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 Hammer tone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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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민호
작성일 : 04-03-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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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라이카의 장삿속이지만.... (라이카 통신 N012에서 발췌한 것 입니다.)

1000대 한정모델 MP Hammer tone LHAS(Leica Historical Society of America).
미국에 있는 세계 최대의 라이카그룹 LHAS의 35주년 기념 바디.
(1964년에 10대의 MD Hammer tone도 있었는데 귀한 만큼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2004년 2월에 라이카 VIT 포함한 셋트로100대 한정 판매 되었다는군요.(62만엔)

3월엔 SUMMICRON(f2)와 VIT 스페셜 팩키지로 90만엔에 판매 했다는데
한정 serial no는 없고 셋트 판매시의 body, lens, bit의 serial no는
일치한다고 합니다.

별로 욕심은 안나지만 장삿속에 약간 마음이 상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댓글목록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04-03-13 14:20

Hammer tone MP LHSA의 사양을 보면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갈수록 상술의 극치를 이룬다는 생각에 착착함을 금할길 없습니다.
이보다 더한 에디션품목이 산재하지만 되려 특별함이 혼재하여 그 의미가 상실되는... 특별함의 보편화가 이루어져 가치가 하락하는듯한 느낌입니다.
라이카사가 지켜야 할 진정한 프라이드는결코 이런방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각자 개성에 부합하는 튜닝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웹서핑을 하다가 MP바디에 상판과 간단한 부품을 교체하여 올드라이카의 멋을
만끽하는(MP3, MP4...)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듯합니다.
제눈에도 흔한 특별함(에디션 바디)보다는 개조나 덧씌움에의한 자신만의 바디(물론 MP바디에서 M4화가 되려면 무척 비싼값을 지불해야 하지만...)를
만드는 이들이 라이카에 대한 애정이 커보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권지화님의 댓글

권지화

04-03-13 22:58

인용:

원 작성회원 : 정진석

Hammer tone MP LHSA의 사양을 보면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갈수록 상술의 극치를 이룬다는 생각에 착착함을 금할길 없습니다.
이보다 더한 에디션품목이 산재하지만 되려 특별함이 혼재하여 그 의미가 상실되는... 특별함의 보편화가 이루어져 가치가 하락하는듯한 느낌입니다.
라이카사가 지켜야 할 진정한 프라이드는결코 이런방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각자 개성에 부합하는 튜닝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웹서핑을 하다가 MP바디에 상판과 간단한 부품을 교체하여 올드라이카의 멋을
만끽하는(MP3, MP4... ^.^)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듯합니다.
제눈에도 흔한 특별함(에디션 바디)보다는 개조나 덧씌움에의한 자신만의 바디(물론 MP바디에서 M4화가 되려면 무척 비싼값을 지불해야 하지만...)를
만드는 이들이 라이카에 대한 애정이 커보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함의 보편화' 라는 부분에 의견을 제시하자면
이것도 특별하고, 저것도 특별하고... 모두 특별하다면 정말 특별한 것은 무엇인가.
오히려 기념바디들이 넘치면 기념바디가 아닌 '오리지널 엠피'도 기념바디와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ㅎㅎ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버전의 바디들을 라이카사가 내놓는 것과 개성있는 자신만의 바디를
가지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상황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획일화 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현대인들이 각자 특별함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 '보편화되어가는 특별함의' 가격이 높은것은 ㅎㅎㅎㅎ

<div style="margin:5px 15px 10px; ">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2px;">인용:</div>
	<table cellpadding=""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
	<tr>
		<td class="alt2" style="border:1px inset #ddd;text-align:left;padding:10px 20px;">
			
				<div style="font-size:0.9em;margin-bottom:5px;">
				    원 작성회원 : <strong>정진석</strong>
				</div>
				<div style="font-style:italic">Hammer tone MP LHSA의 사양을 보면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br />
갈수록 상술의 극치를 이룬다는 생각에 착착함을 금할길 없습니다.<br />
이보다 더한 에디션품목이 산재하지만 되려 특별함이 혼재하여 그 의미가 상실되는... 특별함의 보편화가 이루어져 가치가 하락하는듯한 느낌입니다.<br />
라이카사가 지켜야 할 진정한 프라이드는결코 이런방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br />
<br />
요즘들어 각자 개성에 부합하는 튜닝이 많이 이루어지는데<br />
웹서핑을 하다가 MP바디에 상판과 간단한 부품을 교체하여 올드라이카의 멋을<br />
만끽하는(MP3, MP4... ^.^)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듯합니다.<br />
제눈에도 흔한 특별함(에디션 바디)보다는 개조나 덧씌움에의한 자신만의 바디(물론 MP바디에서 M4화가 되려면 무척 비싼값을 지불해야 하지만...)를<br />
만드는 이들이 라이카에 대한 애정이 커보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div>
			
		</td>
	</tr>
	</table>
</div>
<br />
<br />
'특별함의 보편화' 라는 부분에 의견을 제시하자면<br />
이것도 특별하고, 저것도 특별하고... 모두 특별하다면 정말 특별한 것은 무엇인가.<br />
오히려 기념바디들이 넘치면 기념바디가 아닌 '오리지널 엠피'도 기념바디와 마찬가지가 <br />
아니겠는가. ㅎㅎ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br />
<br />
하지만 다양한 버전의 바디들을 라이카사가 내놓는 것과 개성있는 자신만의 바디를<br />
가지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상황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획일화 된 현대사회에서<br />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현대인들이 각자 특별함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br />
<br />
다만. 그 '보편화되어가는 특별함의' 가격이 높은것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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