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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V와 1.35V 노출의 차이...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대효
  • 작성일 : 04-02-24 11:14

본문

안녕하세요...

관련글을 찾아보아도 전지에 대한 부분이 없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C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바디를 넘겨받았는데.. 파시는 분께서 전지와 관련하여

"원래 1.3V의 625전지가 사용되지만..구하기가 힘들기때문에 1.5V 전지를 사용하고 2스톱 언더로 감도를 맞추면 적정 노출이 됩니다." 라고 알려 주시더군요...그래서 한동안은 필름 감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노출계로 측정을 해 보면....1스톱정도만 언더로 해야..노출계와 같은 노출 값이 되는 경우도 있고..또 어느 경우는 언더로 하지 않아야 같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하더군요...반사식과 입사식의 차이로 생기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1.35V 웨인셀 전지를 구하여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지 아니면..노출계 부분을 손을 보아야 하는지....다른 M기종에서도 같은 전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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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동열님의 댓글

신동열

저는 rollei35와 m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rollei35에 1.35V varta건전지를 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rollei35와 같이 cds지침식으로 노출을 측정하는 노출계에서는 1.35v, 1.5v 건전지에 따른 노출의 차이는 무시해도 될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rollei35의 경우는 건전지 전압차이외에도 카메라 내부 부속, 노출계의 부식등 더 많은 이유들에 의해서 더큰 노출의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ebay를 가끔씩 검색해보면, 의외로 많은 varta 1.35v 건전지가 있을겁니다.
한사람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요...
cl은 어떤 방식으로 노출이 정해지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지 못해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1.35v 건전지에 따른 노출차이에 대한 정보를 원하시면,
rollei35.com 이나 홍창기님(rollei35에서 검색하시면 됨)에게 문의하시면
도움이되실겁니다.
varta 1.35v 수은전지의 경우는 수은전지의 특성상 처음부터 수명이 다할때 까지 1.35v를 유지하지만, 일반 알카리전지의 경우는 1.5v라도 일정하게 1.5v가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노출의 보정이 차이가 나는것이 아닐까요?
http://www.zuiko.co.kr/zb41/view.php?id=bbs_5&no=163 에 가시면 전지의 종류에따라 사용시 전압이 변하는 정도를 볼수가 있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라이카 CL 도 수리실에서 전압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1.5v를 사용하면 2스톱 정도 언더로 측정됩니다.

1.35v구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받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CL의 노출계는 거의 스팟수준으로 범위가 좁고 상당히 정확합니다.

김구열님의 댓글

김구열

고풍스러운 장비에 단종된 장비이다 보니 부품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문제가 된 장비를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 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사항을 가지고 말씀 드려 보면, 전원전압의 변동이 측정값에
변화를 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만약 그렇게 설계되었다면 측정값의 변동으로
인하여 신뢰를 잃어버리게 되겠지요. 전원전압은 어떤 기기나 회로를 동작시키는데
필요한 값일 뿐입니다. 전원의 크기에 따라 측정값이 변화된다면 특수전지만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의 거의 모든 전지는 사용하면서 전압이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일정값이하로 되면 작동이 중지되는 것이지요.

1.35냐 1.5냐하는것은 노출계 작동전압의 크기이기 때문에 노출값을 변화시킨다고
보기는 어려운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비교해 본다는것도 노출값이라는것이
매우 예민하고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출계로 측정 할 경우에도 매번 변화가
있게 마련입니다. 본래 규격전압이 1.35인데 1.5를 쓴다면 전자회로에 과전압으로
회로자체에 문제를 일어킨다면 몰라도 노출계 작동에 문제가 없다면 그것이 노출값을
변화시킨다는 것에는 얼른 수긍이 가지 않는군요.

물론 이것은 위에 언급한대로 구체적인 장비에 대한 것이 아니고 전원에 대한 일반론일
뿐입니다.

이대효님의 댓글

이대효

여기저기 글을 읽어보니..의견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롤라이 클럽의 경우도 가급적이면 1.35V 에 가까운 전지를 찾기위해서 여러 방법들을 사용하시더군요....

