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철님의 댓글

신용철

04-01-04 21:25

전 텝달린 렌즈보다 초점잡기가 편해서 이 렌즈를 더 선호 합니다. 문헌에 의하면 왜곡율이 가장 좋은 50 이며 중심부 선명도는 최고들과 막하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찍어본 결과물들로 볼때 필름의 한계까지 잘 표현하는것으로 판단합니다. 성능에 있어서는 아주 아주 얇은 종이한장 차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군요. 기능 및 성능 외에 모양면에서도 까망 것들중에서는 가장 이쁜 놈으로 (개인적인) 생각이 들고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새로 구입하실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바 입니다. 메탈 버젼의 후드를 끼우셨다면 더욱 훌륭해 보이지 않을까.. 잘 벗겨지지도 않고, 깨지지도 않고(휘면 도로 피면 되니까요). 결과물 보시면 음.. 이맛이군 하실것입니다.

나쁜점은.. (좋은 점일 수 도 있지만) 회전을 좀 많이 해야하지요. 정밀한 초점을 요구할때는 장점이구요.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04-01-05 05:10

2년전인가...
약 5개월 정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라이카 M3 에 Summilux 50mm 1.4 만 주로 사용해오다가
아는 분께서 아주 저렴하게 넘겨주셔서 처음으로 35mm 를 접했습니다.
몇일전 1세대를 구입해서 지금 적응중에 있습니다.
아직 4세대만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2년전에 스캐너를 LS4ED 로 업글하고난 직후인지라,
스캔 작업에 한참 재미 붙히고 있을때였는데,
당시 캐논 L 렌즈들의 색감에 뿅~ 가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다가 쓰미크론 35mm 2세대(당시는 세대 구분 안되었지만...) 를 손에 넣고
대학로에서 첫롤 찍고 현상해서 귀가한후, 밤새 스캔하는데....
정말 대단히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콘트라스트와 디테일에서 캐논 L 렌즈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강렬한 인상....
그러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런 색감과 마치 언샵 마스크를 해놓은듯한 선명함...
특히 주홍색에서의 발색은 정말 발군이더군요.

다분히 주관적이겠지만,
쓰미크론 렌즈들은 모두가 다 명기라고 생각합니다.
세평에 의해 한 레벨 아래로 취급되는 쓰마론 35mm 의 결과물들도,
제가 볼때에는 거의 동격이 아닌가.....생각합니다.
하물며....쓰미크론 혈통이라면, 더 말할 필요 없겠죠.

탁월한 렌즈 소유하셨으니, 좋은 사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주호님의 댓글

이주호

04-01-05 09:15

아..그렇군요..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