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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경용
  • 작성일 : 04-01-0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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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회원입니다..

사진을 찍은지는 3년이 조금 넘구요..

그동안 slr을 써왔거든요..

slr의 무게와 부피 때문에 항상 휴대하는데는 무리가 있고...

일상의 스냅 사진을 찍으려고 하거든요..

화각은 35mm가 좋은데.. 없으면 50mm도 좋구요..

처음엔 tc-1이나 t3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작고 화질도 좋고..

하지만 af라 사진을 찍는 맛이 없을꺼 같아서요...ㅎㅎ

slr도 mf기종만 써왔거든요..

그러다 보니 결국 라이카네요..

제가 아직 학생이라 m6나 mp를 사기엔 쫌 버거워서요...

m3+써드 파티 렌즈(돈모아서 라이카렌즈살때까지 ㅡㅡ

바르낙 라이카 iiif+레드엘마 중에 어떤 게 더 나을까요??

혹 더 좋은 조합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걸로여..

학생이라 카드가 없는관계로 이베이는 이용할수가 없네요..ㅠㅠ

돈없는 학생의 마음을 라이카가 사로잡았습니다.. 하아~~
추천 0

댓글목록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이하, 매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바르낙 라이카 iiif+레드엘마(전용 후드, 조리개 조절가능한 필터 등 포함)'도
꽤 들어갑니다. 요즘 IIIF 가격이 ebay에서도 좀 올랐더군요.

iiiF Black Dial(속칭 BD)의 가격이, 상태 좋은 것으로 4~60만원,
Red-Elmar 7~80만원,
(전용 후드, 필터 30여만원)

흑백을 하신다면,
iiiC+엘마 f2.8로 가세요. 많이 저렴합니다. 흑백 퀄리티도 레드 엘마 못잖습니다.
IIIC 3~40만원
Elmar f2.8 40~50만원. 대충 이렇게 나가는 것 같군요.

칼라는, 이건 매우 권하기 어렵습니다.
칼라에 대한 好不好가 개인마다 차이가 심하고, 자금도 꽤 많이 필요해지니까요.

그러나,
상태 좋지않은 허름한 라이카 랜즈를 구해 사용하느니
차라리 싸고 부담없는 일제 클레식을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어떤 사진기는 10만원 이하에도 구입가능한데, 사진 퀄리티 매우 훌륭합니다)

만일, 님도 해상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독일랜즈를 더 좋아하시고,
대형 확대를 해도 깨끗하고 샤프하게 표현되는 랜즈를 찾으신다면
Rollei TLR(6x6) Tessar 75mm f3.5 T-Type(장터에서 50~70만원)을
구해서 사용해보시면 어떨까 싶군요.
아니면 더 저렴한 Rolleicord TLR(6x6) KZENON(20~40만원)을...

위 두 종류 모두 훌륭한 랜즈를 가진 저렴하고 유명한 클레식 사진기입니다.

*P.S.
바디보다 랜즈를 우선 결정하시고,
그 랜즈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바디를 찾으심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정해진 예산에서
M3+써드파티(아마 보이그랜더 쪽이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냐... 아니면 IIIf에 레드엘마(또는 다른 스크류 마운트?)냐...

먼저 무엇때문에 라이카를 쓰시는건가 를 생각해 보세요...
세월을 뛰어넘은 완성도높은 바디를 맛보기 위해서냐...
아니면 라이카 렌즈의 독특한 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냐...

바디의 매력이라면 M3, IIIf 모두 둘다 갖고싶을정도로 좋지만
렌즈에 관한 얘기라면 조금 함부로 말하기 어려워지죠.

현대적인 써드파티 렌즈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퀄리티가 있죠~
보이그랜더를 예로 들자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성능이 나오고
신제품들이라 상태도 다 깨끗하고 웬만큼만 찍어도 좋은 사진을 보여주죠..

