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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ight F16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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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호재
  • 작성일 : 04-03-16 12:42

본문

일전에 라이카 미터 MR 사용법을 질문했던 이호재 입니다.

여전히 이 작은 노출계의 사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하고 다른 노출계는 한국에 두고온 바 노출계없이 촬영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Sunlight F16 Rule

라이카 클럽의 많은 분들은 이미 잘 아시리라 생각하고 그다지 유용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포럼내에는 이 룰에관한 포스팅이 없더군요.)
저같은 초심자에게는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이 외에도 노출계없이 광량을 재는 팁이 있다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이 룰은 일출 일몰 각 두시간동안은 적용되지 않는다 합니다. 일출이나 일몰시에는 광량이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하기 때문이라는군요. 물론 인공광이나 야간촬영시에도 적용되지 않겠죠. 그러니까 이 룰은 주간 야외촬영에 한해서 유효한것 같습니다.

기본룰은
'구름에 가리지 않은 밝은 태양광이 피사체의 정면에서 비치는 경우에는 장전되어있는 필름의 ISO 값와 가장 가까운 숫자에 셔터스피드를 맞추고 조리개를 F16에 두는것이 적정노출이다.'
입니다.

예를 들어, 맑은날 ISO 100인 필름을 장착하고 있다면 F16에 셔터스피드는 125가 되겠지요. 피사계 심도등 필요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조절하시면 될거구요.

적정노출이라는 개념에 많은 이견이 있겠지만 여기선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때와 가장 근접한 노출을 '적정노출'이라고 정의하는것이 무난할것 같습니다.

이 룰을 기본으로, 피사체의 반사정도에따라 한 스탑씩 증감을 해줄 수 있고, 정면광이아닌 측광인경우에도 한스탑 열어주고, 역광인 경우에는 두스텝을 열어주는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구름낀날에는 구름의 정도에 따라 증감을 하여야 할것이지만 그 정도를 아는것이 어려움이라 하네요.

맑은날이라는 개념도 좀 모호한것은 사실입니다만 실제 적용해서 촬영해본 결과 그럭저럭 맞는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네거티브 필름은 슬라이드 필름에 비해 노출 관용도가 넓은 관계로 슬라이드 필름으로도 잘 적용할 수 있으면 룰을 숙지하였다고 할 수 있을거랍니다.

노출이라는것이 찍는사람의 의도에 따라 많은 선택이 가능한, 또 그것이 사진예술의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저같은 초심자가 노출계없이 거리로 나가는 절대절명한(?) 상황에선 이 룰이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룰은 룰일뿐 다양한 날씨와 상황에서 유연하게 원하는 노출을 찾는것은 경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죠.

이 글을 적으면서 아래의 링크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습니다.
http://www.forphotography.com/how-to...atty/f16.shtml

회원님들의 노출계 없이 촬영하는 다른 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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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관설님의 댓글

황관설

저는 라이카를 쓰면서 잊혀진 우리감각을 일깨울 수 있음에 나름대로의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헬스 클럽에 가면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서 그간 우리의 일상 생활 중에 쓰지 않아 약해지는 부분을 깨닫게 됩니다.
본 클럽을 통해많은 분들이 촬영의 결과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눈을 통해 노출을 정하는 것은 그 과정 중에 자신의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하고 반성의 계기도 됩니다.
기계적인 노출이 중요하지만 자신의 감각으로 찍은 결과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군요. 꼭 적정 노출이 아니더라도 온 몸으로 찍은 사진 한 장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잘 못 된 노출을 통해 어두운 또는 희미한 사진에서 그 때의 내가 그 곳에 재현 되었다고 느끼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저에게 무척 기다리던 단비와 같다고 할 수 있습 니다.
좋은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BDE 노출법인데요..감도/16입니다..보통 ISO100를 사용하시니
조리계 11에 2/3에두고 1/125초로 찍으시면 됩니다.
이것은 맑은날의 오전10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물런 계절별로 틀리지만 평균값입니다. 3시가 넘으면 옐로우광이 시작되어
조금씩 노출이 틀려집니다.
정면광(순광)에서 적용이 되며 순광이 0도라할때
45도 90도 135도 180도 에따라 노출값이 조금식 틀려집니다.
45도 같은경우에는 반스텝 정도에서 적정이 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아 이테스트는 인물이 그레이카드를 들고 테스트를 하면 됩니다. 예전에 했던것인데
그레이카드의 톤을 보면서 테스트를 한것입니다..
역광상황에서 2스텝에서 2스텝 반까지 더 열어주시면 됩니다..
물런 도시와 바닷가에서 하는것은 또 틀려집니다..^^;

흐린날은 아무래도 힘들겠죠?..^^
잘만이용하면 뇌출계로 웬만한 노출로 촬영할수가 있죠..(관용도가 넓은 흑백은 쉽습니다.)
그늘에서의 노출을 보면.. 물런 맑은날입니다.
흑백의 눈이 되어서 순광에서의 그레이카드를 상상하시면서
라이트그래이 인가 다크그래이인가를 잘 생각하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다시말해 존스케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순광에서 16에 1/100초라면 그래이입니다. 존 5죠..
그렇다면 보통 맑은날의 쉐도우와 하이라이트의 차는 4스텝 반에서 5스텝 반입니다.
그늘에서 촬영한다 생각하면 2스텝 반-3스텝 반을 더 열어야
그늘안에서의 존5가 형성이 되는것입니다..물런 정확한건아니지만 급히 노출계가 없는 상황
이라면 어느정도 이미지를 만들수있는것이죠..

뭐하러그러냐...노출계로 한번 찍으면 되지..라고 하신다면..할말은 없지요..^^;
자꾸 해보면...노출이 맞을때..만족감과..희열감을 얻을수있습니다..^^
도움되셨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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