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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강변에서 뜬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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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송형만
  • 작성일 : 03-11-05 20:04

본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일은,

욕심이 앞서도 안되고, 욕심이 없어도 안되고,
자기 감성에 매몰되어도 안되고, 감성이 건조해져도 안되고,
이론에 빠져도 안되고, 이론에 무지해도 안되고,
타성에 젖어도 안되고, 자기만의 방향을 놓아서도 안되고,
재미만을 좇아도 안되고, 재미가 없어도 안되고,
너무 힘들어도 안되고, 너무 쉽게만 하려해도 안되고,
기계에 빠져도 안되고, 기계를 무시해도 안되고...

그것은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과 너무도 닮은 것이 아니냐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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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재미있고 의미있는 글을 읽고 가장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느끼는, 또는 이미 느낀 생각일것 같습니다.

고민(고뇌)이 없이 탄생(창작)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백종하님의 댓글

백종하

참으로 옳으신 말이 가슴을 콕콕 찌릅니다.
한강은 참으로 좋은 곳인 모양입니다.
낙동강변에 나가보면 저도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까요?
생각이야 나겠지만 실천이 잘 안되어서 항상 이모양이지만.

생각이 많이 정리되신 분 같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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