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9-30 10:54

얼마전까지 IIIf에 VC 조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몇자 적어봅니다.
노출계는 사진스타일과 개인취향에 따라 다른 선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포익틀랜더 vc미터의 경우엔 바디 핫슈에 부착해서 간편한 스냅에 적당합니다.
정밀한 노출이 필요한 풍경이나 야간 사진, 슬라이드 촬영에는 부적합합니다.
흑백촬영시 존시스템 측정에도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뇌출을 보정해주는 정도로 활용하실 거라면 VC미터가 아주 좋습니다. 크기도
작고, 저렴하지요. 그럭저럭(?) 노출도 잘 맞습니다.

외장노출계의 경우엔 1~5도 스팟측광이 지원되는 기종을 쓰시는게 오래 쓰기에
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03-09-30 12:45

제가가지고 있는게 cl인데..이넘의 내장 노출계가.. 중앙부 중점보다 좁고..스팟보다 넓다고 합니다.. 좀 애매하고 사용하기 힘들었었는데..

일단...iiif 는 흑백필름에 스냅위주로 써볼 생각입니다..스팟이 되면 좋긴 하겠는데.. 미놀타등 스팟되는 노출계는 카메라보다 더 크더군여..-.-
디지식스 정도 크기에 스팟이 된다면 정말 좋겠는데..ㅠㅠ

역시 고민은 계속되네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9-30 15:23

디지식스 크기에 스팟되는 기종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혹시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하나 장만하게...^^

저는 외장노출계로 Gossen 스타라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좀 비싸긴 한데, 포토그라피리뷰에서 평가가 괜찮더군요.(4.6/5.0)

일단 써보고, 괜찮다싶으면 나중에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하석준님의 댓글

하석준

03-09-30 15:28

디지식스 크기에 스팟까지 되는 모델은 찾기 힘드시겠지만,

디지식스 크기(또는 더 작은)의 스팟노출계는 .....있습니다. 비싸서 문제지만....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4840

이미 보셨겠죠?

그런데, 저건 너무 비싸고...

전 디지식스 쓰다가 잃어버린 후로, 다른 걸 써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솔직히 디지식스정도의 크기, 신뢰도에 적당한 가격을 가진 것을 찾기 힘듭니다..

그래도 한 번 찾아본것이.....

Weston 중고 골동 노출계, 세코닉의 L-398같은 모델입니다.

그러나 저도 아직 마땅한 것을 못 찾았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9-30 15:33

있군요...^^;
근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스팟만 되는 기종인가보군요...

하석준님, 고센 루나 Pro S가 그렇게 좋다던데...알아보셨는지요?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03-09-30 15:36

점점 실구입에서 멀어져 갑니다.. ㅋㅋ
정말 요지경이네요.. 노출계 하나에도 저런 세상이 있다니..

vc메타와 디지식스중에서 편한쪽이라도 조언 주시면 안될까요..
크기면..가격면에서 다른쪽은 힘들듯 해서요.. -.-

하석준님의 댓글

하석준

03-09-30 15:43

예, 루나프로도 좋은데....

크기가 커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세로로 10cm가까이 되고, 두껍기도 하고...

가격도 봐야 하고, 크기도 봐야 하고,... 또 성능도, 또 디자인도 봐야하는데....

결국 가장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것은 크기일 것 같군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9-30 15:45

어떤 것을 선택하셔도 괜찮을 듯 싶네요.
IIIf 바디에 붙여서 쓰실 거라면 vc 미터로 하세요.
실버라서 잘어울립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9-30 15:48

저는 크기는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덩치가 작은 녀석들은 성능이 좀 빠지거나, 무지 비싸더군요.
그나저나 루나프로S가 그리 큰 물건인줄은 몰랐네요. ^^;

작은 맛에 VC 미터 잘 쓰다가 갑자기 노출계 뽐뿌가 발동해서
한참 검색하고 장터 뒤지고 고민했네요. ㅎㅎ
좀 귀찮지만 큼직한 놈 골라서 오래오래 쓰기로 했습니다.

하석준님의 댓글

하석준

03-09-30 15:52

디지식스 괜찮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디지식스를 여행중에 잃어버렸기때문에

같은 모델을 다시 사는 것이 아쉬워서 다른 모델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마땅한 것이 없으면 다시 디지식스를 구입할지도...)

그리고, 외장 노출계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겠냐고 생각하시는데...
당연히 카메라 내장노출계가 있는 것보다는 불편하죠....
하지만, 별도의 노출계 없이 사용하시는 건 더 불편하실 겁니다

하지만, 외장노출계의 장점은 늘 들고 다니면서 빛에 대한 감각을 익히시는데도 좋습니다.
카메라를 꺼내지 않고서도
'아 이 정도 실내 밝기면 이 정도 수치가 나오는군' 이라며 나름대로 정해진 상황에서의 노출값을 익혀가기가 좋죠.

그것이 익숙해지시면, 촬영하실 때마다 노출계를 꺼내지 않으시더라도 아까 노출계로 측정했던 값에서 현재 상황의 변화만큼 가감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상황이 바뀌면 항상 노출계부터 먼저 꺼내서 측광해놓는 버릇도 생깁니다

생각처럼, 한 컷 한 컷 촬영할때마다 노출계를 꺼내어 측광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비교해보십시오.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03-09-30 16:00

모든분들의 조언 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결정할 때가 왔군요.. -.-
모두 저보다 경험이 훨씬 많으신 분들이라.. 예전 고민했던 경험들이 느껴집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