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summilux-M 50/1.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렌즈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하고 렌즈를 분리해보니
body와 연결되는 부위가 흔들렸고 6개의 나사못이 헐거워져 있었습니다.

다시 나사못을 조으니 단단해졌고 렌즈를 결합하였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진을 찍으려다 카메라를 떨어트릴뻔 하였습니다.

거리 조절 링을 돌리며 포커스를 맞히려고 하는데
프레임 라인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근거리로 움직일 수록 프레임 라인이 오른쪽 아래로 움직이고
먼거리로 움직일 수록 왼쪽 위로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렌즈를 분리해보니 무한대로 돌릴 수록 렌즈 안쪽에 경통같은 것이
뒷방향으로 밀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고
바디의 안쪽 윗부분에 튀어 나온 것(정확한 명칭을 모릅니다)을 눌러보니
프레임 라인이 움직이더군요.

제 생각에 무한대 쪽으로 돌릴 수록 뒤로 밀려나오는 경통이 이 부분을 눌러 프레임 라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프레임 라인이 움직이는 것을 즉시 수리를 해야 할까요
아님 촬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니 거슬리지 않으면 그대로 사용해도 될까요

라이카 입문 3개월째라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귀중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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