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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의 수많은 라이카... 보는 즐거움과 수반되는 괴로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5-04-27 19:21

본문

저말고도 이베이를 자주 보시는 분이 많겠습니다만 오늘 보니까 어떤 경매회사가 독일에 있는 중고 라이카/라이쯔를 싹쓸이해서(?) 모두 이베이에 내놓았는지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있더군요. 신기한 것들도 많아서, 경력이 짧은 저로서는 말로만 들어보았거나 들어본적도 없는 그런 것들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M4-M, Leicaflex Tandem, SBLOO, MIKAS, SCNOO, OLIGO, MOOLY, Summarex, 250 GG Reporter... 검색된 349개를 다 보려다가 정신을 차리고 덮었는데 보는 즐거움이 참 쏠쏠했습니다만 그중의 몇개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어서 괴롭네요. 이베이에서 이런 저런 물건들을 볼 때마다 갖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르기가 참 힘듭니다. 얼른 이베이 끊고 사진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데 사진과가 아니고 기계과라서 쉽지가 않네요. 오늘도 하마터면 고장난, 그래서 좀 저렴한 M3+50mm에 비딩할 뻔 했습니다. 이놈의 이베이병은 언제쯤 고쳐질런지... 아무래도 아직 철들려면 먼 것 같습니다

(문득 그 물건들의 사진을 모두 긁어오면 라이카 백과사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작권 침해는 피할 수 없겠지만요 ^^)
추천 0

댓글목록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예.. 이베이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너무 가까이 하지 마시길...

김준택님의 댓글

김준택

득(得)과 실(失)이 공존하는...!

윤주홍님의 댓글

윤주홍

가끔 고물 가격에 보석을 건질수도.....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저는 생애 처음으로 그동안 쓰고 싶었고, 갖고 싶었던 M4를 무리하게 구해서 지금 한창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베이에서 산 것은 아니자만요.

이베이... 글쎼요. 볼땐 참 좋은데 보다가 충동 구매질을 할까 노심초사 신경쓰며 보는 것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더라구요. ^^

사진을 하는데 있어서 카메라는 단지 Tool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데, 왠지 라이카만은 그렇게 안되는것 같습니다. 최고의 명품을 소장한다는 것 이외에 어떤 역사를 소장한다는 그 느낌이랄까? 막상 갖고 싶었던 카메라를 소지하게되니까 지극히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는 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문인구님의 댓글

문인구

이베이에 매료되어 라이카 사이트를 넘나들기 1년여,
도저히 참지 못할 물건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물건은
상태가 99%라고 설명해 놓은 1백만번대 라이카 M3에 즈미룩스 50mm F1.4랜즈, 노출계, 케이스 이렇게 경매에 나왔습니다.
중학교부터 10여년 영어를 배웠지만, 실재 그들과 한번도 대화를 나눈적없는 저로서는 두렵기도 했지만, 고놈의 M3가 저를 용감하게 만들었습니다.
관심품목에 올려놓고 지켜보길 일주일여 , 드디어 경매 마감 10분전에 입찰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온갖 나라의 라이카 메니아들이 달려들더군요. 최종 1분여를 남겨두고 제가 입찰한 금액을 훨씬 뛰어넘어 M3가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입찰자가 그때 48명이었습니다. 최종 5초를 앞두고 화면에 제시된 금액보다 약$20 높게 질렀습니다. .........
잠시후 최종 낙찰자라고 제 아이디가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는 금액은 아니었지만, 운송료와 통관세를 합하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보름여만에 물건을 받아보니 판매인인 케나다인이 설명해 놓은 것처럼 정말 깨끗한 상태에 랜즈도 먼지하나 없었습니다. 곧바로 전주에 위치한(저는 군산에 삽니다) 바*카메라에 달려갔습니다. 사장님께서 이리저리 만져보시고 작동해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이베이에서 물건 많이 거래해 보셨어요?" "아뇨.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치고는 정말 잘 사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물건 보기 힘듭니다" ㅎㅎㅎㅎ 봉사 문고리 잡은 격이었습니다.

