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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 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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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은호
  • 작성일 : 06-03-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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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Body에 50mm 하나만으로 5년 넘게 쭉 써오다가 작년에 큰맘 먹고 장만한 35mm 일년째 바디에 붙여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 두개 렌즈로 전 모든걸 만족한다라고 굳게 맘먹고 있었는데...얼마전부터 광각렌즈 쪽으로 눈이 돌아가고 있습니다...-_ -;;;
라이카 렌즈는 주머니 사정상 꿈도 못꾸고 관심있게 보고있는 것이 'Biogon T* 2.8/28 ZM' 입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것 같아 딱 맘에 드는데...과연 35mm와 28mm를 같이 가지고 갈 필요가 있을까 너무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35mm 밑으로는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에...더더욱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괜한 욕심을 부리는것 같기도 하고~~~
'Biogon T* 2.8/28 ZM'와 M6의 조합에 대해서...그리고 28mm와 35mm에 대한 저의 고민에 대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흑...

그리고 동경에 가면 라이카 관련해서 구경할만한 샵이 어디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좋은 저녁들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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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개인적으로 현재 Leica 28mm Summicron ASPH와 75mm Summicron ASPH를 사용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특이한 조합이기도 합니다. ^^ (다들 왜 35와 50을 많이 쓰시지 않습니까?)

잘 아시겠지만, 28mm와 35mm는 확실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35mm는 약간의 광각맛이 느껴지지만, 특히나 RF 시스템에서는 거의 표준형에 가깝게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28mm는 확실한 광각 렌즈이고, 심도도 상대적으로 35밀리 보다 훨씬 더 싶깊습니다.

28mm 의 장점은 여러가지 많습니다. 광각이지만 일반저긍로 사용해도 대부분 수용이 될만큼의 왜곡을 보여주며, 심도가 아주 깊으므로 (조리개 4 정도만 조여도 거리가 약간만 멀어지면 팬 포커싱이 됩니다) 셔트 스피드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35mm에서도 가능하지만, 특히나 다큐 분야 등에서 확실한 강조나 특이하 광각적 왜곡을 이용한 표현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장점을 가집니다.
현재 비오곤을 알아 보고 계신다고 하셨지만, 실제 저는 비이곤 28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28mm Leica summicron ASPH는 굉장히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유명한 Biogon 계열이니 더 하겠죠. 28mm Summicron ASPH의 장점은 지극히 뛰어난 해상도와 컨트라스트, 그리고 35밀리 즈미크론에서도 흉내낼 수 조차 없는 풍부한 입체감이라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 minorphoto.com 의 여러 회원분이 이 렌즈를 이용해서 찍으신 사진 몇장을 참고로 올려드립니다. 확실한 광각의 느낌이 있고, 더군다나 풍부한 입체감이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RF 시스템에서 바디가 한개인 경우, 렌즈 교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번거로운 일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leica 유저들이 1 body + 1 lens 구성을 많이 사용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실제로 촬영 필드에서는 그렇게만 단촐하게 구성하고 다니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사진 찍는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28밀리를 구입한 이후로 35밀리는 거의 손이 닿지 않아 처분을 하였습니다.

