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혹시나 해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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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현
작성일 : 04-04-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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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R4s와 35mm summicron으로 첫 라이카 생활을 시작한 녀석입니다.

진주에서 살고 있고요

R바디와 렌즈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O불 카메라에 문의를 했었습니다.

그쪽에서는 85%정도의 렌즈를 보유하고 있다하여 직접 보고 괜찮다 싶으면 구입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였습니다.

직접 매장에 도달하여 렌즈를 보는데

그 렌즈가 저에게 말한 렌즈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그당시에 저는 몰랐습니다만

같이 갔던 분이 사지말라고 말려서 나왔습니다

렌즈 조리개에 기름이 떡칠 되어 있는 상태의 렌즈를 팔려는 걸 보고 말이죠

아마... 그게 무슨 현상이라던데.... 그 렌즈로 찍게 되면 사진이 전부 오버가 된다더군요

하여튼

제가 얘기하려는 것은

그곳이 꽤나 신용있다는 것을 인터넷으로 그리고 아는분으로 부터 듣고 택배거래를 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직접 가서 보게 된 것인데....

그런 렌즈를 신용있다는 매장에서 판다는게 무섭더군요

더군다나 필터며 후드며 기타로 들어가는 걸 다 돈받고 파시려는 걸 보고

무슨 장사를 이렇게 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공짜로 하나 얻어보려는 제 욕심도 있겠지만

결국 다른 곳에서는 바디와 렌즈에 기타 다른 것들은 무료로 받았구요(배터리, 캡, 필터, 청소도구등등...)

이렇게 글을 적게 된 것은

이 곳의 회원님들이 저런 걸 혹시나 실수로 모르고 구입하게 되실까 해서입니다.

음...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 올린 글이 이런 글이라 좀 부끄럽구요

앞으로 많은 활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혹시나 이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4-04-12 23:53

SLR 의 경우는 다른것 같네요. 잘못 리플을 달게 되어 수정을 합니다. ^^;;

..

이승현님의 댓글

이승현

04-04-12 23:55

아... 그런가요.... 조언 감사합니다

권오선님의 댓글

권오선

04-04-13 00:53

렌즈에 유막이 생겨서 조리개를 조이고 열리는 동작이 원활하게 동작을 안하게 되면,

조리개 연동이 필요없는 RF 바디가 아닌 SLR 바디에서는 노출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R 렌즈도 마찬가지로, 조리개가 열린상태에서 연동 노출측정이 되고, 바로 조여지면서 촬영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리개에 기름이 끼게되어 동작이 원활치 않게되면 노출만 비정상으로 찍히게 될뿐 아니라,

바디의 조리개 연동 뭉치에도 이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옥윤철님의 댓글

옥윤철

04-04-13 02:19

조리개날개에 기름이 끼어 있는 렌즈는 어떤 모델에서는 노출에 이상이 있을 수 있고 (대게는 오버가 되게 됩니다.) 어떤 모델은 노출에 이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SLR에서는 셔터가 열리는 시기가 아닐 때에는 조리개치(f값)를 얼마에 셋팅하던지 조리개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셔터를 릴리즈 하면 셔터막이 열리기 직전에 렌즈의 조리개가 셋팅된 값으로 조여지고 직후에 셔터가 열립니다. 셔터가 열리면 노출이 시작되고 곧이어 셔터가 닫히겠죠. 그러면 조리개날개는 다시 개방상태로 돌아갑니다. 이런 과정은 말로하면 긴 것 처럼 느껴 지지만 실로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일련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SLR은 렌즈를 통한 빛으로 촛점을 맟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보통때에도 조리개가 조여진 상태가 되면 파인더 안은 어두컴컴해서 촬영에 지장을 주게 되겠죠. 그러니 보통때에는 조리개 날개는 개방상태를 유지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SLR에서는....
그러나 RF는 어차피 렌즈를 통해서 파인더를 보는 것이 아니므로 보통때에도 조리개날개는 셋팅된 조리개치로 조여있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조리개 날개에 기름이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인데....
조리개 날개의 유막이 조리개 날개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조리개 날개가 셋팅된 값으로 미쳐 조여지기 전에 셔터는 개방되어 노출이 진행됩니다. 만약 조리개치를 개방인 상태로 촬영했다면 어차피 조리개 날개가 조여질 필요가 없으므로 노출이 맞겠지만 최대한 조여진 상태라면 조리개 날개가 채 조여지기 전에 셔터가 열려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SLR에서도 예외는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M42 스크류 마운트 카메라의 렌즈들은 어느정도의 기름막에도 조리개가 제대로 작동합니다. 이유는 M42마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SLR에서 보통 때에는 조리개날개를 움직이는 레버를 바디가 잡고 있다가 셔터가 릴리즈되면 바디는 레버를 놓게 되고 이 때 조리개날개는 스프링의 힘으로 조여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스프링의 힘은 대게는 보잘 것 없어서 유막으로 인해 생기는 힘에도 견디지 못하고 날개의 힘이 굼뜨게 되는 거죠.
그러나 M42마운트 렌즈들은 바디가 핀을 강제적으로 밀어주어서 조리개를 조입니다. 이 때 강제적으로 핀을 미는 힘은 유막이 형성하는 힘보다는 상당히 세기 때문에 유막으로 인한 것 정도로는 노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 합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마운트에서든지 조리개 날의 기름은 나중에는 조리개 날개의 움직임을 뻑뻑하게 하거나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구입하는데 있어서 피해야할 조건이 됩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어줍지 않은 지식으로 몇자 끄적입니다.

