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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에 입문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5-04-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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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5mm도 잘 못쓰면서 중형까지 눈길을 줘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진보다는 카메라가 더 좋아서 사진 동호회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입장이라 중형에 눈길이 자꾸 갑니다
저는 미래에는 디지탈을 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잠시 중형에 입문하기 위해서 한 기종을 산다고 할 때 어떤 중형 기종이 좋을까요?
가장 궁금한 것은 일단 중형이라면 67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645로도 만족이 될른지 하는 점입니다
맨 처음에는 후지 645 똑딱이에 관심이 있다가 기왕 중형을 산다면 마미야 RB67같은 것을 사서 더 큰 필름 사이즈도 즐기고 폴라로이드백 같은 것도 써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일더군요
사실 중형에 대해서는 아는게 전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 몇 장이 전부입니다.

고수님들의 한말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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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찬교님의 댓글

정찬교

렌즈 교환의 압박이 없으시다면 Rolleiflex TLR을 권해 드립니다. 제가 사용해 본 기종 중

가격 대비 만족도에 있어 최고의 카메라이고, 소장용으로라도 하나쯤은 가져 볼 만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Rolleiflex TLR은 3.5F Xenotar, 3.5T Tessar, 2.8F Planar를 써 보았고

현재는 2.8F Planar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발색은 갤러리의 사진들을 보시면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으실 테고, 가격대는 eBay에서 400~1000불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노출계

고장난 놈으로 42만 원에 **카메라에서 거저 줍다시피 해서 샀습니다. (살다 보니 그런 날도

있더라구요) 사신다면 되도록 후기형으로 구하시기 바랍니다.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아래 항목을 생각해 보시면 어느 정도 적당한 기종이 나올 겁니다.

(1) 주로 삼각대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주로 핸드 헬드로 찍을 것인가.
(2) 스튜디오용인가, 필드용인가.
(3) 큰 포맷에 대한 갈망이 심한 편인가.
(4) 독일제 렌즈에 대한 선호도가 일제 렌즈보다 훨씬 큰 편인가.
(5) 편광 필터나, Graduated ND 필터를 자주 사용할 것인가.
(6) 전지 이상 크기의 인화를 자주 하는가.
(7) 접사의 비중이 큰가.
(8) 플래시를 자주 사용하는가.
(9)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야 하는가, 아니면 무겁고 커도 상관이 없는가.
(10)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용도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1. 풍경, 정물, 구성 등 정적인 작업 중심이냐?
2. 스냅 다용도 등 동적인 작업 중심이냐도 중요할듯 싶은데요.. ^^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역시 김옥현 선생님.... 제가 올린 질문은 아니지만,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김옥현 선생님,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무튼 답을 달아봤습니다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그때그때 달라요 같습니다.

(1) 주로 삼각대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주로 핸드 헬드로 찍을 것인가. -> 핸드헬드입니다
(2) 스튜디오용인가, 필드용인가. -> 필드용이라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3) 큰 포맷에 대한 갈망이 심한 편인가. ->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6x6의 네모난 사진에 묘한 매력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4) 독일제 렌즈에 대한 선호도가 일제 렌즈보다 훨씬 큰 편인가. -> 아닙니다
(5) 편광 필터나, Graduated ND 필터를 자주 사용할 것인가. -> 아닙니다만 오늘 어디선가 계곡 사진을 한장 보고는 라이카용으로 ND 필터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6) 전지 이상 크기의 인화를 자주 하는가. -> 아닙니다
(7) 접사의 비중이 큰가. -> 아닙니다. 아마도 인물 상반신이나 풍경위주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중형을 가지고 방안에서 방콕 사진을 하게 된다면 접사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8) 플래시를 자주 사용하는가. ->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9)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야 하는가, 아니면 무겁고 커도 상관이 없는가. -> 핸드헬드 위주이므로 스튜디오용처럼 크면 안되겠죠
(10)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 -> 필수 악세사리 포함해서 200이 넘어가면 좌절할 것 같습니다. 사실 100만 넘어가도 내무부 장관 결재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럴 때는 다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잠 못 이루는 밤에 이베이에 가서 롤라이플렉스 3.5 테사 오토매트에 입찰을 했습니다
일단 입찰부터 덜컥 해놓고 이게 몇 년 산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_-
상당히 옛날 물건이군요
190불로 종료 10초 전까지 winner가 되는줄 알았습니다만 6초를 남기고 223불을 적은 어떤 이태리인이 위너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충동 비딩이 무산된 경우에는 한편으로는 안도하기도 합니다.
확신이 없는 물건을 싸다는 이유로 사진 몇 장 보고 덜컥 샀다가 낭패를 당했을 경우에
그 골치 아픔이 미연에 방지되었으니까요...
이제는 장비병을 잠시 달래고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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