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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감광 작용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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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유인환
  • 작성일 : 11-02-06 23:29

본문

제가 " 필름의 감광 미캐니즘 " 에 관하여 문외한인고로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시기 바라며 여기 질문으로 올립니다.

1. 빛의 파장 문제

우리가 매일 카메라에 사용하고 있는 필름은
어느 범위의 파장 범위 내에서 감광이 되도록 만들어 진 것인지 궁금 합니다

우리가 귀로 듣는 소리의 경우,
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 범위의 주파수 범위는 한정되어 있는 것 처럼,

필름 역시 감광 작용을 하는 빛의 파장의 범위가 한정 되어 있는 것인가요 ?
그래서
우리가 카메라에 사용하는 필름은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범위
안에 있는 광선에 대하여서만 감광 작용이 일어나게 만들어 진 것인가요 ?



2. X-ray 촬영용 필름과 우리 카메라용 필름은 다른 종류인지 ?

병원에서 X-ray로 흉부 사진을 찍을 때나
아니면 치과에 가서 치료 받기전, 치근 부분을 X-ray 촬영 할 경우
우리 카메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흑백 필름을 사용 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X-ray가 필름에 감광 작용을 하는 것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필름은 우리가 카메라에 사용하는 필름과 별종으로 , 전혀 다른 종류인지
아니면 X-ray 촬영용 필름은 우리가 쓰는 필름과 같은 종류인지 ?
(뀌리부인이 X-ray 발견하게 된 계기도 바로 빛이 없는 곳에 보관했던 필름이
노광되어 버린 것을 발견하게 된 사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아직 X-ray 가 뭔지 알지도 못하던 때 였으니 그 점을로 부터 유추해 보면
뀌리 부인이 특별히 X-ray 용 필름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라는
짐작은 할 수 있겠는데 - - - )



그래서
공항 검색대의 X-ray 역시
자외선이나 적외선 처럼 넓은 영역의 광선에 속하는 " 빛 " 이라고 보면
병원에서 사용하는 X-ray 촬영용 필름에 노광 작용을 하듯이 우리 카메라용 필름에도
노광 작용이 있을 것으로 짐작 되는데,
우리가 현재 카메라에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용 필름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하는
검색대 직원들의 말을 어느정도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주장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인지 ?


3. 공항 검색대의 X-ray 검색기가 속설처럼, 고감도의 필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인지 ?

흔히들
ISO 400 까지는 공항 검색대 X-ray 검색기에 넣은 이후에도 사용해 본 결과
전혀 영향을 받지 않더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그 이상의 고감도 필름은 조심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 - -
그렇다면 정말,
공항 검색대의 X-ray는 고감도 필름에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

모르겠습니다.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백종하님의 댓글

백종하

아는 범위내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이것도 정확한지는 장담 못합니다..ㅎㅎ)

1. 네 맞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영역에서만 감광됩니다. 즉 약 400나노미터에서 700나노미터의 파장을 가진 에너지에만 작용합니다. 그렇지만 단파장인 자외선부분(400나노미터 이하의 파장)의 에너지에도 미세하게나마 작용을 하기에 자외선방지용필터(uv필터)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네 다른 필름입니다. x-ray필름은 x선 에너지에 감광되도록 만들어 놓은 필름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필름은 가시광선의 에너지에 감광되도록 만든 필름입니다. 가시광선과 x선 모두 극초단파의 일종이지만 x선이 훨씬더 파장이 짧습니다. 설마 우리가 사용하는 필름이 사람의 뼈가 찍히겠습니까? ㅎㅎㅎ
마찬가지로 적외선 필름도 훨씬 감광도가 높은 다른 필름입니다.

3.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감도 100정도의 필름은 공항의 검색대의 짧은 시간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소중한 필름(미노광 필름이든, 노광필름이든)이니까 말하고 가급적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덕현님의 댓글

이덕현

film의 spectral sensitivity:
1. blue-sensitive필름(blue에만 반응하고 green과 red에는 무반응):340나노~500나노미터 파장에서 반응.
2. orthochromatic필름(green과 blue에 반응하고 red에는 무반응):380나노~580나노미터 파장에서 반응.
3. panchromatic필름(모든가시광선에 반응.green에서 약간 덜 반응):360나노~620나노미터 파장반응.
4. infrared필름(적외선과 violet과 blue에 반응):750나노~900나노미터와 350나노~530나노미터 파장에 반응.


electromagnetic spectrum은 단파부터 장파로 나열하면
gamma rays-xray-ultraviolet-visible sepctrum-infra red-radar-radio 순입니다.

xray는 파장은 가시광선파장(대략400나노~700나노미터 )보다 훨씬 더 짧은 대략 10의 마이너스11승나노미터부터 마이너스9승나노미터..대략..입니다.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이덕현

electromagnetic spectrum은 단파부터 장파로 나열하면
gamma rays-xray-ultraviolet-visible sepctrum-infra red-radar-radio 순입니다.

xray는 파장은 가시광선파장(대략400나노~700나노미터 )보다 훨씬 더 짧은 대략 10의 마이너스11승나노미터부터 마이너스9승나노미터..대략..입니다.