반면 IIIf에 라이카 스크류 렌즈들이라면 또 이건 좀 쉽지 않은 얘깁니다.
레드엘마, 엘마, 주마론 등 좋은 렌즈들이지만 제 짧은 경험에 의하면
쉽게 좋은 사진을 내주는 그런 렌즈는 아니라는거죠.
한마디로 인내심과 끈기를 요한다랄까요?
이런 렌즈들은, 어떻게 어떤 빛의 조건에서 어떤 노출로 찍었느냐 어떤 심도로
찍었느냐 이런 미묘한 문제들에 따라 정말 "이 두 사진이 같은 렌즈에서 나온
사진인가" 싶을 정도로 큰 격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성공했을때의 성취감이 큰 만큼 '항상 쨍하게 잘 나오는' 그런 도구로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으면 써드파티도 좋지만 라이카를 즐기고 싶다면
라이카 렌즈를 써야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가격 문제는, 레드엘마는 주마론 35 2.8과 함께 가장 비싼 스크류 렌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예산이 한정되었다면 블랙엘마(구로모찌) 를 구하시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35mm F3.5 주마론도 싸고 좋은 렌즈죠.
(저도 지금 쓰고있구요..) 다만 35mm경우는 별도 파인더 비용이 든다는것이구요..
저는 IIIf에 50mm F3.5 블랙엘마 정도면 예산에도 어느정도 여유있고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바디는 오버홀이 확실히 완료된 깨끗한 바디를 구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디에 공을 들이시구요.. 렌즈는 차후 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한방에 다 갖추기 어려운게 라이카인것 같습니다 ^^ 기다림을 즐기세요~

손성식님의 댓글

손성식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

저도 다른 계열 카메라를 쓰다가
라이카로 들어오면서
바디는 한개면 되지 더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여러 선배님들께 여쭤보았죠.

참 좋은 말씀이 많았습니다.
다들 경험담이시니까
누구나 경험 할 소지가 있는 거구요.

성격 나름인거 같습니다.

차 한대 사서 10년을 쓰는 분도 있고
이삼년만에 새 모델로 바꾸는 분도 있고
그러잖아요.

물론 여유가 되면
바르낙부터 M라인을 다 한개씩 써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여러 선배님들 말씀중에
바디를 선택하면서
딱 2가지 말씀이 강하게 남더군요.

하나는
'정말 맘에 드는 한개의 바디만 생각하지만, 결국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바디도 써보게 되더라'
이고

다른 하나는
'바디는 암실에 불과하다' 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두가지는 상충될 소지가 많은데요

일단 셔터스피드 정확하고
셔터막 문제 없으면 암실 역할은 제대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사람의 마음 속엔 이런 심리가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어떤 대상이
'언제나 그자리에 있어서, 내가 갖고자 한다면
언제든 내것이 될 수 있다' 면

그것을 빨리 내 손안에 넣어야 안심이 되는
조급증은 줄어들 것입니다.

언제든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여기서 논의 되는 상당수의 라이카 장비들은
단종된 것들이 많습니다.

비록 그것이 튼튼해서
잘 관리하고 수리하면
대를 물려 쓰는 것이지만서도

그러나 더 이상 새것이 나오지 않는 모델이다보니
이것도 상태 좋은 걸로 한개
저것도 한개,,,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겠죠.

뭐 별로 의미 없는 소리였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바르낙 모델을 좋아합니다.
참 괜찮습니다.
M보다 더 자주 사용합니다.

엘마나 스마론으로 시작해보세요.

조금 여유가 생기시면
그땐 M으로 옮겨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 여러가지 이유로 바르낙을 자주 휴대하는데
렌즈의 확장성과 파인더에선 항상 M보다 서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타 브랜드 렌즈는
우선 라이카렌즈를 어느정도 경험하신 뒤에
비교해 볼 정도의 기준이 축적되면 선택해 보심이 어떨지요.
그래서 저도 타 브랜드 렌즈는 아직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우물을 좀 파볼려구요.

안녕히 주무세요.

김욱님의 댓글

김욱

저는 라이카 CL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가볍고, 40미리의 편안한 화각...
100만원 부근이면 40미리 표준렌즈 포함해서 사실 수 있구요...

매일 가지고 다니는 기종이라면 가벼워야 하는데, IIIf 같은 기종도 생각보다
상당히 무겁답니다.

주위사람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CL은 한번 수중에 들어가면 파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참조하시기를...

박경용님의 댓글

박경용

성의 없는 질문이었는데

이렇게나 훌륭한 답변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서 결정해야 겠네요...

장비 바꾸고 하는게 싫어서요...

좀 부담이 되더라도 마음에 쏙드는 놈으루 해야죠..^^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야죠..ㅎㅎ

공부도 해야하는데... 사진에만 빠져있으니...ㅠㅠ

어제 어머니께 혼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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