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석님의 댓글

이충석

04-02-27 01:32

필름면에 맺히는 상은 좌우 상하 역상입니다.
사진을 거꾸로 놓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어두운 부분이 카메라 안에서는 좌측이 아니라 우측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막이 열린 후 후막의 속도가 오히려 속도가 느려지므로 우측-카메라 내에선 좌측이 노출이 더 되는 것 아니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측-카메라내에선 좌측이 노출이 맞는다면 반대로 후막 출발이 정상보다 빨라시작하다 정상 속도가 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사진 전체를 본다면 좌측에서 우측으로 일정한 정도로 노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후막의 속도가 전막의 속도와 달라 노출차가 나는 경우도 있겠죠.

어쨌든 정밀 검사를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김종철.님의 댓글

김종철.

04-02-27 08:15

이충석님 말씀 감사합니다.
잠시 착각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도움 말씀으로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좌우가 바뀐다는 생각은 잊은채 물리적으로 저런현상은
생기기가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저런현상이 이해가 좀 가네요.

1/1000초에서 공셧터를 조금 누른뒤에 이런현상이 약간은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노출은 다른컷과 비교해서 아주 정상인 것으로 봐서 선막과 후막의 간격이
시작점에서는 좁다가 진행하면서 정상으로 오는 것으로 추측해 봤습니다.

셧터의 구조상 처음에 느렸다가 점차 빨라질 수는 있어도
처음에 빨랐다가 느려지기는 어렵다는 구조를 생각하면

제 모자란 소견으로 추측컨데 후막은 정상이고
아마 선막이 처음 열리면서 속도가 느렸다가 진행중에 정상으로
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막이 첫 진행에서 느리니까 빛을 받는 폭이 처음에는 좁았다가
나중에는 정상...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신 분께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