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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가 본 순천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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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2-04-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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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아들아이가 초4 나 초5 쯤일때였던가 싶다..

네비게이터란 것도 없고, KTX 도 없던 시절..
전국지도책 하나 들고.. 신경 곤두세워 길 찾아 다니던 시절이었다.

내가 운전 오래하기 싫어하는 이유도
아마 그 때 지도찾아보며 다니는 걸 싫어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벌써 한 십년전쯤이 된 것이다.

라이카클럽 정기 전국모임이 이번엔 순천에서 1박2일로 개최되어
옆사람과 함께 다녀왔다

이분은 KTX 처음 타보는 것이고... 그게 호남행 KTX-산천이 된 것인데
나도 산천은 첨 타본다.


KTX-산천은 기존 KTX 보다 좌석간격이 좀 넓은 것 같다.
나의 긴 다리로도 3시간 넘게 가는 이 열차안에서 별로 불편한 거 모르고 갔다.


첫날 오후 코스는 낙안읍성 방문이다.
우리는 10 년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 아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매우 인상깊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가보니 유명 관광지가 되어
너무 사람 많고 번잡한 곳이 되어버렸다.
10 년전에는 이것저것 볼 게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희한하게 볼 게 없다.
그건,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이상하지? 뭐가 변했지?



10 년전에 이곳을 처음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그건 아마도 이곳에 캠코더로 찍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
그 캠코더로 찍은 6미리 테이프는 잘 모셔두고는 있을 뿐,
replay 해 본 기억이 없다.

동영상이란 것의 단점이 그런 것이다.
replay 해보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즉, 귀찮아지기 때문에
찍고나서 한두번 틀어보고는 그 다음에는 두번 다시 안본다.

사진이 그래서 동영상보다 더 자주 이용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데에 있다.


////

사진: CM Zoom, M5+Heliar 50/2.0
추천 0

댓글목록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다녀온지가 헐적 20여년이 흘렀네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예전의 초가집,돌담,그리고 앞마당에 고추 말리는 풍경
그때가 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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