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0님의 댓글

김영민0

04-02-18 08:06

20롤정도(?) 감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스크래치 경험은 없었던 것 같구요. 테입이 여간해선 떨어지진 않습니다.(제 경험상 전무함)
로더기를 구하셔서 암백을 이용해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로더기에 장착하는 첫 과정(암백에서 필름시작부분을 로더에 장착하는 단계)이 다소 번거럽지만 - 이 마저도 자주해보시면 수월함 - 일단 장착하고나면 암백이 아닌 곳에서 매거진만 교체해서 계속 감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로더기는 간단한 플라스틱 통구조물로 저렴한 중고(2~3만원?)를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빈 매거진은 현상소같은 곳에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한번 가져올 때 2년은 넉넉히 쓸 물량을 얻어온답니다.
경제적인 필름사용방법이오니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김욱님의 댓글

김욱

04-02-20 15:05

100ft 필름을 사용하면 필름에 스크래치가 많다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속설입니다. 100ft 필름에 스크래치가 많은게 아니고, 정확히 말씀드리면 일부 필름가게에서 100ft 필름을 감아서 팔고 있는 제품들이 스크래치가 많은 것입니다. 필름가게에서 감을 때, 워낙 많이 감고 빨리 감다보니 필름에 자주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이지요.

직접 감아서 쓰시면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필름로더기에 결함이 있으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무척이나 많이 벌크 필름을 써봤지만, 바디 속에서 테이프가 떨어져서 암백 신세를 진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 마지막 두컷은 반드시 다시 찍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카치테이프로 마지막에 필름을 결합시킬 때, 어쩔 수 없이 빛이 새어들어갑니다. 그게 좀 신경이 쓰이다 보니 32~33방 정도(저는 35방으로 필름을 감습니다. ) 되면 필름을 되감아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더군요...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04-02-21 00:01

저도 필름로더기를 사서 말아서 쓰고 있습니다..갤러리에 제 사진 중 흑백은 거의 다 말아쓴 필름들입니다. 흑백을 배우는 입장에서는 이만하고 싼 필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장 찍어도(난사해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니 사진 공부에도 좋구요.
윗 분들이 자세히 소개하였으니 자세한 내용은 삼가하고..제 경험상 특히 주의 해야할것을 이야기 한다면....
매거진을 현상소에서 얻어 올때 낡고 허름한 것보다 새것으로 얻어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낡고 허름한 필름매거진에는 먼지가 많아서 이것이 자칫 필름면에 스크래치로 나타날수 있다는 것입니다..새것처럼 보이는 매거진은 그럴 확률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필름을 말을때 천천히 감는 것도 스크래치 예방에 좋습니다.
또 저의 경우 말은 필름은 조금만 오래 방치해도 습기가 잘 차더군요..그래서 저는 그때 그때 쓸만큼만 말아씁니다..

아무튼 로더기 강츄입니다..벌크필름 3~4통만 써도 로더기값 빠지니 더욱 강츄~~

김하늘님의 댓글

김하늘

04-02-21 17:24

주로 흑백필름을 감아 썼습니다. 200롤정도 아직 스크레치와 끊김 없었습니다^^

공정표님의 댓글

공정표

04-02-21 23:15

한가지 주의할 점은 현상소가서 빈매거진을 가져올때 슬라이드는 테이프 접착력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니 가급적 네가티브 필름통을 사용하길 권합니다. 전에 모르고 슬라이드 필름톨을 사용했었는데 문제점은 없었지만 주의에서 그렇게 사용하길 권하시더군요 ^^*
또 한가지 감아놓고 오래 두면 변하기 쉽상이니 가급적이면 사용할때 감아서 쓰시면 문제 없습니다. 보통 감아놓고 10일 안에 소모할 작정을 합니다.
로더기는 Hansa필름 로더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필름을 종류별로 감는 편인데 감을 수를 네임펜으로 적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욱님의 댓글

김욱

04-02-23 19:33

20롤은 맞는데, 한 롤당 36컷은 무리입니다.

35컷으로 감았을 때 20롤 정도 나오구요, 그 나마도 끝의 두 컷 정도는 빛이 새서 못 씁니다. 그러니 33컷으로 봐야 할 것 같네요... ^^

딴지 아닌거 아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