또 말씀하신 것처럼..CL의 측광 정도가 거의 스팟수준이다 보니..손으로 들고 야외에서 측광을 비교해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레이 카드 놓고.. 실내에서 테스트를 해 봐야 겠습니다..정말로...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할듯 합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PX 625 battery 문제는 old camera 를 사용하는 분들의 공통된 관심사입니다.
저도 battery 가 필요없는 카메라를 대부분 사용하고있고, battery 가 필요한것도 아주 오래되어서 PX 625, PX 13 을 필요로 합니다.
제가 드릴수 있는 info 는

첫째> 독일 ebay 에는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습니다. 며칠 전에는 9개가 우리돈으로 35000원 정도에 낙찰되었습니다.

둘째> 아래 사이트에서 adapter 를 구하는것이 더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http://www.classic-cameras.com/MR-9.htm

오재용님의 댓글

오재용

CL 과 m7을 함께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CL은 오버홀을 받으면서 1.5V 로 재조종하여 점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아무데서나 구하기 쉬운 1.5V 전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엠7의 노출계와 비교 해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버홀을 받으시면서 조정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비용은 좀 들어가지만 잘아는 니콘수리 센터에서 직접 기계로 측정해본결과

오버홀후 셔터속도도 점검 받기전에 비해 상당히 정확하게 조정되어져

있었습니다.

임진재님의 댓글

임진재

저도 얼마전부터 고심하던 문제였는 데 질문을 해주셨군요.

다들 아실지도 모르지만 mr-9 배터리 어댑터를 파는 다른 사이트도 참고삼아 소개드려 봅니다.

1.일본의 칸토 카메라 입니다. 다른 배터리 어댑터도 판매하네요.
http://www.kanto-cs.co.jp/KANTOseihi...ML/MR9new.html

2.미국의 cris 카메라 입니다.
http://www.criscam.com/mr9.htm


어디서 구하거나 모두 6-7만원 정도는 소요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어댑터에 들어가는 SR-43도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쉽게 구해지는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용도는 시계 배터리로 많이 쓰이는 것 같던데..

실제 돌아다녀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 상에서는 거의 드물고, 있는 쇼핑몰도 모두 품절이더군요.


나이많은 카메라와 사귀는 것은 여러모로 꽤 험난한 길인 것 같습니다. ^^;

이대효님의 댓글

이대효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박식함과 친절하심이 사진의 '사' 자도 모르는 제가 서자인 CL을 들고 이렇게 라이카 클럽에 붙어 있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옥윤철님의 댓글

옥윤철

이 방법을 해결하는 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구하기 힘들지만 수은전지를 어떻게 해서든지 구하는 법
두번째는 아댑터를 쓰거나 카메라 수리를 맏겨서 1.5볼트전지를 사용하는 법
세번째는 1.5볼트 전지를 사용하되 노출계를 고의로 감도를 낮게 설정해서 오버되는 것을 보정하는 법 입니다.
그런데 두번째와 세번째 방법을 선택하시는데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5볼트 전지로 흔히 나오는 알카라인 전지의 문제점인 사용시간과 주변온도에 따라서 전압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심한경우 1.35볼트 이하로도 떨어져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전류를 만들어 냅니다.)
즉 1.5볼트 전지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시려면 흔히 구할 수 있는 알카라인 전지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안은 산화은 전지를 구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산화은 전지는 알카라인 전지보다 안정된 전압을 얻을 수 있으며 실제로도 아댑터라고 만들어 놓은 것도 산화은 전지가 만드는 전압인 1.55볼트에 맞게 만들어 놓은 것이 많습니다.
특히 산화은 전지는 온도의 저하에도 전압의 차이가 거의 없음으로 단추모양의 전지를 사용하는 카메라에서 겨울에 밧데리가 나가는 현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이 전지는 구하기가 쉽지않으며(그래도 수은 전지보다는 구하기 쉽습니다.) 가격이 알카라인에 비해 3-4배 가량 비싸다는 흠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에는 오히려 알카라인보다 수명이 많이 길어지므로 그렇게 비싸게 먹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한 방법 중에 세번째 방법을 사용하는데 (왜냐하면 밑천이 안드니까요.) 산화은 전지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위에 어느분이 적으신 것과 같은 현상인 노출치가 변하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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