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4-06-24 02:17

이미 여러번 언급된 내용입니다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3는 700001번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초 모델은 유럽식 셔터속도에 더블스트록입니다.
그러다가 854***부터 미국식 셔터속도로 바뀝니다.
그리고 9192**부터는 싱글스트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혹 처음 라이카를 접하신다면 M6를 먼저 사용하시다가 익숙해지셨을때
M3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00만원대 M3라면 차라리 일본에 여행가셔서 아주 상태 좋은 것을 20만엔정도에 구매하시고
남는 돈으로 여행을 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그리고 심도보기 레버가 아니고 아마도 프레임 셀렉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심도보기 기능은 라이카 M 바디에서는 채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초기 제품에는 프레임 셀렉터가 생략되었다가 말씀하신 시리얼에서 장착되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더블스트록과 싱글스트록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만듦새가 더블스트록쪽이 좀더 정교하다고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닌듯 하고, 셔터 속도와 필름 이송레버가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참고 되셨기 바랍니다.

조용환님의 댓글

조용환

04-06-24 03:25

답변 감사합니다~
400만원대 M3는 그냥 구경용입니다~
절대로 안사요....(로또당첨되기 전까진)

양재윤님의 댓글

양재윤

04-06-24 11:21

김병인님 질문 답변에 또 질문 드립니다. ^^;;
M3 를 아버님께 선물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언젠가 어느 카메라 상점에서 윗뚜껑만 교체하여 컬렉션급으로 판다는 글을 보고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 아직 M3 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저 같은 경우, M3 구입시 어떤점을 조심하여야 할까요? 당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서요...

알려주세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4-06-25 01:51

M3를 선물해주는 아들을 두신분은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
구매하실 때 조심하셔야 할 부분은 글쎄요...뭐라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M3의 경우 오래된 카메라이다 보니 컬렉션용이 아니라면 실사용기로는 정기적으로 오버홀 받은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부분적으로 교체되었다고 해도 부품이 워낙 고급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이다 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접 작동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두번 만져보시는 것만으로는 작동시켰을 때 감각적으로 이상여부를 아실수는 없겠지요.
M3의 경우 만약 반드시 구매하시겠다고 생각하셨다면 e-bay등에서 먼저좋은 상태의 바디를 구하시고 작동여부가 원할하지 못할 경우 오버홀 하신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가장 마음 편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이곳 장터에 쭉 사용해오시던 분의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체크 포인트는 M3용 파인더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파인더는 확실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품은 어지간한 상태가 아니라면 숙달된 전문가의 손을 거치면 오리지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리얼에 따라 조금씩 마이너 체인지가 된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점들은 전문서적 한두권만 독파하시면 금방 아실수 있으니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