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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등기에 관한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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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임윤빈
  • 작성일 : 04-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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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찡그리고 투영필름을 뚫어다지게 쳐다보는게 불편해서 아무래도 환등기를 구하려고 합니다. 환등기는 한번도 안 써봐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막막하네요. 환등기로 보는게 루페를 쓰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습니까?

코닥 제품이 많고 라이카나 롤라이도 있더군요. 브라운 노바메트 같은 것은 화면장치도 달렸던데 이건 어떻게 보는 겁니까?

라이카 P150정도를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이 기종은 직선형 이송장치를 쓰던데 코닥에서 쓰는 원형 이송장치와 비교하면 장단점이 어떻게 됩니까? 환등기도 자동 초점과 수동 초점이 있던데 자동 초점이 얼마나 유용한가요? 환등기에 쓰는 렌즈도 여러 가지가 있더군요. HEKTOR-P2 f/2.8/85mm 라는 렌즈가 P150에 기본으로 딸려 오던데 이 렌즈는 어떻습니까? 이 환등기에 쓸 수 있는 렌즈가 COLORPLAN-P2 f/2.5/90mm도 있던데 어떤가요? 사진기 렌즈도 가리는데 환등기 렌즈도 신경을 써 줘야 겠지요? 이 정도면 환등기와 화면과의 거리가 대략 어느정도 되나요?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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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저희들은 주로 코닥 꺼만 써서 다른 직진식은 한번 밖에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직진식은 크기가 조금 작고 조금 덜 시끄러운 반면 로딩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슬라이드가 옆으로 나오고 마운트가 앞이나 뒤로 가고 다시 슬라이드 집어 넣고
하는 과정을 거치지요..
코닥 처럼 원형의 슬라이드 트레이는 슬라이드 올림과 동시에 이동하고 내려 오기 때문에 조금 빠릅니다..

요즘은 대부분 자동 초점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던데요( 정확한 건 아닙니다.)
훨씬 편합니다. 슬라이드가 내려가서 불빛을 받는 부분이 딱 맞는 것이 아니라서
매번 초점이 조금씩 틀립니다. 자동은 알아서 맞추어 주고 나머지는 손으로 포커스
래버를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한 슬라이드 트레이 다 보는 동안 3-4번은 맞추어 줬었는데 조금 짜증 납니다...리모컨 쥐고 조금 떨어져서 보는데 포커스 마추러 다시 가고 하는것이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가격은 코닥이 인터넷쇼핑몰등에서 보니까 70-80정도 하는것 같고
직진식들은 한20-30사이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하나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마땅한 놈이 눈에 안띠네요..시간 나면 샵에 가서 하나 골라보아야겠습니다.

랜즈는 그냥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이게 카메라 처럼 그런 물건이 아닙니다...
프로젝터 스크린이 달린 놈은 스크린을 펼치면 (우유및 반투명) 거기다가 프로젝트 하여 볼수 있습니다. (프로젝션 티비랑 똑같은 원리 입니다.)간편하게 책상에서 볼수 있지요..
보통은 스크린에다가 프로젝트 해서 봅니다.
조금 도움이 되셧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사무실, 강의실에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박찬영님의 댓글

박찬영

너무 지저분한 답글이라 수정하였습니다.

저도 컬러플랜 렌즈를 사용합니다.

만족스러운 화질이 나옵니다.

90밀리 렌즈라면 1.75m 화면이 나오려면, 4m 정도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150와트 정도면 충분히 큰 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트레이가 더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전용 스크린을 사용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브라운 노바메트 4년째 사용중입니다.
AF 성능 매우 좋습니다. 벽면에 전지 두장 깔아놓고 가끔 슬라이드 쇼를 봅니다.
화질도 좋더군요.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 환등기를 사용하면서
라이카로 오게 되었습니다. 대형확대해서 보니 카메라 렌즈의 성능이 아무래도
신경쓰이더군요. 프로젝터로 크게 확대해서보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렌즈퀄리티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이카 P150이라는 환등기 보니까 스펙이나 외관이 브라운 노바메트를
빼다 박았네요. 라이카가 브라운에서 OEM으로 납품받는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기본렌즈의 초점거리, 밝기도 85mm f2.8로 똑같음) 물론 세부스펙에서
약간 다릅니다만...

