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6-02-17 08:51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82206

28mm f5.6 레드 주마론에 대해서는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소장 가치가 있는 렌즈는
1)우선 상태가 좋은 렌즈입니다.
생산량이 많았어도 렌즈 알 상태와 외관 상태가 좋다면 나름 가치가 있습니다.

2)생산량이 많지 않아 희귀품으로 구분되는 렌즈들이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35mm summilux 1st, 35mm summilux 아스페리칼, 28m Elmarit f2.8 1st, 50mm noctilux 1.2 등

3)희귀버젼들이 있습니다.

35mm Elmar 3.5 해비캠, 50mm, 35mm 니켈 버젼 클로스 포커스, 50mm summar 니켈 버젼, 50mm Hektor f2.5 니켈 버젼 등등

4)1세대 버젼 중 스크류 마운트 렌즈들이 레어템입니다.

35mm 주미크론 8매 스크류, 리지드 스크류, 50mm summilux 1st 스크류 등등

대부분 소장 가치가 있는 렌즈들은 가격대가 높아서 신중하게 골라야 하고, 남다른 마음과 각오가 필요합니다. ^^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16-02-17 09:43

강웅천님의 해박한 라이카 지식이 부럽습니다.

마지막 말씀,
"... 신중하게 골라야 하고, 남다른 마음과 각오가 필요" 하다는 데에
비록 위 소장가치 렌즈는 하나도 가진 게 없지만 공감이 갑니다.

어떤 때에는 라이카를 바라보고 만지작거리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쉴 때
M8.2 실버바디에 구세대 50크론을 끼워놓고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통하여 전해오는 실버 황동판의 미끄러지는 감촉도 좋고,
꺼끌꺼끌한 볼커나이트 거슬림도 기분 좋습니다.
50미리 크론 거리계 탭을 스르륵 돌릴 때의 느낌도 좋고,
그냥 책상 위에 놓아두고 바라보아도 기분 좋습니다.
라이카 비싼 값에는 이런 만져보고 바라보는 즐거움도 포함되어있을 겁니다. ^^

이상호58님의 댓글

이상호58

16-02-17 15:09

요즘 올드렌즈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요...
강선배님의 좋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선배님의 느낌...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