이덕현님 올리신 내용을 읽으니
빛의 파장 별 나열 순위를 파장 순서로 아주 일목 요연하게 잘 정리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올리신 내용에 따르면
( 파장의 크기에 따라 수치로 비교하여 이해 하는 것보다 )
그냥 배열 위치 상으로 비교하여 파악 하자면
X-ray는 가시광선 보다 위, 자외선 바로 바깥에 위치하는 군요

제가 아는 바로는 파장이 짧을 수록 더욱 강렬 한 힘을 가진다고 하는데
정말 X-ray는 우리가 35mm 카메라에 쓰는 필름에 전혀 아무런 감광 작용을 하지 않는 건가요 ?
안심이 되지 않고, 또 의심이 많아서요 - ^^

이덕현님의 댓글

이덕현

"필름" 포럼에 가시면 xray vs 필름에 대한 많은 경험담들을 올려주신 글들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의견은 괜찮다 안괜찮다로 거의 팽팽한 듯 하지만..
안전제일주의가 좋을 듯 합니다.
열심히 공을 들여 찍었는데 헛수고가 되버리면.. 그 것 만큼 허망한 건 없지 않을까요..

임재식님의 댓글

임재식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흑백필름은 판크로매틱입니다.
필름 현상시 암실에서 야광(지금도 야광을 사용하는지 몰라도)을 사용했던 이유도
판크로매틱이 짙은녹색(암녹)에 반응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가시광선을 벗어난 자외선과 적외선도 약간의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엔 흑백에서도 생각지 못한 포그(fog)가 생길수 있습니다.
너무 전문적으로 설명들을 하셔서.. 한줄 보탭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이덕현
film의 spectral sensitivity:
1. blue-sensitive필름(blue에만 반응하고 green과 red에는 무반응):340나노~500나노미터 파장에서 반응.
2. orthochromatic필름(green과 blue에 반응하고 red에는 무반응):380나노~580나노미터 파장에서 반응.
3. panchromatic필름(모든가시광선에 반응.green에서 약간 덜 반응):360나노~620나노미터 파장반응.
4. infrared필름(적외선과 violet과 blue에 반응):750나노~900나노미터와 350나노~530나노미터 파장에 반응.


electromagnetic spectrum은 단파부터 장파로 나열하면
gamma rays-xray-ultraviolet-visible sepctrum-infra red-radar-radio 순입니다.

xray는 파장은 가시광선파장(대략400나노~700나노미터 )보다 훨씬 더 짧은 대략 10의 마이너스11승나노미터부터 마이너스9승나노미터..대략..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필름 종류가 있는게 흥미롭네요.
언급해주신 x선 파장대가 나노미터가 아니라 미터를 의미하신다고 이해하겠씁니다.
x선 파장대가 0.01~10 나노미터 이니까요.
x선에 가까운 대략 400나노의 가시광선으로 어림잡아 계산해도, x선의 파장보다 최소 40배정도는 차이가 난다는 계산이네요. 어림잡아 40배에서 4만배정도까지..말이죠.

파장이 짧을 수록 파의 에너지가 크다고 이해한다면, 파장이 짧은 x선이 인체의 세포에
더 손상을 입히기 쉽게 되겠죠. 공항에서 사용하는 x선 스캐너 장비의 파장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짧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인체에 해롭기때문에요.
물론 인체에 해를 주는 정도에는 x선이 인체에 조사되는 시간또한 중요한 문제일겁니다.
필름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단순히 파장만가지고 필름이 손상된 경우를 설명해주기 힘들다는거지요. 파장 크기만으로는 가시광선과 x선에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이죠.

그럼 어느 분은 필름에 문제가 생겼고, 저는 지금까지 ISO800에도 문제가 없었던걸 보면
x선 의 조사 시간에도 분명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결론은 필름에 손상이 갔다면 파장문제가 그 주요문제는 아니라는 거지요.

예를들어 좀 꼼꼼하고 답답한 공항직원이 의심스러운 물체를 가방에서 발견하고
x선의 세기를 올려서 오래동안 필름이 들어있는 가방을 조사했다고 한다면, 충분히
필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꺼란 추측입니다.

한가지 대안은 필름은 수하물 가방에 넣지 않는것이 우선 안전할 듯 합니다.
일단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때 직원에게 내용물을 말할 수 있으니까 조사 시간을 줄일 수 있겠다는 거지요.

한가지 더 생각났는데, 필름의 감광과 손상의 차이에대한 이해입니다.
감광이라하면 필름면의 빛에 민감한 화학물질이 빛(가시광선)에 노출되어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빛에 노출된 부분의 밀도에따라 Developer에 선택적으로 반응하여 남거나 씻겨지는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네요. 이경우 가시광선의 대부분이 필름면의 화학물질에 흡수되어 화학 반응에 필요한 에너지
로 쓰인것이 되겠지만, X선의 경우는 빛에 민감한 화학물에 흡수되어 선택적으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Developer에 선택적으로 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 영향을 주어 이 과정에 영구적인 변화가 생겨버린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이걸 필름에 손상을 주게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추축해볼 수 있는 것은
같은 ISO를 가진 필름이라해도 컬러 필름이 흑백보다 좀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흑백필름은 필름면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종류가 하나의 Layer만 필요한 반면,
컬러필름은 파장대별로 반응하는 layer가 최소 3겹은 필요하니까요.
어느 한 layer만 x선에 손상을 입어도 색을 재현하는데 문제가 있겠네요.

물론 필름면에 줄무니가 생기는 그런 경우도 본적이 있는데, 그건 설명이 안되는군요.^^
x선 스캐너가 스캔하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을지도....^^

잠이 안와서 잠시 헛소리 했네요.^^

이덕현님의 댓글

이덕현

김민수선생님 말씀처럼 xray파장은 대략 10의 마이너스11승미터부터 마이너스9승미터 대략...입니다.
10의 마이너스11승나노미터부터 마이너스9승나노미터는 잘못된 단위입니다..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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