조리개날개에 기름이 끼어 있는 렌즈는 어떤 모델에서는 노출에 이상이 있을 수 있고 (대게는 오버가 되게 됩니다.) 어떤 모델은 노출에 이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SLR에서는 셔터가 열리는 시기가 아닐 때에는 조리개치(f값)를 얼마에 셋팅하던지 조리개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셔터를 릴리즈 하면 셔터막이 열리기 직전에 렌즈의 조리개가 셋팅된 값으로 조여지고 직후에 셔터가 열립니다. 셔터가 열리면 노출이 시작되고 곧이어 셔터가 닫히겠죠. 그러면 조리개날개는 다시 개방상태로 돌아갑니다. 이런 과정은 말로하면 긴 것 처럼 느껴 지지만 실로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일련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SLR은 렌즈를 통한 빛으로 촛점을 맟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보통때에도 조리개가 조여진 상태가 되면 파인더 안은 어두컴컴해서 촬영에 지장을 주게 되겠죠. 그러니 보통때에는 조리개 날개는 개방상태를 유지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SLR에서는.... 
그러나 RF는 어차피 렌즈를 통해서 파인더를 보는 것이 아니므로 보통때에도 조리개날개는 셋팅된 조리개치로 조여있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조리개 날개에 기름이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인데.... 
조리개 날개의 유막이 조리개 날개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조리개 날개가 셋팅된 값으로 미쳐 조여지기 전에 셔터는 개방되어 노출이 진행됩니다. 만약 조리개치를 개방인 상태로 촬영했다면 어차피 조리개 날개가 조여질 필요가 없으므로 노출이 맞겠지만 최대한 조여진 상태라면 조리개 날개가 채 조여지기 전에 셔터가 열려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SLR에서도 예외는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M42 스크류 마운트 카메라의 렌즈들은 어느정도의 기름막에도 조리개가 제대로 작동합니다. 이유는 M42마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SLR에서 보통 때에는 조리개날개를 움직이는 레버를 바디가 잡고 있다가 셔터가 릴리즈되면 바디는 레버를 놓게 되고 이 때 조리개날개는 스프링의 힘으로 조여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스프링의 힘은 대게는 보잘 것 없어서 유막으로 인해 생기는 힘에도 견디지 못하고 날개의 힘이 굼뜨게 되는 거죠. 
그러나 M42마운트 렌즈들은 바디가 핀을 강제적으로 밀어주어서 조리개를 조입니다. 이 때 강제적으로 핀을 미는 힘은 유막이 형성하는 힘보다는 상당히 세기 때문에 유막으로 인한 것 정도로는 노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 합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마운트에서든지 조리개 날의 기름은 나중에는 조리개 날개의 움직임을 뻑뻑하게 하거나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구입하는데 있어서 피해야할 조건이 됩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어줍지 않은 지식으로 몇자 끄적입니다.

윤병준님의 댓글

윤병준

04-04-13 09:42

옥윤철님, 잘 지내고 계세요?
그래서 그런 거였군요. 어쩐지.
저도 M42 마운트인 SP2를 갖고 있거든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M42 마운트 렌즈들은 대신에 촬영후
조리개가 제자리(개방상태)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노출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촬영후 파인더가 어두워지는 현상이 있더군요.
물론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갑니다만...
그냥 쓸데없는 소견이었구요.

그리고 이승현 님이 겪으신 내용은
모든 샵의 공통된 특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같은 초보에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말도 안되는 품질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얼마전 생전 처음 rf를 구하러 갔다가,
조금 비싼 가격에, 흠까지 있는 상태로 같은 곳에서
G2를 구한 적이 있습니다.
뭐, 전 그냥 '수업료'로 생각하기로 했지만요.
아무튼 샵에서의 거래는 경험많은 선배님들이 아니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만 쓸데없는 의견 마무리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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