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04-03-10 21:41

저도 충무로에서 몇번 당했던 일입니다. 제 성격상 이정도로 심하게 따지진 않습니다.. 시끄러운게 시러서 그냥 장사 잘하쇼 하고 나오는 편입니다.

콘x스 클럽에서 좋다던 충무로의 모 현상소도 x가지 없는 여 종업원과 핏대 세우는 사장의 욕설을 들을때.. 이유는 별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맨날 맡겨도 필름에 스크래치나고 밀착해 달라면 필름 여기 저기 스카치 테입 접착제좀 어떻게 조심해 줄수 없냐고 한마디 했더니..

무조건 자기 잘못 아니라고 .. 저 링크글 분처럼 사진도 못찍는게 라는 모욕이 기본이더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충무로 현상소 여럿 바꿨습니다만..

다른 곳보단 사진 인화 좀 잘 해준다.. 몇몇 분 추천에 맹목적으로 충무로에 맞기다 보니 배가 불러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정된 필카 사용자들 덕분에 밥먹고 살면서 소비자는 우습게 여기니, 뭔가 방법이 없을까 항상 고민이 되더군요..

뭐 자가 현상이라도 해볼까요? ^^

정태경님의 댓글

정태경

04-03-10 23:38

저 역시 동네 현상소에 현상 맡겼다가 낭패본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증감을 부탁했는데 그냥 현상해서 한롤을 몽땅 날렸다거나, 여섯컷씩 잘라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여섯컷은 커녕 한컷의 중간부분을 썩둑 잘라놔서 몇컷 날렸다거나, 또는 액이 튀어서 얼룩이 졌다거나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워낙에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는 처지라 물론 화가 나긴 했지만 별로 따지진 않았었습니다. 주인되시는 분도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현상비를 받지 않는 등 나름대로 납득할 만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겪은 일이나 이 일 등을 생각하면,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자가현상기 하나 들여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김도한님의 댓글

김도한

04-03-11 11:31

이제 저 가게는 장사하기 힘들겠군요.
저도 장사, 그것도 서비스업을 하는 한 사람으로 저 지경이 될까 심히 두렵습니다.
좀 더 손님들에게 잘 해드려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사건입니다.
무서버요.. ^^;;

장백파님의 댓글

장백파

04-04-20 21:26

요즘에도 그런 싸가지 없는 배때지 부른 현상소가 다 있다니 그저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올
지경 이군요.
그런 현상소에 아무도 안 가도록 라이카 클럽 이름으로 전국에 알려 아주 망쪼가 들게 만듭시다.
아마도 그렇게 되면 머지않아 그 현상소는 문을 닫게 될 터이니까요.
씩!씩!씩! 퉤 퉤 퉤!......

정원두님의 댓글

정원두

04-04-20 22:51

+_+,, 정말 화가 나는 일이군요.
전 예전에 13롤 맡긴적이 있는데,,
그 중 한 롤이 완젼히 번져버린체 나온적이 있어..
크게 한 판 벌인적이 생각나는군요ㅡ,,ㅡ
혈기 왕성한지라,,,
하여튼 이런 곳은 어여 퇴출시켜야,,,,

박근도님의 댓글

박근도

04-04-21 01:25

충무로의 슬라이드현상소는 주로 엘리베이터식? 현상기를 주로사용합니다 일반QS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아주틀린 대용량입니다 암실에서 현상기사가 필림을 쭉뽑아 행거에 여러줄 걸어놓으면
마치 엘리베이터처럼 위로 올라가갔다가 내려오며 현상,정지,정착,건조, 순서로 약물에 잠기며
현상이 진행되는겁니다. 그러나 이때,필림의 양쪽끝을 찝어주는 찝게(무게추)가 헐거워 빠지거나
흔들려 떨어지는 경우가 몇천롤을 현상하다 보면 생길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상사고이지요
이런경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니더라도 손님에게 그런 몹쓸말을 하는건 서비스의
기본자세를 망각한 자질부족의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