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님의 댓글

최동규

04-03-18 00:41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재호님의 질문을 들으니 조만간 기변을 하실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
사실 저도 재호님과 같은 기종을 쓰다가 기변을 했으니까요.

우선 재호님의 질문에는 조금 애매할수도 있지만
헥사 50mm가 좋은 렌즈라는 겁니다.
이걸 억지로 라이카에 비교한다면 (같은 장면을 찍을시) 약간 밝게 표현이 되는것 같습니다.
한 1/3스톱정도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

헥사의 렌즈는 밝고 경쾌한 느낌이 많이 나는편이고
라이카의 렌즈는 밝고 경쾌한 느낌보다는 그냥 평이하고 깊은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사진안에 담겨있는 피사체에 따라 라이카것보다 헥사의 것이 더
좋게 보일때도 있다는 것이지요.

답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손재호님의 댓글

손재호

04-03-18 13:51

답변 고맙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4-03-18 15:36

말씀하신 핵사 AF는 아마도 35mm/f2.0 렌즈가 부착된 스텔스 기능이 있는
AF카메라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색감에 대하여 궁금해 하셨는데, 색감은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가 있고,
또 필름과 스캔등등 다양한 조건이 부가되므로 객관적인 평가가 무척 어려운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핵사-실버를 갖고 있습니다.
이놈은 말씀하신 핵사-AF와 같은 기종으로 스텔스 기능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압니다.
주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색감에서 라이카와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는 못하겠씁니다.
대체적인 사진결과물들을 보면 라이카보다는 좀 더 채도가 짙게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라이카와 비교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AF의 특성상 초점을 아무리 잘 잡는다고 해도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한 사진과는
무언가 모르게 그 느낌이 다르더군요.
색감의 차이보다 저는 전체적인 사진의 묘사력에서 AF특유의 애매함을 라이카와의
차이점으로 우선 지적하고 싶습니다.
색감은 라이카가 좋다, 핵사가 좋다 이렇게 말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 많은 고성능 자동카메라와 비교하자면, 그 성능은 다른 기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수준인것 만큼인 것은 분명합니다.
스냅이나 경쾌하게 거리사진을 주로 찍는데 사용한다면, 즉, 일정한 한계의
범위내에서 잘 사용한다면 라이카가 갖지 않은 장점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콘탁스 T3를 우연한 기회에 만져보고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는데,
컴팩트한 점을 제하고 사진의 질만으로는 핵사가 단연 앞서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마 이곳 갤러리에 제가 핵사-실버로 찍은 사진이 두어점 게시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라이카로 찍은 것과 스캔 결과물로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