괜히 이베이 부채질만 한것 같습니다. 건영님의 의도와는 상반되는...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군산에 또 다른 라이카유저가 계셨군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김영하이고, 나운동과 지곡동에서 주로 생활합니다.
종종 뵙고 말씀도 나누고 하면 참 좋겠습니다.
연락주시면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017-659-7676
김영하 드림

최용찬님의 댓글

최용찬

저도 m3때문에 이베이에 아이디 만들고 비딩도 첨 해봤습니다.
겁도 없이...paypal이 뭔지.. 덴트가 뭔지.. 1st 가 뭔지.. collapsible이 뭔지도 모르고 국내가보나 싸사싶어..
따지고 보면 쌀것도 없지만 ...
아무튼 지금 그 m3가 제손에 있습니다 . 눌린 자국도 있고 밑판에는 뭐라고 숫자도 씌어 있지만..
참 그땐 무슨 정신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안중석님의 댓글

안중석

반가운 이름이 있네요. 저도 복잡하다면 복잡하다고 할 수 있는 사연으로 우연히 m3를 보고...
문득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민트급(제 판단입니다만)으로... 라클 회원님들이 왜
라이카는 소유하는 것 이상의 기쁨을 준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하면서...이베이도 들락날락...
아직은 약간 두렵지만 오늘 한번 들어가 봐야겠네요. 그리고 ...용찬아! 반갑다^.^아이가 아주 귀엽구나...

전웅기님의 댓글

전웅기

라이카 클럽에가입한지 얼마 안되었고 아직 사진한장 올리지못한 초보회원입니다.
오늘도 사진한장을 올려보려구 시도하다가 실패하구 (컴에대해 아직 미숙한탓에)
여러 회원님들의 글과 좋은 사진들을 잘 보았습니다 . 그러다 이글을 보게되어 몇자 적어봄니다.
사진을 접하고 배워가며 오랜 새월동안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짐념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었지요
장비역시 중형에서 대형 뷰 까지 그리고 다시 뷰필드까지 ...
그러는동안에 렌즈에서도 많은 투자를 했었지요 그러나 부질없는 처사였읍을 실감하였습니다....... 4*5원판필름을 루빼로 들여다보며 샤피니스가 었덯하니 색감이 어떻하니 하며.... .매일 둘러앉아 논쟁을 한다고 작품이 나오는것도아니고 또한 명기를 소유한다고해서 사진이 절로 되는것도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하얀 켄파스에 먹물 하나만 있어도 나의 표현은 얼마던지 할수있고 또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젠 장비는 하나만 갖이고 렌즈도 있는것만으로 .....늙을때 까지
사진인으로 노력할것을 자신에게 맹새하는 마음으로 몇년만에 렌즈를 닦고있는입장입니다.
새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바디를 소유하고나면 또 하나밖에없는 렌즈를 소유 하고싶어지고 그러다
보면 사진인으로 가기보다는 카메라 메니어가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늦게가입한 초보 라이카 클럽 회원인 입장에서 이런말 하기는 좀 건방진 건 아닌지 모르지만
크럽 성격이 라이카로 찍은 사진의 의미 보다는 라이카 장비 매니아 성격이 더 짙은거 같은
그런느낌이 들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입니다.
몇년동안 사진은 멀리하고 평생들어 오던 음악을 좀더 심도있게 듣겠다는 마음으로 오디오를 정비하다가 주위에서 누가 이베이 에서 구입하길 건유하길래 시도했다가 결국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오디오 메니아 속으로 빨려들뻔했지요 다행히 중간에 스톱하고 적당한선에서 본래의 취지대로 음악을 듣고있습니다 , 잘못하다가는 음향기기 엔지니어 쪽으로 흘러 갈수도있겠지요.
아마 사진에서도 양 질이 혼동되는것은 바람직 하지않은거같은 생각이 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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