또한 50mm 를 많이 사용하는데 주로 인물용으로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중간한 상반신 크롭의 50밀리 보다는 훨씬 더 화질이 좋고, 색 수차가 적은 현행의 75밀리 즈미크론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75밀리 즈미크론은 75밀리 즈미룩스와는 달리 아주 컴팩트하고 무게가 가벼워 RF에 더 잘 어울리는 렌즈라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50mm 신행 즈미룩스 처럼 후드가 고정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사용상에서도 훨씬 더 편리합니다. 실제로 RF에서 (0.72배율) 75밀리의 사용이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많은데 이는 실제로 사용해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M6이후로 50mm 프레임과 함께 뜨는 것이 바로 안쪽의 75mm 입니다. 한번 들여다 보시면 그렇게 작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50mm 보다 상대적으로 더 특화된 렌즈이므로 확실한 준망원의 느낌이 있고, 아웃포커싱등도 뛰어나며 좀더 확실합니다. 물론 50mm 처럼 다양한 맛을 즐길 수는 없겠지요.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여담입니다만,
75밀리 스미크론을 사용하면서
스미룩스에 비해 부피, 무게 등에 만족을 느끼고
뛰어나 화질에도 감동(?)을 받았지만,,,
제 경우 자주 사용 안 하다보니 촬영 한 컷을 재촬영 하는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50밀리 프레임으로 인식해버리는 바람에!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현재 사용중인 렌즈가 50mm Summicron Rigid와 언급하신 Biogon25mm라는 나름대로 희안한 구성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50mm는 거의 망원이 되어버렸고...25mm가 표준이 되어버린 정말 희안한...

작년 9월즈음에 Biogon 28mm를 구매하여 사용해봤고, 지난 1월엔 35mm Summaron f2.8 non-eye를 사용해봤습니다...이후 화각이 아쉬워 25mm를 구매하여 사용중이구요...간단한 느낌을 적어드릴까합니다.

Biogon 28mm...M6 0.72를 사용하는데...프레임이 약간 버겁기는 하죠 35mm프레임과 비교했을 때말입니다. 그래도 현재 25mm외장파인더없이 사용하고 있는 저에겐 28mm가 가끔은 그립기도 합니다. 화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leica 28mm를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명성 그대로 였던것 같습니다...입체감도 있고...

Summaron 35mm f2.8 non-eye M mount...
어렵게 구했는데...너무나도 쉽게 떠나보내 아쉬운 그리고 그 부드러움에 가끔은 눈물도 흘리게 만드는 렌즈였던것 같습니다. 이 친구로 한 3~4롤 찍었었는데...개방에서의 부드러운 톤과 고급스러운 아웃포커싱이란...대만족이었던 렌즈였는데...25mm 화각과 그 독특한 부드러움을 맞바꿔야만했습니다.아쉽지만...M6 0.72에선 보이는 프레임이 고대로 35mm화각이기에 전우현선생님께서 언급하신데로 표준으로 볼 수 도 있는 화각이라 생각합니다.

Biogon 25mm
현재 이걸 메인으로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장 프레임없이 28mm프레임에서 시야율 약간 덜 확보한다 셈치고 말입니다. 한 10롤 찍어본 거 같은데...살짝 감이 오긴 하더군요...개인적인 사정으로 Biogon 28mm를 팔고 나서 35mm를 사용하는데...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하여 약간 아쉬움이(화각에 대한) 남아서...28mm를 할까 하다가 어디선가 리뷰를 본적인 있는데 28mm보다는 25mm가 개방하에서의 콘트라스트가 월등하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콘트가 강한 사진을 좋아하는 취향이다 보니 이 친구로 결정해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도는...따로 말씀 안드려도 될 듯 하구요...왜곡은 신경안쓰셔도 되구요...

현재 언급했듯이 50mm와 25mm두개만 가지고 있습니다만 욕심을 내어 아니 기회가 된다면 50mm이상의 망원보다는 35mm를 하나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또는 제가 만약 28mm를 가지고 있었다면 아마 35mm는 필요없었을 듯 싶구요.
요약을 하자면
1. 50mm, 35mm, 25mm(아니면 21mm)
2. 50mm, 28mm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종표님의 댓글

박종표

전우현님 선생님의 35mm 렌즈(주미룩스1세대.6군8매)에 대해 극찬하시는 멋진 글을 읽고 35mm 렌즈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은지 얼마 안되는데 28mm의 우수성 때문에 35mm 렌즈를 처분하셨다는 글을 읽으며 초보자로서 웬지 혼란을 느기게 됩니다. 뭐 사용기는 사용기일 뿐이라 생각하면 그만이지만요.^^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개인마다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또 한 사람의 생각이라고만 이해해 주십시요.
세상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바디와 렌즈 등)는 너무도 많고 선택의 기회는 다양합니다.

