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클럽 회원분들중에 애연가가 많으리라 생각되어
클럽 회원들의 건강 증진(?) 차원에서 글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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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켜주는 물질 비타민C 늘 복용해야"

-이왕재 서울대 의과대학교수

(요약)
비타민C는 인류사 초기에 생합성이 가능했으나, 언제부터인가 생합성이 불가능해졌다. 이 시점부터 질병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만일 비타민C를 생합성할 수만 있다면 유해산소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거의 99%가 제거된다. 그래서 900세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지도 모르겠다. 생합성이 안되자 인간의 수명이 줄어든 것이 아닐까?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제일 먼저 피 속에 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비타민C이다. 감기는 내 몸에 어떤 균이 침입해 들어왔다는 것을 말한다. 몸 전체에서 전쟁이 일어난다. 이때 비타민C는 우리 몸을 방어하면서 소모되는 물질이다. 비타민C가 적은 사람은 스트레스 때문에 빨리 죽는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비타민C를 보충해주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 비타민C를 먹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담배는 우리 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담배 연기가 폐 세포를 죽인다. 그래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비타민C 5mg이 소모된다. 담배의 해독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 비타민C가 희생 봉사하는 것이다. 술을 마셔서 취하게 되면 비타민C의 혈중 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술은 독소이다.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데 엄청난 비타민C가 소모된다.

비타민C는 결코 부작용이 없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잊지 말고 비타민 2g 이상을 먹어야한다. 식후 30분이 아니라 식사후 즉시 먹어야한다. 항상 비타민C를 몸에 지니고 다녀라. 한 끼 비타민C 먹는 것을 놓쳤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해산소나 발암물질은 굉장히 적은 양이 생기기 때문이다. 음식과 같이 먹되 절대 공복에 먹으면 안된다.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비타민C를 먹지 않아도 무방하다. 금식 자체가 비타민C와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간식도 예외는 아니다. 음식이 들어갈 때는 무조건 비타민C가 같이 들어가야한다.

비타민C를 먹으면 몇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부작용은 아니다.
1. 묽은 변이나온다.
2. 설사가 나온다. 대장 내에 존재하는 정상적 미생물군 총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3. 속이 쓰리다. 식사 후 복용해도 속이 쓰리다면 위장관이 병적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위염이든 위궤양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C는 일종의 산(아스코르빈산)이기 때문에 쓰린 것이다. 이럴 때는 물을 한 컵 정도 더 마시면 된다.
4. 방귀가 나온다. 대장에서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균들이 유해한 균들을 대치하는 중에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일시적으로 가스 발생이 많아지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지독한 냄새도 사라지고 가스조차도 평상시대로 나온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귤(30mg), 딸기(50mg), 사과(10mg), 고추, 녹차(100g당 500mg), 감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가 비타민C를 먹어야하는 이유는 비타민C가 우리 생명을 지켜주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꼭 먹어야하는 것이다.


-비즈넷타임즈 57호 기사에서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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