결론은 집에서 슬라이드 볼 용도라면 비싼 환등기 쓸 필요없다는 의견입니다.
값비싼 환등기가 필요한 곳은 대강당 같은 곳에서 쓸 일이 있을 경우입니다.
가정용으로는 20만원대 제품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환등기의 렌즈보다는
카메라의 렌즈와 필름의 퀄리티가 더 중요합니다.

스크린은 전용을 쓰시면 더욱 좋은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겠지요.
환등기와 화면과의 거리는 2.5m 정도면 충분합니다.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아이들의 아빠들로서 기록의 의미로 슬라이드(포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최준석입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5108

저의 경우지난 11월경 서울로 상경해 청계 8가에서 코닥 5600K를 중고로 30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제품의 상태는 99%정도의 제품으로 비닐도 안풀어 있는 박스째 제품이였지요. 또 아저씨한테 잘 보였는지 램프도 2개 얻어왔지요..
그당시 라이카클럽에서도 환등기에 대한 정보공유가 게시판에서 좀 있었는데 여기 회원님이신 최민호선생님이 청계 8가에 싸고 좋은 물건이 많더라는 글을 읽고서 서울도 잘 모르는 촌놈이 물어물어 청계천에서 환등기를 구입하였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구입한 물건이 신품으로 8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그때 당시 헌 중고(90%)의 경우 원형트레이의 110볼트코닥제품이 20만원했던 걸로 기억이 되고 조금 상태가 험해 보였던 제품은 15~10만원정도에서 거래되더군요. 저는 이왕사는거 한번사면 다시 안살것 같아 돈을 더 주고 신품아닌 신품을 구입한 경우입니다.
제가 산 코닥 5600K의 경우 80개들어가는 원형트레이와 리모콘, 자동초점기능등등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더군요. 원형 트레이의 경우 싸게 구입(2만원~3만원)하기가 용이하여 제경우 2~3개정도 구입해 놓고 한개의 트레이를 자동으로 돌려놓고 다른 트레이에 셋팅을 하면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지인에게 중고로 스크린을 4만원에 구입하여 더욱 감상의 묘미가 나더군요.
일반 루빼로 보는 것보다 저는 슬라이드로 보는 것이 더욱 편하고 좋더라구요. 좁은 화면 보다는 크게 확장된 화면에서 사진을 감상하니 못찍은 사진은 더욱 표시가 나서 또 잘찍은 사진은 더욱 감동이 더해져서 좋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집사람과 분위기(!?) 잡을 수 있어서 더 좋구요..같이 사진을 나눔으로서 사진생활에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시는 협조자에게 더욱 사진생활에 점수를 딸수 있더군요..ㅋㅋ

환등기를 구입하실분이라면 저는 중고도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계속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돌리고 묵혀두는 제품이라면 굳이 신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직선트레이보다는 원형이 더욱 편하고 좋다는 제생각도 덧붙입니다.

임윤빈님의 댓글

임윤빈

여러분들의 자세한 조언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1. 브라운 노바메트의 플라스틱 화면을 통한 화질과 스크린에 비치는 화질의 차이는 없나요?

2. 환등기로 슬라이드를 자주 보면 슬라이드 원본이 바래진다고 하셨는데 그 정도가 많이 심합니까? "듀프본"이 뭡니까? 환등기 광원이 강하여 슬라이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정말 영향을 주는군요. 얼마나 자주 보면 색이 바래질 정도가 될까요?

스캔은 너무 일이 많고 또한 슬라이드의 특성도 제대로 못 살리고, 루페로 보면 너무 작고 또 눈도 불편하고. 그래서 환등기를 생각했는데 환등기도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군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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