좀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왜 라이카 그것도 M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라이카M은 35mm에서 90mm 정도의 화각이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slr이 개발되기 전에는 유저의 요구에 따라 화각의 확장을 위하여 여러 다양한 악세서리류가 개발되고,
그에 따라 지금의 시각에서는 참으로 기기묘묘한 장비가 존재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런 장비들을 실제 촬영 현장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드믈어 진것 같습니다.

저는 slr이라는 대안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라이카, 그것도 m으로만 사진을 찍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없다면 말입니다.
그렇다면 광각과 망원의 세계에서는 훨씬 더 다양하고 편리한 선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28mm 좋지요.
그러나 익숙해지면 24mm, 21mm 이런식의 화각 확장 욕구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m에 편리한 렌즈 정도로 rf의 용도를 한정하고,
slr쪽으로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은호님의 댓글

이은호

친절하신 말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늘 그렇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뀌면서 결국은 떡하니 장만해놓고 싱글벙글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저녁시간들 보내십시오~~~~^ ^


이은호

박용민님의 댓글

박용민

현재 Biogon 28mm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Biogon 25mm와 둘을 비교하면서 많이 고심했습니다. 결국 샵에 가서 직접보고 28mm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 카메라의 내장 파인더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25mm의 경우 파인더 안에 들어오지 않는 영역이 있는데 이때 외장 파인더를 붙여서
카메라 파인더 안에 잡히는 영역과 외장 파인더에서 보여지는 영역의 차이가 원경일수록
커졌는데(너무 당연하죠..) 제 느낌에서는 우려스러운 정도였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것들이 잡혀들어와서 사진을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캔해서 웹에만 올리는 경우는 포토샵 등에서 크롭을 하면 되니까 문제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Biogon 25mm가 MTF차트 상에서 더 우수하게 나온다고는 합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그리 차이가 날지 모르겠습니다.
웹상의 포스팅된 결과물을 비교하는건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 28mm와 25mm 렌즈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동일 조건에서 촬영 및 스캔한 것이 아니라면 사실 비교하는게 의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후보정시 샤픈을 주는 사람도 있고 색감보정
외에 다른 것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저 같은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샤픈 주면 컨트라스트가 높아 보입니다.

렌즈 성능도 중요하지만 같은 회사 제품내에서는 그 보다는 화각을 더 고려하심이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
현재 저는 28mm Biogon, 35mm 즈미룩스를 쓰고 있습니다. 저 같이 50mm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28mm와 35mm 조합에 대해서 불만이 적습니다. 25mm와 35mm가 더 좋겠지만 위에서 썼듯이 카메라 내장 파인더에
담길 수 있는 화각을 원하다 보니 28mm와 35mm 조합에 불만이 없습니다.
외장파인더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며 25mm를 쓸 정도로 그 화각에 대한 욕구도 적었고요.
그리고 28mm와 35mm 화각은 눈에 와 닿게 화각차이가 있습니다.
------------------------

제 작은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28mm를 RF에 사용한다면 28mm의 장점을 상당부분 잃어 버리지 않을까요?
SLR이라면 약 30cm 전후까지 접근이 가능한 렌즈인데, RF는 70cm가 한계이니까...
물론 RF에 21mm나 15mm를 사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드는 분들도 계시니까 결국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김기현님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

박용민님의 댓글

박용민

단순 정보입니다.
ZM Biogon 28mm 는 50cm까지 됩니다. ^-^
아마 25mm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임장원님의 댓글

임장원

M8에서 사용해 보신 분의 평이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라이카의 같은 화각과 비교해서의 느낌이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좋은 평이 있기는 한데 정확한 판단으르 내리기는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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