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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컷 사진 이야기..[황당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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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재한2
  • 작성일 : 03-10-19 00:19

본문

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벨비아를 들고 사진을 현상하러 충무로에 있는 TX포X에 갔습니다. 센시아랑 둘을 맡기면서

벨비아는 5컷으로 잘라주십시요. 부탁하고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아이쇼핑을 좀 하고 필터 하나 사서
시간 지켜서 현상소로 갔습니다.

사진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잠시 기다렸다가 사진을 받아 보니...

헉 사진이 5컷만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내가 사진을 정말 못 찍나 보다 5컷만 나오다니 생각을 하고 봉지를 보니 벨비아가 그대로 담겨져 있었습니다.
약간 입을 삐쭉내민 필름면도 보이고.. 이건 뭐지 하고 보고나니 이제서야 상황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가씨께 보여드리면서 이건 뭐죠? 하니 아가씨 왈.... 어 전달이 잘 못 된것 같습니다라고 말씀 하시곤

잔돈을 세어서 저를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이건 또 뭘까...생각을 했습니다.
아가씨 왈... 현상이 적게나오면 차액은 돌려드립니다.
도데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순간 정말 당황하였습니다. 약속 시간은 다되가서 친구놈들 전화는 계속오고,

정말 황당하였습니다. 잔돈은 필요 없고 나머지 사진은 어떻게 되는건가요?라고 질문을 하니
아가씨 왈..... 몇장(2장정도)은 않나오겠지요...헉...

그럼 나머지는 현상해서 택배로 보내주십시요. 하고 나왔습니다.(저 정말 착하지요^^

그런데 지하철역에서 잠시 생각해보니 정말 화가 났습니다. 사실 6컷째부터 잘린 사진들이 제가 처음으로 정중히 부탁하고 찍은 인물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나오면 보내드린다고 주소도 받았구요. (이쁜 아기 사진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니 아가씨왈 제가 잘못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이건 현상 사고가 아니라서 저희쪽 잘못은 없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장님 계시냐고 하니 않계신다. 지금은 자기 혼자 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잘못이 있습니까? 라고 말씀을 드리고 어떻게 하실 거냐고 하니...
동종 필름 한 통 드리면 되겠냐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전 필요 없다라고 말씀을 들이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나는 캐논사랑,, 니콘클럽, 라이카클럽, 콘탁스클럽 등에 글을 올리겠다고 하니

아가씨 왈... 알았습니다. 맘데로 하십시요...전화기 철컥!! 뚜.......

마침 친구들이 듣고 있다가 참으라고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다시 전화걸어서 택배 보내주신 사진 보고 결정하자고 하니 . 아가씨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라고 말 하고 있는데 ...(월요일날 필름 보내달라고 할려고 그랬습니다.) 다시 전하기 철컥!! 뚜........

참 황당하였습니다. 현상소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생인지 직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정말 황당하게 일처리 하는 분이랑 실랑이를 하였습니다. 그냥 필름 한 통 받고 마음 비웠어야 하는 건데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사진 현상을 그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십시요. 5컷 컷팅....

허접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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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특별히 잘난 것도 없는 제가..

일의 사실유무를 떠나서..
게시판 상에서 남에 대하여 언급하고 이러쿵 저러쿵..
비난을 하고 욕한다는 자체가 싫고 도리에 어긋난 일이라 생각이 되어
제 자신이 임의로 삭제를 합니다.

괜한 글을 쓴 것같아 여러 동우 여러분들께
송구스럽습니다. ^^;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토xxx 가 아니구.. 타x포x 인줄 알고있습니다.. 후지리얼라 인화가 좋타하여 자주 가던 곳인데.. 매번 필름에 기스내고.. 밀착해달라면.. 필름에 스카치 테입 자국 남겨놔서 ... 지금은 안갈려구 하는 곳입니다..

콘탁스동에서도 요즘 이곳에 대한 불만이 꽤 많은데...
맘먹고 뽑은 인화물에 뭐 좀 뭍었다고 다시 뽑아달라니까..
장사 안한다고 했다더군요.. 손님에게.. 우리 손님중 당신보다 더 사진 잘찍는 사람도 아무 소리 안한다.. 우린 프로 상대로 장사하는게 아니라고 했다나요.. 장사 안할꺼니 나가라고...

암튼.. 현상소들 문제는 한두번이 아니지만 정말 믿을곳을 찾기 힘드네요...

충무로쪽은 배가 불러선지.. 점점 심해진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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