의 댓글
공정표글을 읽으면서 영화속 한장면처럼 머릿속에 필름이 돌아가게 됩니다. 같이 기분도 좋아지고 밝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갤러리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태혁님의 댓글
김태혁
아이들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글로만 이해한다면 초등학교나 유치원 인 줄 착각이 듭니다..^^
한번 건너 오시지요 . 바르낙에 어울릴지 모르지만 스트랩을 챙겨 드려야 될 것 같아서 몇가지 구입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앗..김원장님... 카메라 돌려드려야 하는데.... 주말에 넘어갈까..... 고민중입니다만...
그리고 저 스트랩 있습니다. ... 여러 가지로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죄송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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