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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신품을 구입할때는 Box & Manual을 꼭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구동휘
  • 작성일 : 04-06-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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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충무로에서 만난 모 교수님이 말씀하신 조언이 기억이나
여러분께 제안형태로 의견을 올립니다.

우리 크럽 장터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명기들이 거래 됩니다.
40-50년된 물건들이 거래가 되는데 이때 매뉴얼과 Box가 낡았더라도
보관되어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수 있는일은 MP/M7등 신품명기를 구입할때는
Box & Manual을 꼭 챙겨주시길 제안합니다.

나중에 이 물건들이 자녀에게 대물림 되거나 다른 사진애호가에 의해
사용되어 질때 보다 기분좋고 전사용자의 후배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질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형편이 안되어 신품을 구입하지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장마가 시작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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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철현님의 댓글

조철현

뒤에 쓸 사람들을 위해 box와 매뉴얼을 챙겨두자는 제안에 공감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올드렌즈에 박스와 매뉴얼이 같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저도 해봤었읍니다
박스와 메뉴얼을 분실하는 이유는 보통 나 혼자 평생쓸것이고 다른사람이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카는 내구성이 사용자보다 좋기때문에 기변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여도 다른사람 특히 사용자의 자손이 사용(또는 판매?)하게될 가능성이
높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오늘 어디 있는지 생각 나지않는 메뉴얼을
찾아서 박스와 함께 잘 보관해야 겠읍니다
그러고 보면 장기적으로 볼때 라이카는 소유 보다는 보관의 개념이 강한것
같습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음.. 제 생각은 최근들어 좀 달라졌습니다.

처음 신품을 사면 사실 쓰기가 좀 아깝습니다..

그렇게 카메라가 사진용이 아닌 관상용이 되면 사진이 나오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과감한 샷을 시도해야 될때.. 손이 오그라드는...

비오는 풍경을 찍고 싶은데.. 방수 수단 부터 먼저 찾는...

음.. 약간은 핀트가 엇나간 말씀 같지만.. 케이스 설명서 또한 같은 맥락 같습니다..

카메라에 혹여나 기스 나지 않을까 아끼는 마음이랑... 케이스 설명서 챙기는 마음이랑..

모두 일단 다시 팔 수 있단 가정하에서 나온 말씀 같습니다.

음... 자신의 장비를 잘 관리해서 내 몸의 연장으로 길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관리되었을때 약간 외관은 사용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기계의 작동은 훨씬 더 좋을 꺼라 생각합니다.

친한 형님이 소중히 쓰시던 R7을 처음 받았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컬렉션 용이 아니라.. 열심히 주인과 함께 사진을 만들어 내던...

그리고.. 카메라와 사진을 잘 아는 주인에 의해 잘 관리된 바디와 렌즈...

물론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당연히 있었지만...

그 부드러운 작동 상태... 그리고... 먼지 하나 없는 렌즈 알과 속

R7을 잡았을 때 느껴지는 무게감... 그건 단순한 물리적인 질량이 아닌...

전 주인의 애정과 나이 먹은 카메라의 관록...

그런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중고 판매를 위해 외관 관리.. 케이스 및 설명서 보관은 음...主가 아닌 副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 저도 나중에 어느정도 재산을 가지게 된다면...

기념 바디나 극히 희귀한 바디등을 콜렉션 용으로 사서

감상용으로 두고 싶은 그런 욕구는 있습니다..

하지만...휴대폰은 잊어버리고 나갈 일은 있어도

항상 내 옆구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내 라이카가 아닐까 합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저는 신혼시절부터 제품을 구입하면(특히 오디오제품들) 박스와 메뉴얼을 보관해 옵니다.
왜냐면 이사할때 반드시 필요하고 나중에 업그래이드 할때도 필요하고..
그래서 습관적으로 제품을 구입할때 중고라도 메뉴얼 박스가 있으면 샵에 요구합니다.
없을때는 다른비슷한 것의 메뉴얼을 카피를 해달라고 하지요.
카메라와 같이 부피가 적은것은 당근입니다.
건강들하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이성용님의 댓글

이성용

저는 왠지 만남을 시작하기전부터 이별을 준비하는 거 같아서...맘이 아프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먼소리지....

양재윤님의 댓글

양재윤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진.." 이 좋은 점이 이런거 아닐까요?
샀을때,, 박스와 보증서 그리고 기념이 될만한 것들과 함께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어두는 것입니다. 연도와 날짜가 찍힌다면 더욱 좋겠죠.
그럼 나중에 다른 좋은 분께 물건을 인도할 때에 서로 상대방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게 되는 물건의 과거.....그러니까 요녀석이 어디 이상한 수리점에서 커버가 바뀌었는지, 수상한 수리를 하였는지의 여부를 완전히 알려드릴순 없지만 함부로 이상한 수리등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안심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여?

보통 처음 신품을 사서 계속 쓰는 경우가 확실히 믿을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파시는 분이 첫 구매자라면 왠지 믿음이 가죠. 박스, 보증서 다 갖고 계시면 더욱 좋지만 안된다면 살당시의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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