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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f + 50mm 수미타 2.0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03-10-07 22:55

본문

깜짝 놀랐습니다.
클럽의 멋진 분으로부터 저렴하게 구입하여 m에 대한 갈증을 풀어볼까하고 구입했는데..
오늘 처음 인화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노랑이 진하긴 했지만.. 오히려 따듯하게 표현되었고
해상력도 함께 인화한 칼자이스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네요
m4 + 50밀리 스미크론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지입니다.
자칫하면 메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춥스하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셔터소리도 환상적이지만
만져볼때마다 느껴지는 골동품적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필름 와인딩등 모든 부분들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사진의 질은 더뛰어난듯 하여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얼마전 클럽분에게 3f와 레드엘마를 양도받았습니다..

처음엔 걱정되고 불안하던것이..(선배가 캐논에서 3f를 카피한 기종을 가지고 있습니다..뭐더라..이름이..암튼..제가 이거 너무 불편하다 투덜됬었죠..)

사진 몇롤 뽑아보니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cl에 50밀리 스미크론 현버전을 쓰고있었는데.. 그 넘의 쨍한 맛과 강한 색감보다 뭔가 은은하달까..

3f바디도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구요..

암튼.. 재미있으시다니 반갑네요...

요즘 3f.. 엘마등등 스크류 매물이 꽤 있더군여..

김형진님의 댓글

김형진

현재는 iiif와 레드엘마가 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다가 사진도 너무 좋아서 그만...
M은 잠깐(?)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몇롤 찍어보다보면 정말 그다지 불편함도 느끼지 않습니다.

송화중님 말씀대로 요즘은 좋은 스크류 매물이 많아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겠더군요.


다만 레드 엘마는 산광이 심하게 낀 날에는 후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콘트라스트 차이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번거롭더라도 후드를 하나 구해 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m쓸땐 눈이나빠 핀트 맞추는 일이 힘들더니
3f는 오히려 망원처럼 당겨주어 핀을 맞추니 훨 쉽네요
거추장 스러운 프레임들도 없고..
가끔 m생각하고 둘중 한쪽만 들여다보고 당황하기도 하지만..

답글 감사드리고요
늘 좋은 사진하세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디지탈 시대라 그런지 요즘 부쩍 바르낙형 라이카 매물이 많이 나오네요.
클래식한 외관, 독보적인 만듦새,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작은 크기가
매력인듯 합니다. 1/15초 이하 저속에서 나는 매미소리도 참 좋지요. ^^

괜찮은 외장노출계만 있으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올드 라이카의
진수를 흠뻑 맛볼 수 있는 기회인 듯 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종언형님 덕분에 멋진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오늘도 하릴없이
연이 무성한 호수 곁을 걸으면서
닥치는대로 한컷 한컷 누를때마다 어찌나 느낌어 좋턴지..
고배율 파인더로 핀맞추고 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어째 광각 같아지네요..
3c로 바꿀까 하다가 그냥 3f 쓰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정이 드네요.

필터는 평소엔
옐로우 끼우고 다니다 사진 찍을땐 빼냅니다.
유브이를 얼른 하나 구해야 할텐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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