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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서의 셔터막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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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우강
  • 작성일 : 03-10-10 17:49

본문

햇볕에 오래 노출시킬 경우 셔터막이 화상을 입어서 구멍이 나는 수가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 후드캡을 씌워 가지고 다니다가 캡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역광 촬영시에는 여간 신경이 쓰이질 않습니다.

데이타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어떤 조건에서 몇초, 혹은 몇분
정도 노출시켰을 때 화상을 입게 되는지 알 수 있으면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상식적으로는 구경이 작을 수록 잘 생길 것 같은데
반대의 글을 본 것도 같습니다.)

M3 아닌 M6, M7도 동일하게 화상에 취약한지,
구멍이 날 정도는 아닌 1도 화상도 반복되면 셔터막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라이카M 및 스쿠류 라이카의 셔터막은 천 재질에 얇은 고무막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돋보기처럼 빛이 오래 집중될 경우 구멍이 나는 수가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은 땜질이 가능하고, 구멍이 많이 난 경우에는 셔터막을
새 것으로 교체해야하는데 약 30만원 가량이 듭니다.

셔터막 구멍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렌즈의 조리개를 항상 최대 개방으로
하시고,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게 좋습니다. 렌즈 캡을 자주
덮어주는게 좋습니다. 일출이나 일몰 촬영시 노출 측정은 외장 노출계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1도 화상으론 구멍생기지 않고 약간 눌어붙습니다. 그정도는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셔터막 구멍은 햇빛 때문보다는 고무막이 오래되어서
떨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시되 햇빛에 셔터막이
직접 노출되는 것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막대한 수리비가 들수도 있으니까요.



인용:
원 작성회원 : 윤우강
햇볕에 오래 노출시킬 경우 셔터막이 화상을 입어서 구멍이 나는 수가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 후드캡을 씌워 가지고 다니다가 캡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역광 촬영시에는 여간 신경이 쓰이질 않습니다.

데이타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어떤 조건에서 몇초, 혹은 몇분
정도 노출시켰을 때 화상을 입게 되는지 알 수 있으면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상식적으로는 구경이 작을 수록 잘 생길 것 같은데
반대의 글을 본 것도 같습니다.)

M3 아닌 M6, M7도 동일하게 화상에 취약한지,
구멍이 날 정도는 아닌 1도 화상도 반복되면 셔터막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님의 댓글

이준석

조리개는 최대 개방치가 아니라 최소 구경이 되도록 좁혀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돋보기 효과는 조리개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렌즈들의 물리적 특성에 의해 생기는 것이니까요. 렌즈로 들어오는 광량이 적어야 그만큼 셔터막에 미치는 영향이 적겠죠.

오늘 아침 햇볕이 따스해 가방에서 카메라와 렌즈들 모두 꺼내 일광욕을 좀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셔터막 생각이 나 검은 종이를 태우는 장난을 좀 했었죠.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역시 최대 개방치에서는 바로 종이가 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주로 대구경 F 1.4 렌즈들에서 발생했고, 구경이 적을 수록 좀 시간이 거렸죠. 당연한 결과 인가요 ?

한가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은 거리계가 무한대로 되어 있을 때와 최소 거리로 조절 되었을 경우가 셔터막에 미치는 영향이 좀 다를 것 같은데, 실제 마운트 되었을 때 렌즈면과 셔터면 까지의 거리를 종이태워 보면서 고정시키지는 않았으니 ... 실제로 역광에서 얼마나 이런 현상이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나 자료가 좀 있으시면 ... 즐사하세요. pmaster !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최대개방치가 아니라 최소개방치로 해야
셔터막이 타질 않는군요. 잘못 알고 있었네요.
큰일날뻔 했습니다. ^^;

조리개 조이면 확대경으로 종이 태울 때, 초점을 작게 고정시키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은 조리개보다는
렌즈와 셔터막간의 거리에 관계가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렌즈의 구경이
클수록 광량을 많이 받고 더 빨리 셔터막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준석
조리개는 최대 개방치가 아니라 최소 구경이 되도록 좁혀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돋보기 효과는 조리개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렌즈들의 물리적 특성에 의해 생기는 것이니까요. 렌즈로 들어오는 광량이 적어야 그만큼 셔터막에 미치는 영향이 적겠죠.

오늘 아침 햇볕이 따스해 가방에서 카메라와 렌즈들 모두 꺼내 일광욕을 좀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셔터막 생각이 나 검은 종이를 태우는 장난을 좀 했었죠.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역시 최대 개방치에서는 바로 종이가 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주로 대구경 F 1.4 렌즈들에서 발생했고, 구경이 적을 수록 좀 시간이 거렸죠. 당연한 결과 인가요 ?

한가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은 거리계가 무한대로 되어 있을 때와 최소 거리로 조절 되었을 경우가 셔터막에 미치는 영향이 좀 다를 것 같은데, 실제 마운트 되었을 때 렌즈면과 셔터면 까지의 거리를 종이태워 보면서 고정시키지는 않았으니 ... 실제로 역광에서 얼마나 이런 현상이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나 자료가 좀 있으시면 ... 즐사하세요. pmaster !

이충석님의 댓글

이충석

합니다.

최대로 개방하라는 뜻은 거리가 무한대에 있지 않은 이상
셔터막에 태양이 촛점으로 잘 맞지 않도록 하자는 뜻인것 같고

최소로 하라는 뜻은 광량을 줄여 셔터막을 태울 에너지를 줄이고
시간적인 여유를 주지 안는다면 안전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제 생각은 태양이 강열하고 고도가 높은 대낮에 렌즈가 무심코 태양으로
향할 일은 거의 없지만 배경으로 태양을 굳이 넣는다면 조리개를
조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도를 잡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던가
아예 캡을 닿아 충분히 구도를 잡은 후 캡을 열고 촬영해야 할것
같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시에는 일단 태양의 강도가 많이 저하되겠지만 어느 고도에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달라 질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촬영에 열중하다 보면 실수를 저지를 수 있으므로 M과 태양은
상극이라는 개념을 항상 머리 속에 넣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회원분들의 여러가지 의견에 동의합니다.
셔터막의 손상은 조리개의 수치로인해 영향을 받는다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현장의 빛조건(시간에 따른 햇빛의 각도)가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저의경우 몇년 전, 서브바디에 50mm Summilux를 끼우고 촬영 후 다음촬영에 있어
빠른 포커싱을 위해 무한대에 조정 후 조리개를 닫아두는데
이때의 주변상황은 9월의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강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어깨에 메어있던 바디의 렌즈에 강물에 반사된 강한 빛이 침투하여
셔터막의 손상이 있었습니다.
즉 합성천으로 이루어진 M의 셔터막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렌즈캡을 이용하거나 어깨에 둘러맬때 렌즈가 몸쪽으로 향하게 하는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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