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 증감시 시간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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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찬웅
- 작성일 : 05-04-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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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번 증감하는 과정에서 현상 결과가 뚜렷하게 노출부족으로 나왔습니다.
사용하는 필름은 tmax 400 롤필름이고, 감도 800으로 촬영했습니다.
현상액은 D-76을 사용했고, 평소에 현상시간을 12분 30초 정도 주었는데, 이 경우
30% 약간 더주어서 약 16분 40초 정도 주었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같은 필름을 감도 400으로 노말 촬영하고, 현상 시간을 12분 30초 줄 경우 문제없었습니다.
혹시 해서 카메라를 영* 카메라에서 점검했는데(m6ttl) 감도 800와 다른 세팅에서도 노출 문제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적정 현상 시간이나 다른 방법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영구님의 댓글
이영구
안녕하세요!!
적정한 E.I의 선행이 되지 않은 증감촬영시의 증감 감도 설정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즉 ISO감도수치대로 설정해서 노멀 촬영을 해도 대부분은 노출부족이 되는데, 같은 맥락으로 400필름을 800으로 증감을 하거나 혹은 그 이상 증감을 해도 아마 노출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 질 겁니다 왜냐면 증감촬영후의 증감 현상이란 단지 현상시간만을 늘리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다른 얘기로 400필름은 언제나 400필름일뿐 그 필름을 증감을 한다고 해서 필름의 감도가 갑자기 800이나 1600등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즉 Shadow부분은 증감을 하면 할수록 계속해서 노출부족 현상이 가중될겁니다
그래서 노멀 촬영뿐 아니라 증감촬영에서도 개개인의 EI가 필요하게 되는겁니다!!
즉 ISO400필름의 개인 EI가 250에서 나왔다면 1스탑 증감촬영의 감도는 500이되고 2스탑은 1000이 되는 산술적인 결과가 나올겁니다 ㄱㅐ인의 EI가 잡혔다고 해서 증감촬영이 노멀 촬영처럼 만능으로 되는건 아닙니다 다만 아까 말씀 드렸던 Shadow부분의 detail이 좀더 표현이 되고 전체적인 계조또한 조금더 풍부해질 뿐 증감촬영에서의 강한 contrast나 highlight의 강한 농도는 피할 수 없는 결점이 될 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군요^^
박찬웅님의 댓글
박찬웅
두 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결국 asa setting을 바꾼 것에 따라 자동적으로
노출시간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군요. 알려주신 글 잘 읽어보고 이해안되는 부분있으면
다시 여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찬웅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음..신형 TMX를 200에 두거나 TMY를 800에 두거나 제조사가 제시하는 현상 시간은 동일하지요.
한스탑 부족은 어느정도 버티어 줄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요..
TMY의 D-76에 대한 데이터는 제조사 제시로 원액 5분30초, 1:1에서 9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산광식 확대기 기준이라 실 집광식 확대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보다 (10~15%) 줄여준 시간이 적정 현상 시간이 됩니다. 그런데 현상을 보통 12분 30초 하셨고 감도800에다 두고 촬영하여 30%나 현상 시간을 늘려 16분 40초 동안 하셨다면...아마도 필름이 푹..삶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름 덴시티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정확한 말씀을 드리긴 힘들 지만 짐작해보건데..
네가티브 상태가 엄청나게 하이콘트라스트+하이덴시티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이 네가를 가지고 하이라이트에 맞추어 프린트를 하면 암부는 몽땅 숯덩이가 되어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암부에 맞추어 프린트를 하면 명부는 디테일 없는 흰색 인화지면이 나올것입니다.
그래서 개인 EI값...그냥 쉽게 말하자면 개인별 적정 현상 시간(왜 개인이냐 하면 사람마다 쓰는 온도계도 다르고<-생각보다 차이가 크죠..쓰는 물도 다르고..현상 땡크도 다르고..교반 방법도 다다르기 때문이죠..)을 잡아 두는게 여러 모로 편리하죠...
아주 간단한 방법을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1..우선 흰벽이나 회색 벽을 앞에 두시구요...단 화면 각 부분에 명암차가 없는게 좋겠습니다.
2..카메라나 노출계의(주로 사용하시는 시스템) 반사식 노출계를 가지구요..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2스탑 언더, 1스탑 언더, 적정, 1스탑 오버, 2스탑 오버 이렇게 찍습니다.
존 시스템 대로 이야기 하자면 존3, 존4, 존5,존6,존7 이 찍히는 겁니다.
대충 35미리의 다이나믹 레인지 이지요..
3..이 필름을 가지고 현상하여 밀착을 뜹니다. 인화지는 즐겨 쓰는 인화지를 사용합니다.
노광량은 필름 펄포레이션이 필름면과 살짝 구별되는 정도로 줍니다. (필름베이스 농도+포그 농도를 인화지가 표현할수 있는 가장 까만색에 맞추는 것입니다. 존0에 맞추는 것이지요..)
4..이 밀착을 잘 말려서 (젖은 상태에서 비교 평가 하시면 안됩니다. 말르면서 톤다운 되니까요)
책이나 코닥에서 나오는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그라데이션과 비교해 보시면 간단하게 현상 시간이 적절한지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별 적정 현상 시간을 잡아 두시면 그다음 부터 네가티브의 콘트라스트 조절이 용이해 집니다.
적절한 네가를 만들면 암실작업이 즐거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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